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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교수, 사이비 과학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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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1-11-09 23:22 조회3,9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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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자유게시판'에 올렸던것인데, 어느회원께서 친절하게, 이런것은 '네티즌 칼럼'에 실으라는 충고를 해주셨습니다. 충고 주신 회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필자)

             안철수 교수, 본연의 상아탑을 지키라!

                                         김 피터

 

오늘날, 별로 희망이란 찾아보기 힘든 것처럼 보이는, 한국의 사회 및 정치계에 고도(Godot)를 기다리는 대중적 심리에 편승하여 안철수 무지개가 찬란하게 뜨고 있다. 여러 매체들의 조사에서는 그동안 대세론을 굳혀 온 박근혜 의원과, 지지율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다.

 

 과연 현재 안철수교수는 이른바 신비주의 전략이라고도 불리는 그의 상아탑 장막 뒤에 숨어서, 대통령 의꿈을 저울질하고 있는것인가?  그가 과연 조용한 캠퍼스를 뒤로 하고, 광풍이 휘몰아치게 될, 내년의 격동의 정치판에 뛰어 들것인가?  

 

 물론 누구든지 정치계에 발을 들여 놓을수 있다.  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국민의 신망을 받고, 여건이 허락되면, 자격있는 사람은 대선 후보로도 나설수 있다.  그리고 기존 정치권에 실망하고 있는 국민들은 언제나 말 그대로 참신한 새 인물이 나타나는 것을 환영한다.  물론 안교수가, 주위에서의 여러 의견들을 들으며 심사 숙고하겠지만, 그런 대중 심리에 휩쓸리거나, 혹은 잘못 판단하여,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안교수는 물론 학자로서의 자질도 인정받고 있고, V3 앤티-바이러스를 개발하여 비즈니스맨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취업난 등 여러가지로 실망에 잠겨있는 젊은이들에게 청춘 콘서트의 주연으로 활동하면서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던저주고도 있다.  그런데 이런 면에서 뛰어나다고 해서 그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히 자질이 있다고 말할수 있는 것일까?

 

대통령 직은 인기가 좋다고 될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우선 대통령은 모든 면에서 한 국가를 통치하며, 국민을 이끌어 갈수 있는 최고도의 통치 능력 자질과 뛰어난 리더쉽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자질이 있는지 알아볼수 있는 충분한 검증기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안교수는 지금 신비주의로 불리는 휘장을 감고 국립대 캠퍼스 안에 숨어, 그의 참모습과 자질을 검증할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국민에게 주지 않고 있다. 안교수는 과연 대통령의 자질을 갖춘 자격있는 인물인가?

 

한국 정치사에서, 학자, 교수들이 정계나 정부 요직에 진출한 일이 많다.  어떤 교수가 대중적 인기가 있거나 유명해지면, 정치권에서, 캠퍼스에 그냥 두지 않고, 러브 콜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떤 교수는 그 자신이 정치권에 진출하려고 관가나 정계를 기웃거리기도 한다.

 

한국에서 (유명해진) 학자들이 본래의 임무인 교육과 연구에 몰두하지 않고, 정계나 관계를 기웃거리는 경향은, 옛날 조선 시대의 젊은이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 시험 합격하여, 정계나 관계에 진출하여 출세, 입신양명 하던, 그 옛날의 풍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할수 있다.  그들에게 공부하는 목적은 오직 출세하는데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의 학자, 교수 중에도 은연중 이런 의식이 잠재해 있어서, 한번 크게 출세해보려고 정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판단된다.

 

그러면 안교수도 현재의 명문 국립대학교의 교수, 대학원장 직에 만족치 않고 더 출세해 보려고 대통령꿈을 키우고 있는것인가?  그는 학문 연구보다, 명예를 좇는 출세의 길을 달려가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는 사이비 과학자, 사이비 교수.

 

안교수는 물론 머리가 좋고, 여러 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가 대통령의 자질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우선 그는 국가적 차원의 통치, 행정, 정치, 관리의 경험이 전혀 없다. 더구나 국제관계의 복잡한 문제를 다룬 경험도 없다.  국회의원이나 도지사 같은 자리에서 경험해 볼수 있는 국정운영리더쉽도 습득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 사람에게 그저 유명해지고 인기가 높다고 해서 대통령 자리를 맡길수 있을까?

 

과거 한국에서 학자 출신들이 정계에 들어와서 성공한 예가 별로 없었던 것이 무슨 이유일까?  바로 위에 언급한바와 같이, 국정 운영의 경험이나 리더쉽이 없는 학자들이, 그리고 학교 캠퍼스라는 단순사회에서 순진하게(?) 지내던 분들이, 소용돌이치는 정계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면 박정희 대통령은, 통치의 리더쉽 경험이 있었느냐고 질문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군대의 장성들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각종 교육 훈련, 조직과 집단을 운영하는 관리 능력, 목표를 향해 향상 전진하는 도전, 그리고 수많은 부대를 지휘해본 뛰어난 리더쉽등을 경험한자들이다.  그러한 능력과 리더쉽의 경험이, 그 시대에 필요했고, 또한 국민소득 100딸라 대의, 그시대 대한민국을 뛰어나게 이끌어갈수 있는 자질을 발휘하는 바탕이 된것이다.

 

 리더쉽의 경험이 없는 안철수 교수는, 한마디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수 있는, 대통령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고 볼수는 없다.

 

그러므로 안교수는, 정치권이나 주위에서 부추기는 말에 넘어가, 정계라는 진흙탕 싸움판에 뛰어 들어가지 말고, 그야말로 본연의 임무교육과 연구에 몰두하며 고고한 상아탑을 지키기를 권고드린다.  그 뛰어난 머리로, 연구에 매진하여, 대한민국에서 노벨 과학상 수상자 1가 되기를 바란다.  벌서, 강용석 의원 등에 의해 안교수의 비리등이 파헤처지고 있다.  정치라는 진흙탕 중심에 발을 들여 놓으면 안교수의 거품인기는 금방 사라지고, 그도 상처뿐인 영광이 아니라, 뼈아픈 상처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고도(Godot)를 기다리는가?  본래 고도는 오지 않는다. 또한 지금 같은 현대 시대에고도가 나타날수 없는 시대이다. 마치 그렇게도 오랫동안 기다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지금까지도 메시야가 오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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