이명박黨 창당이 정도다.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이명박黨 창당이 정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산 작성일10-01-28 18:29 조회4,582회 댓글5건

본문

역사는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정치권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요동을 치고 있다. 점잖은 척 내 몸에 물 튀지 않기만을 바라며 양비론으로 어물쩍 넘길 수 없는, 전 국민이 반드시 한 쪽을 선택해야 하는 重大國事이기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지금 정부와 한나라당은 세종시 근거법 폐기를 위한 작업의 첫 출발점이 되는 당론수정을 두고 박근혜와 첨예하게 맞부딪히고 있는바, 이쯤에서 이명박대통령이 정치적 처신을 분명히 해야 할 때라 본다. 즉 사안이 막중한 만큼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소신을 담은 이명박黨을 창당하여 그 이름으로 국민의 지지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길만이 자칫 대한민국호의 표류까지 초래할 위험이 있는 작금의 혼란을 가닥 잡아나갈 수 있으며,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로서의 정치적 책임이기도 한 것이다.

 

이미 태어난 아이를, 새로 가장 임무를 맡은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탄생(입법)을 취소시키겠다는 식의 이런 발상이 도대체 가능한 일인가? 이제 와서 당론수정이란 말하자면, 탄생을 취소시키기 위하여 그 아이 잉태(여야합의)의 원인이 되었던 그때 내 사랑의 마음부터 취소한다는 절차 아닌가?

 

이건 아무리 포장하고 선전해봐야 도저히 논리가 성립하지 않는 3류 저질 코메디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단 하나 - 한나라당 이름으로 세종시법 폐기를 시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 그 아이가 기형이니 뭐니 하며 맘에 들지 않는다면 나의 아이를 새로 낳도록 도모(이명박당 창당) 함이 마땅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래야만 그런 아이를 탄생시킨 한나라당의 책임도 물을 수 있고.

 

지도자는 정직하고 당당해야

 

지금 보면 이명박시대의 과업이자 화두는 4대강과 세종시, 그리고 내심 깊은 뜻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치권력구조변경-내각제 혹은 2원 집정제-으로 요약되는 것 같다. 이명박대통령이 진정 이 과업을 소명이라 여기고 있다면 무엇보다 먼저 국민과 역사 앞에 정직하고 당당할 일이다.

 

특히 세종시는 사안의 무게가 역사적인 막중 함을 가졌음에도, 나라의 기둥인 보수우익간에 서로 무엇을 위함인지도 불투명한 전투가 점입가경인 형상인바, 이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대통령이 이제 선명하게 기치를 올려 가닥을 잡아주어야 한다. 이런 식의 천박한 이전투구는 세종시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두고두고 큰 누를 끼칠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 – 나라의 지도층을 황폐화시킬 무식한 지식인, 천박한 지성인, 양심 없는 종교인들을 양산함으로써.

 

따라서 대통령이 분명하게 지금의 세종시는 결국 수도이전을 초래할 것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수도이전은 용납할 수 없다는 선언을 하고, 세종시법 폐기를 위한 이명박당을 창당하여 6월 단체장 선거부터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도록 할 일이다. 이것이 혼돈을 가닥 잡아나가는 길이며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실현하는 정도이기도 한 것이다.

 

5~10년 혹은 30년에 걸친 점진적 수도이전 뜻이 담긴 세종시를 두고, 터무니 없이 행정부 분할에 따른 폐해며 자족도시 능력이 없다는 등의 국민호도로, 더 나아가 택도 아닌 국가백년대계와 국익으로 선동하며 실은 숨은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만약 대통령이 세종시를 정말 그 정도로 보고 있다면 이는 믿기 힘든 자질 문제이고

 

이명박대통령, 한나라당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

 

박근혜와 뿐만 아니라 국민간에도 갈등의 핵으로 자리잡은 4대강과 이 세종시 문제는 대통령과 그 막강 옹호세력의 공동 소신인 듯 하다. 우리 역사를 보면 이런 경우 대통령이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하여는 모두 자신의 당을 새로 만들었다.

 

이승만은 인사와 농지개혁을 자신의 뜻대로 하기 위하여 자유당을 창당했고,

박정희는 혁명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공화당을 만들었다.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 역시 그러했다. 슬그머니 위장취업자처럼 들어가 대통령 차지한 다음 당명 바꾸고 제 것으로 만든 이는 김영삼이 유일했다.

