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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五賊? 맞는 말 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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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수호 작성일11-12-07 16:30 조회4,5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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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을 상전으로 모시다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나서 원내대표 까지 역임한바 있는 한나라당의 김무성 의원이 5일 한나라당 당원교육중 당원들을 상대로한 축사에서

"한나라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다섯명이 있다" 라며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서 정치를 하지않고 매사에 공권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이명박 대통령,

그런걸 뻔히 알면서 어드바이스는 하지않고 인사를 전횡한 이상득 이재오,

뒷짐만 지고 외면  해 온 박근혜,

이 와중에 집권당 대표 이면서 막말이나 해댄 홍준표" 를 거명하며 강도 높게 비판 했다고 한다.

 

한나라당내 5명의 수뇌부를 향한 김 의원의 질타가 전해지자 "김무성이가 五賊論을 제시 했다더라" 라는 소문이 퍼졌고 이에 김 의원은 "五賊이란 말은 하지 않았다" 라며 황급이 퍼져 나가는 불길을 끄기에 바빴다고 한다.

 

<五賊>이라면 문자 그대로 <다섯명의 도적>이란 뜻이고 그 대표적인 五賊은 을사늑약 체결의 원흉인 이완용을 비롯한 다섯명의 매국노를 일컷는 말로 효시를 이루었고, 그후 공화당 시절에 김지하 시인이 사상계 잡지에 국회의원,장/차관,고급공무원,장군,재벌 등 5개직종의 종사자들을 도적으로 지목하여 <五賊>이란 題하의 담시를 발표하여 五賊이란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

 

김 의원이 (五賊>이란 말은 안 했다고 발뺌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의 가슴 속 밑바닥 에서는 을사늑약의 五賊이나 김지하의 五賊詩를 떠올리면서 이들 다섯 사람을 꼬집어 비판했을 개연성이 높다.

다만 <五賊>이란 말을 입술에 올리지 안았을 뿐 일 것이다.

 

김 의원의 말을 듣고 보니 한나라당을 지금의 이 지경으로 만든 원흉(?)을 꼽으라면 누구라도 얼핏 생각 나는게 저들 다섯명의 높은 양반들 일 것이고 김 의원의 비판 내용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곰곰 생각 해 보니 김 의원의 <五賊 비판> 이란 자신의 과오는 쏙 빼고 남의 탓 으로만 돌리는것 같다.

 

지금의 한나라당이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것중의 하나를 들라면 당연히 제1순위가 계파로 나누인 붕당질이고 그 선두에 자신이 박근혜 의원의 좌장으로 행세 한 것을 빼 놓을 수 없다.

그가 박 의원과 결별을 했다고는 하지만 붕당질의 폐해를 막아보겠다는 자기 성찰의 취지가 아니라 박 의원의 노여움을 풀어주지 못 할 바에는 고무신 이라도 거꾸로 신겠다는 얄팍한 속셈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정작 한나라당이 이 지경이 되도록 국민의 미움을 산 핵심적 요인은 김 의원이 지적한 저 5인의 자잘브레한 과오라기 보다는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색깔을 버린데 있다.

2007년 대선때 이명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밀어준 세력이 바로 보수우익 성향의 유권자들 이었는데 보수우익 성향의 한나라당 간판을 짊어지고 출마했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자신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배신하고 중도 내지는 좌클릭 성향으로 돌아서자 이명박 정부는 물론이고 한나라당 마져 중성화 내지는 좌클릭에 박차를 가하게되어 좌익정당들로부터의 멜리트를 스스로 차 버린 것이다.

 

이와같이 성(姓)도 바꿔치고 유전인자 마져 갈아치운 한나라당이 김 의원이 지적 했다시피 우두머리들의 연속된 失政과, 개도 더럽다고 먹지않을 붕당질이나 일 삼았으니 그따위 정부와 정당을 뭐가 좋다고 지지를 해 주겠는가?

오죽하면 내년 대선때 초가삼칸에 불이라도 확 질러서 저 웬수같은 빈대들 씨를 말리자는 한탄들이 흘러 나오겠는가?

 

김 의원은 마치 저 五賊들이 자신이 지적한 부분만 시정하거나 일선에서 물러나면 한나라당이 영화로웠던 과거의 시절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겠지만 어림없는 수작 말라.

그런 식으로는 골백번 둔갑질을 하더라도 재 집권은 커녕 자유대한민국의 수명만 단축시킬 뿐 이다.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묵사발이 되고 대선에서 마져 종북좌파들에게 정권을 내 주어 김정일이의 필생의 소원을 이루게 해 주지 안으려면 대통령 자신이 국민앞에 무릅꿇고 對국민 배신행위 (중도 내지는 좌클릭) 에 대한 용서를 빌고 자신이 이지경이 되도록 측근에서 유혹한 유색 분자들을 모조리 읍참마속 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혁명하는 심정으로 한나라당내 유색분자들을 모조리 출당 시킬뿐 아니라 붕당질을 또 다시 재연시킬 우려가 있는 인물들 마져도 高下를 막론하고 모조리 출당 시켜서 한나라당의 二大惡인 유색분자와 붕당쟁이들을 근절하여 새로운 창당을 하는 심정으로 판을 새로 짜야 한다.

 

총선과 대선을 코 앞에 둔  현 싯점에서 한나라당이 살고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길은 단도직업적으로 말 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원래의 색깔을 되 찾고 붕당질의 씫을 완전히 제거하는 대 수술에서 부터 출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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