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의 덫에 걸린 안철수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좌파의 덫에 걸린 안철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통신사 작성일11-11-16 17:32 조회5,306회 댓글1건

본문

아마 당신은 지금 꿈속 같은 행복감에 젖어 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고 웃고 칭찬하고 우러르는 현상에서 마치 스스로를 인기 연예인인 것처럼 느끼는 착각 속에 젖어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가 언젠가 이 꿈에서 깨는 날, 추락하는 자신을 보며 노무현의 비극을 연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안철수는 노무현이 걷던 그 길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다만 몽롱한 구름 속을 걷고 있을 뿐, 자신의 바로 앞에서 빤히 바라보고 있을 비극의 존재는 알지 못하고 있으리라. 노무현도 좌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던 날, 비극적 결말의 실체를 알지 못했었다.

 

노무현은 김대중과 북한이 깔아놓은 좌익이라는 거미줄에 걸린 사람이었다. 그리고 무모하리만큼 용감한 바보였다. 마치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의 권위로 대한민국을 다스릴 줄 알았으나, 그러나 그는 좌익들이 쳐놓은 치밀한 그물에 걸려 조종당하는 가련한 인형의 하나였을 뿐이다. 그의 초라한 인형국은 수많은 돈을 보내어 북한의 핵을 완성시켜주고 자살로 마감되었다.

 

좌파의 뿌리는 북한에서 시작된다. 그들은 지난 60년 간 수많은 공작원을 보내어 대한민국 저변에 깔아놓았다. 그들은 모두 북한의 지령에 따라 철저하게 움직이는 인민공화국 인간들이었다.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위장하여 수많은 시민단체와 정당을 만들었다. 이어 그들로부터 양성되고 자생(自生)한 종북 주사파들. 무려 그 뿌리는 60년을 상회한다.

 

그러므로 간첩들이 그동안 얼마나 치밀한 조직망과 뿌리 깊은 네트워크(network)를 구성해 놓았는지, 우리는 지난 노무현 시절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좌파들은 이 모든 조직의 힘을 이용해 노무현을 당선시켰고, 그리고 노무현 주변을 장악하여 반미친북 쪽으로 몰아갔던 것이다. 물론 노무현 자신도 반미,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주장한 좌파였으나,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자유민주에 입각한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 실례로 노무현도 처음엔 전교조에 반감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노무현 집권 초기 봉급인상과 NEIS 투쟁에 돌입한 전교조는 이 문제를 집단시위로 풀어갔다. 이에 노무현은 이렇게 비난하였다.

 

“모든 것을 대화가 아니라 힘으로 누르고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그 뿐, 노무현은 곧 전교조와 친화적인 자세로 돌아갔다. 그뿐만 아니라, 민중지 사건으로 투옥되었던 인물을 교육비서관으로 채용하기도 하였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노무현 주변을 장악한 주사파의 작용이었다. 그 주사파 출신의 좌익들은 연말 청와대 모임에서 한해 자신들의 말을 잘 들어준 노무현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올린 것이 언론에 보도된 적도 있다.

 

결국 노무현은 자기 의지를 잃고 조종당했던 꼭두각시였을 뿐이었다. 안철수도 마찬가지다. 조직도 정당도 없는, 심지어 정치경험도 없는 뜨내기를 왜 좌파들이 그렇게 소원하느냐는 문제는 노무현에서 답이 나온다. 정권 쟁탈전에서 소위 ‘얼굴마담’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 주인은 좌익들, 아니 그 좌익을 뒤에서 조종하는 북한일 것이다.

 

이미 손학규도 쓰임을 다하고 버려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을 비롯하여 좌파 측 어느 인사도 손학규의 대선 출마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라는 좌파 정당에서 손학규는 박쥐의 변신을 통하여 소생(蘇生)하려 하였으나, 그 마지막은 도태일 것이다. 쓸쓸히 초원을 떠나는 늙은 사자가 연상되는 일이다.

 

안철수는 정치가 장난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좌파는 안철수 띄우기에 열정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노무현과 손학규의 뒤를 잇는 희생양을 구하고자 하는 의도일 뿐, 안철수 교수가 정치 교육 국방 경제 문화 외교에 대한 엄청난 국가경영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인정하기에 하는 짓은 아니다.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다고 보아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엔 북한이 쳐놓은 독그물망에 걸려 나라와 민족을 배신하고 있는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있다. 반역자들이다. 그러므로 지금 안철수 교수가 신변정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정계에 뛰어든다는 것으로 이는 안철수도 바로 반역자들처럼 독그물에 걸려 있음을 의미한다. 지금 안철수 교수에게 보내는 좌파들의 미소는 북한이 보내는 웃음이다. 독그물로 유인하기 위한 악마의 웃음이다.

 

부디 안철수 교수는 자신의 능력과 본분을 되돌아보면서 현실을 파악해야 한다. 그 자신 미국과 주변 강대국들과의 수많은 현안에서 뛰어난 외교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 남북문제의 해법은 무엇인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 남남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전교조 문제는? 국군포로 송환은? 독도와 이어도 기지는?