 

이명박은 지금 김영삼의 방식을 취하려는 것으로 보이나 이는 과욕이고 염치없음이다. 이명박은 한나라당 덕에 국회의원 서울시장에다 대통령까지 먹은 행운의 사나이일 뿐, 한나라당의 창당이나 이념형성 당세확장 등에 참여 한 바도 기여한 바도 없는 사람이다. 반면 세종시는 한나라당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결과물이고. 따라서 한나라당과 배치되는 정치적 신념을 가졌다면 그의 뜻을 펼칠 정당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상식이고 올바른 도리 아니겠는가?

 

더구나 지금 돈과 힘과 세가 한 손에 들어와 있고, 대통령으로서의 권력도 이제 집권 3년 차라는 절정의 시기인데다 지지도도 50%를 넘는다며, 무엇이 두려워 정직하게 자신의 뜻을 펼칠 정당을 창당하지 못하는가? 어차피 개헌까지 계획하고 있는 마당에….

 

세종시 문제에서는 수정안에 찬성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2/3가 넘는 130~140명이나 되나 본데, 나머지 30여명 의원만을 데리고도 한나라당의 역사와 정신을 지키겠다는 박근혜와 치사한 싸움 해가며 굳이 한나라당 외피에 몸을 감추려 할 필요가 있나?  다 빠져나가고 나면 퇴락한 고대광실만 망연히 바라보는 서희 처지에 다름없는 박근혜인데

 

이후의 선거? 역시 최신무기로 무장한 정규 군단 대 기본 무구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서생이나 농투성이 의병과의 대결 정도 아닌가! 군사를 보더라도 지휘부에는 김영삼김종필을 비롯한 역대 총리 대다수, 김동길 조갑제 서정갑 류근일 장명수 박세일로 대표되는 보수우익 저명인사 대다수, 김대중을 비롯한 보수우익 언론사 논설위원 대다수에다

 

1,000만의 신도쯤은 언제든지 동원할 수 있는 유력 목사 대다수가 좌우에 포진해 있고 지시만 떨어지면 섶을 지고 불 속이라도 뛰어 들, 규모와 질에서 예전 운동권을 훨씬 능가하는 특공대들도 전국에서 하명만 기다리고 있는데, 뭐 그리 쪼잔하게 국민을 기만하며 박근혜 죽인 다음 한나라당까지 다 먹으려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하고 떳떳하게 이명박당을 창당할 자신이 없다면, 이제 그만 나라를 더 이상 혼돈으로 내 몰지 말고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두려워하는 4대강과 세종시는 다 접고 당에서도 손을 뗄 일이다.

 

이명박이 기어이 한나라당 외피로 위장하고 그의 목적을 달성코자 한다면, 이런 방식으로 성공을 거둔 김영삼의 수법과 뒤를 따르고자 한다면, 한나라당만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김영삼이 국가와 역사에 남겨 놓은 그런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폐해까지 남기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폭동진압 계엄군을 반란군으로 만들고, 박대통령 시해 동조 혐의자를 체포한 전두환합수부장을 반란군 수괴로 만든…!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www.ddanggul.com 경기도 수원 화성 남침용 땅굴! 개인 사비를 발생, 6개월여에 긍한 공사 기간을 들여서! ,,.이미 벌써 '금 뒈즁'롬 후반기에 발각.로출시켰었음에도 불구하고,,.

'금 뒈즁'롬은; "왜 햇볕 정책인데, 대구만, 이를 훼방하면서 이렁 구느냐?" 면서,,.
주변 출입을 일절 통제하고, 軍部 工兵隊를 철야 동원, 전쟁 치루듯, 만 3일 낮.3일 밤 동안에, 盲{메꾸라이, めぐらい, 맹, 메쿠라이}시켜버렸는데,,.
파헤쳤던 機務司 출신 예비역 '정 지용' 准尉는 누군가가 쏜 特殊銃에 앞가슴 → 등 뒤를 관통, 암살되졌고 ,,.
이런 것부터 해결치 아니하고. 땅투기꾼들의 입맛이나 맟추려는듯, 나라를 분렬시키는 ,,. 더우기 '괴 무현'롬의 작품이거늘,,. 근원적으로 행동하기요! ,,. 솔짓ㄱ하지도 암ㅎ고, 겁이 만아 촛불 시위 때 청와대 뒷산에 기어 올라가서 '아칙 이슬'이나 중얼거린,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하란 말이외깝쇼? ,,.
난 추천 누르지 않았외다요! 누르지 말기를 바랍니다, 다른 분들도요. ,,., www.ddanggul.com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명박이가요?????
허허!!!!
예전에 잘 커나가던 현대뭐시기)도 말아먹은 애한테?????
갸도 박찬종인지 뭔지 하는 애를 닮아서리
부수는 데는 일가견이 있을지 몰라도....
뭘 만드는 데는 젬병이 임에 틀림이 없을 껄요?????
갸한테 창당하라굽쇼??????
차라리 가만히 있다가 기어나오면서 연금이나 챙기라고 하슈!!!!

