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은 國體 보위의 최후 보루다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국군은 國體 보위의 최후 보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라수호 작성일11-12-04 16:32 조회4,435회 댓글1건

본문

1961년 5월 16일 미명, 우리 국군의 ㅣ/200도 채 안되는 적은 병력의 군인들이 한강을 건너서 방송국을 점령하고 군사혁명의 성공을 선언 했을때, 불과 3000여명에 불과한 한줌도 안되는 쿠테타군의 책동임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진압하려는 그 어떤 군부도 없었다는것을 어떻게 해석 해야 할까?

 

당시의 우리 군부는 6.25 전란을 겪은 막강한 전투력과 국토방위에 대한 사명감으로 똘똘뭉친 가장 애국심 강한 집단 이었다.

따라서 불과 3000여명에 불과한 반란세력을 소탕하는것은 식은죽 먹기에 불과 했을것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부는 반란군 진압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더구나 반란군의 주동자는 과거 여순반란 사건때 반란군에 참여한 죄목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다가 사면되었던 현역 육군소장 박정희 였다.

반공정신으로 철저하게 무장된 우리 군부가  사상적으로 의심될만한 박정희의 군사반란을 주적 북괴와 영합할 국가전복을 시도한 사건으로 봄직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군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왜 였을까?

 

일설에는 아군끼리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북괴의 남침 구실을 줄 수도 있을것이란 우려때문 이라고하나 3000명 정도의 반란군을 진압 하는데는 수십개 사단병력중 불과 1개사단 병력만 투입해도 손쉽게 소탕이 가능했을것이기 때문에 북괴의 남침 구실을 줄것 이라는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또 쿠테타군 주동자 박정희 소장이 과거 여순반란 사건에 연루 되었던 인물 이기는하나 이미 군부에서는 박 정희에 대해서 더 이상의 사상적 의심자로 지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반공사상으로 똘돌뭉친 우리 군부가 박정희의 군부 거사를 묵인한것에서 증명이 될뿐 아니라, 어쩌면 당시의 무능한 정부를 상대로한 좌익세력의 극렬한 발호와 무정부 상태로 속수무책인 정부의 무능으로 미루어보아 강직한 박정희 소장의 군부거사를 은근히 기대했을것 이라고 볼 수도 있을것이다.

 

현대 국가에서 군부의 일개 중간급 지휘자가 주동한 소규모의 쿠테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가지의 조건이 필요하다.

그 하나는 쿠테타세력 이외의 군부가 이심전심으로 쿠테타 세력에 동조 하리라는 성향이 있어야 하고, 다른 하나는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국민적인 위기감이 팽배할 때 이다.

즉 이와같은 조건을 구비하지 않고는 아무리 정권 찬탈의 야망이 불타더라도 감히 쿠테타를 일으킬 엄두도 내지 못 할 것이고 설사 이를 강행 하더라도 결코 성공하지는 못할 것 이다.

 

서설이 다소 길어졌으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군부가 정치에 간여 하거나 정권을 찬탈하고 국정을 장악 한다는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다.

아무리 민주화 된 군부라 하더라도 군사문화가 개입된 정치는 이미 정상적인 민주정치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서 군부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게 마련이다.

전쟁에서 패하면 그것으로서 나라가 망하는 길 이기에 國體 보위의 최후의 보루인 군부가 전쟁중 행하게 되는 비정상적 방법이나 수단이 비난 받지않는 이유다.

그래서 치사하고 비열한 방법 이지만 성동격서(聲東擊西)의 속임수가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모략을 일삼는 유치란 모략전이 제대로 통했을때 칭찬을 받기도한다.

 

따라서 전쟁에서 지지않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러한 비겁한 전술이 비난받지 않는 문화를 가진 군부가 정치에 간여 한다는것은 군사문화에 의해서 정치가 오염될 우려가 크기 때문임은 직접적으로 그러한 체험을 겪은 바 있는 우리가 잘 알고있지 않는가?

 

요즈음 우리 사회는 國體 보전에 가장 애국심이 강한 군부를 자극 하기에 적당한 상태로 분위기가 변질 되어가고 있어 참으로 우려 스럽다.

이념 무용론자, 반국가 행위자, 뻔뻔스럽게 주적 북괴를 찬양하며 조국의 심장에 비수를 꼽으려는자가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국회와 정권마져 석권을 낙관적으로 여기는 세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반공정신으로 잘 무장 돼있는 대한민국 군부에게 이와같은 반국가적 행위는 군부를 자극할 따름이다.

 

그들에게는 그 어떤 명분을 대더라도 적화통일 만큼은 목숨을 걸고 저지하려 할 것이다.

크메르루즈 공산정권에 패배한 캄보디아의 하사관급 이상 장교들 모두를 포함한 200만에 달하는 반공주의자들이 처형을 당했고,1975년 월맹에 패배한 자유월남 역시 대부분의  지휘관급 장교들이 처형당한 사실을 우리 군부가 모를리 없다.

 

따라서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있는 사회 전반적인 친북성향의 좌경화 경향에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집단이 바로 군부일것 임은 자명하다.