 

아마도 좌파들은 안철수 교수가 정치 전면에 나서기만 하면 나머지는 모두 해결해줄 것처럼 말할 것이다. 좌파의 얼굴마담으로 나서기만 하면 된다는 그것은, 김정일이 주도하는 적화통일의 제단에 필요한 희생양을 구하고 있음이다.

 

그러므로 왜 하필이면 좌파들이 안철수를 부르고 있는가를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 경고를 잊고, 허무한 한때의 인기에 속아 만약 좌파들의 음모에 놀아난다면, 반드시 노무현의 결말을 맞이하게 되리라.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에서 비극으로 마감한, 좌익들에 놀아나 나라를 망친 또 한 사람의 불행한 인물로 기억되리라.

 

 

정재학

(전추연 공동대표,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인, 데일리안 광주전라편집위원, 인사이드 월드, 프런티어타임스, 라이트 뉴스,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전남자유교조 고문, 자유지성300회 회원)

 

 

댓글목록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

인격수양이 안 되어서 어른 우 아래 몰라보는 쌍놈이어서 그렇지... 정재학, 때로는 글 잘 쓰지.. 오늘 글 참 잘 썼다! 그렇다고 교만은 말고.... 늘 자신을....느니라!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0건 144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00 '세포조직'이라는 용어사용에 대해서 댓글(2) 雲井 2011-11-20 4964 19
1699 박원순, 무식한가? 아니면 여전히 선동적 시민운동가인가… 김피터 2011-11-20 4602 18
1698 지만원 박사님의 인기 댓글(3) gold85 2011-11-19 6184 80
1697 너희들은 언제까지나 푸른 잎인 줄만 아느냐? 댓글(3) stallon 2011-11-18 4647 17
1696 순국(殉國)의 고매(高邁) 한 정신(精神)을 이어받자. 김찬수 2011-11-18 5070 6
1695 불법야간집회에 충주[이오덕대안학교11명] 한미FTA반대… gold85 2011-11-18 9122 30
1694 다시보는- 518 민주화조작 지령을 수행한 황석영 댓글(2) 김제갈윤 2011-11-17 7493 26
1693 안철수연구소의 주가조작 ... 환원한 재산은 1천5백억… 댓글(2) lyrictenor 2011-11-17 7723 27
1692 이명박 대통령이 좀 이상해 졌다. 댓글(1) dreamer 2011-11-16 5028 26
열람중 좌파의 덫에 걸린 안철수 댓글(1) 통신사 2011-11-16 5307 31
1690 그는 맞지도 않을 '감투'에 욕심을 내는것인가? 김피터 2011-11-16 3808 18
1689 이명박과 박근혜 그리고 이회창 댓글(3) 나라수호 2011-11-14 4480 24
1688 MB는 '대통령자질'이 부족한 ,무능한 지도자인가? 댓글(4) 김피터 2011-11-14 3808 18
1687 애국운동가 정병서, 노무현똥물투척 1주년 기념식 댓글(1) 김제갈윤 2011-11-13 8714 18
1686 한미FTA, 깨지면 좋고 강행 통과돼도 좋다? 나라수호 2011-11-13 4158 21
1685 한나라당으론 어렵다는 사람은 정치판을 떠나라! 몰라 2011-11-13 5386 6
1684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출운동] 보도 일지 댓글(4) gold85 2011-11-11 5215 13
1683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비쳐진 선거전략에서 얻은 … 김찬수 2011-11-11 5462 7
1682 공안부 검찰, 비 스트롱! 댓글(3) 김정도 2011-11-10 4111 16
1681 통일을 말하기 전에 우리 남한땅 지키기 더 시급하다 댓글(3) gold85 2011-11-10 3771 21
1680 안철수교수, 사이비 과학자인가? 김피터 2011-11-09 3930 14
1679 우익끼리는 헐뜯지 맙시다. 댓글(4) 정재길 2011-11-09 4054 12
1678 강용석 의원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 댓글(1) 김제갈윤 2011-11-09 4097 22
1677 巨大 恐龍 中.高校 建物 및 學年.學級을 축소; 1개씩… 댓글(1) inf247661 2011-11-09 5194 6
1676 북한에게 그렇게 당해놓구 국방개혁은 왜 안하는거냐?? icebread 2011-11-07 5120 11
1675 과연 국정원과 검경은 존재하는가? 댓글(1) 김정도 2011-11-07 3745 13
1674 전국 노인회원 여러분께 댓글(2) 김정도 2011-11-05 3625 26
1673 한미FTA저지의 끝은 반미투쟁!!! icebread 2011-11-05 5090 11
1672 文化日報를 구독(購讀)합시다! 문화일보社說 ₂편{외+²… 댓글(2) inf247661 2011-11-04 6654 21
1671 한명숙이는 빨갱이다(펌) 댓글(2) 염라대왕 2011-11-03 5216 6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