현산님의 댓글

현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나 같으면 당연히 그리할 것 같아서
그리고 그만한 중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면 그에 걸맞는 당당한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혼란을 수습해 가는 정도일 것 같기도 해서요.

지공님의 댓글

지공 작성일

남의 글의 진의를 이해하지 못한채 댓글을 함부로 다는 것도 실례가 될 것입니다.
'MB는 차라리 창당을 하는게 정도가 아닌가'라는 제목이었으면
제목만 보고 오해를 하는 사람이 줄었을 수 있겠네요.
적극 추천 드립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목을 그리하는 것이 바른 태도이겠습니다만 이 혼란을 좀 분명히 하고 싶은 마음에 과격(?)한
단어를 선택한 셈입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589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94 미국에 계신 홍순주 선생님께 댓글(4) 지만원 2010-01-29 3714 19
993 호남의 메아리.... 문제원 2010-01-29 3016 12
992 광주사태 유네스코 등제를 반대한다 댓글(1) 동일 2010-01-29 3250 26
991 지박사님을 매도하는 집단 댓글(4) 달마 2010-01-29 3105 20
990 . 댓글(1) 반데사르 2010-01-29 3178 15
989 조선일보 왜 이러나? 알다가도 모르겠네! 댓글(4) 정창화 2010-01-29 6109 22
988 남한 내 좌파 빨갱이들에게 보내는 신호용이라면, 푸른하늘 2010-01-29 3940 4
987 문성관 판사에게 보내는 정지민 공개질의서 2차 (1/2… 댓글(1) 클래식 2010-01-29 3264 12
986 지만원은 뉴라이트다. #$%!%.?........ 댓글(5) 산구 2010-01-29 3318 15
985 [북한 자료] 오늘의 평택은 어제날의 광주다! 댓글(4) 예비역2 2010-01-29 2953 9
984 [북한 자료] 피에 젖은 광주의 웨침 댓글(1) 예비역2 2010-01-29 2764 10
983 [북한 자료] 광주는 잊지 않는다 댓글(3) 예비역2 2010-01-29 2650 11
982 이래도 MB는 이용훈 탄핵과 사법부 개혁을 늦추려는가? 댓글(1) 비전원 2010-01-29 4599 4
981 친북*반미*좌파*부정부패 소멸을 위한 기도회. 정창화 2010-01-28 6654 5
980 해상도발 빌미로 한미연합사 해체 원상회복 추진 요망. 댓글(5) 정다운삼촌 2010-01-28 3191 36
열람중 이명박黨 창당이 정도다. 댓글(5) 현산 2010-01-28 4583 25
978 5.18홍보에 대해 아이디어가 하나 생겼습니다. 박사님… 댓글(2) 나야 2010-01-28 3375 18
977 북한의 "구걸탄" 더 큰 도발 신호탄 댓글(1) 나비 2010-01-28 2801 12
976 자유통일 전략 댓글(7) 북괴공산당박멸 2010-01-28 2841 14
975 . 댓글(5) 반데사르 2010-01-28 2983 4
974 썩은 교육, 미래 희망도 썩는다! 댓글(2) 죽송 2010-01-28 2913 7
973 북한의 벼랑끝 곡예전술 마르스 2010-01-28 3053 13
972 강기갑 홍보 CF 댓글(4) 클래식 2010-01-28 3757 6
971 답답한 시절... 댓글(2) 한가람 2010-01-28 2929 13
970 이래도 중도할래? 댓글(2) 자유의깃발 2010-01-28 2986 16
969 가짜 대법원장 이용훈 제거결의 기자회견 댓글(2) 이재진 2010-01-28 3801 21
968 경제개발에 대한글 어디있나요? 댓글(2) 산구 2010-01-27 6737 2
967 북한의 서해안 해안포 사격 의도는? 댓글(3) 푸른하늘 2010-01-27 3420 7
966 시건방을 떨다가 스스로 무너져 내린 미숙아들...... 댓글(3) 김종오 2010-01-27 4919 8
965 5.18재판 변호인단 구성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댓글(2) 낭만검필 2010-01-27 3421 3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