예컨대 진보를 가장한 친북좌익 집단들의 움직임인 국보법 철폐, 미/북 평화협정 체결에따른 한미동맹 와해전략과 주한미군의 철수, 한반도 적화통일로 이어질게 분명한 6.15선언에 따른 연방제통일의 추진 등등은 우리 군부가 추호도 용납 하지않을 이적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한미FTA협약 국회 비준에 대한 야권과 일부 민간인들의 격렬한 반대시위는 국익을 위한 시위라기 보다는 내년에있을 총선과 대선을 석권하기 위한 대국민 선동 나아가서 친북정권 수립의 일환으로 우리 군부의 눈에 비취일것은 당연하다.

결국 이러한 주적 북괴가 바라는바에 영합하는 과격한 반국가적 소요행위 라던가 자유대한민국의 國體가 위태롭게 된다고 판단되는 좌익세력들의 지나친 반국가 행위는 군부 거사의 빌미를 줄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여 國體에 위해를 가 할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 국가권력이 감당하지 못한다고 판단될때 國體 보위의 최후 보루는 좌시하지 않게 될 것이고 이는 건전한 자유민주주의 체제하 에서의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 될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군부란 국체 보위의 최후 보루이기는하나 군부 통치란 결코 자유민주주의의 이상적인 환경을 허용하지 못하는 속성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댓글목록

gold85님의 댓글

gold85 작성일

그렇지요
마지막 우익은 군부, 맞지요.
마지막 극우는 군부이지요

그래서
대한민국의 안위가 위태로워지면
군부가 통치할 수 밖에 없고
끝까지 까불다가는 군부의 군화발에 짖밟힌다.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0건 142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60 박근혜가 영웅이 되고 자유대한민국이 사는 길 댓글(4) 나라수호 2011-12-09 4532 32
1759 초등학교 도서관에 있던 좌익사관 책 예비역2 2011-12-09 5520 6
1758 초등학교 도서관에 좌익인물 책이 비치되어 있네요 예비역2 2011-12-09 5725 6
1757 Podcast 만드는 법 댓글(2) 예비역2 2011-12-09 5806 7
1756 Podcast에 박사님 연설 음성파일을 올렸으면 좋겠습… 댓글(2) 예비역2 2011-12-09 5077 6
1755 서대문 형무소의 좌익 미화 사진(?) 예비역2 2011-12-09 5537 6
1754 서대문형무소 기념품점에 전시된 좌익책들 예비역2 2011-12-09 6148 6
1753 댓글(1) 예비역2 2011-12-09 4234 6
1752 이번 조선왕실 의궤 반환이 기폭제가 되었으면... 레몬향 2011-12-08 6940 6
1751 안철수 꽝~!!! 박근혜 대통령 만세~!!! 댓글(1) 송곳 2011-12-08 4183 32
1750 한나라당의 五賊? 맞는 말 이기는 하지만... 나라수호 2011-12-07 4515 27
1749 김정일에게 명한다! 통영의 딸을 내놓아라! 댓글(2) 레몬향 2011-12-06 4745 17
1748 박정희 대통령의 한국적 민주주의 발해의꿈 2011-12-06 4556 27
1747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소망이라면.... 송파샘 2011-12-06 4613 21
1746 북한 이놈들이 우리를 호구로 보는가? 댓글(1) 레몬향 2011-12-05 5437 13
1745 판결문(검경수사권조정안) 댓글(1) 김정도 2011-12-05 4444 6
열람중 국군은 國體 보위의 최후 보루다 댓글(1) 나라수호 2011-12-04 4436 15
1743 박원순 태극기가 두렵지 않는가? 만토스 2011-12-04 4213 24
1742 동네 사람과의 대화 소개 댓글(5) gold85 2011-12-04 4736 49
1741 '범법자에게 수감비용 물리기', 고려할만한 제도 아닐까… 김피터 2011-12-03 6752 17
1740 우리판사들, 知的 불구자 인가, 생떼부리기 인가? 댓글(1) 나라수호 2011-12-03 4940 20
1739 '電子 投票機 = 開票 造作機' 라고 疑心해야만 하는 … inf247661 2011-12-03 5532 6
1738 시스템 클럽의 모래시계 댓글(2) 개혁 2011-12-03 4152 33
1737 [Re]내년 2월 인사이동 이전에 한판 벌이자는 좌익판… 댓글(1) 한가람 2011-12-02 5458 6
1736 北 칠골교회 가짜목사, 6.25는 북침 주장 바울 2011-12-02 4478 10
1735 종군위안부 문제는 국가자존심 차원 만토스 2011-12-01 4310 8
1734 연평도를 잊었나? 어디서 국방예산 삭감을 논해? 레몬향 2011-12-01 5525 8
1733 김정일, 역시 대단한 놈이다. 댓글(1) 나라수호 2011-12-01 5615 57
1732 대한민국이 참 자랑스럽다. 댓글(1) dreamer 2011-12-01 4365 20
1731 북괴와의 평화공존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역사속의 바보들 백의사 2011-11-30 4823 2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