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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303] 윤통과 한동훈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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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26 22:15 조회17,0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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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303]

 

윤통과 한동훈의 미래

 

허심탄회한 소통?

 

한동훈이 압도적 표차로 여당 대표가 됐다. 국민은 걱정한다. 두 사람 사이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두 사람 모두의 비극이고 국가의 비극이라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루어질까? 그건 불가능하거나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한과 윤 사이에 형성된 루비콘강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루비콘강이 형성돼 각기 멀리에 서 있다.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한동훈은 의리도 없고 국익도 없이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것이 있으면 비밀도 까발린다.

 

그 누가 깊이라고는 1mm도 없이 까발리는 이런 사람과 속엣말을 나누려 하겠는가? 한동훈과 대통령 부부 사이에는 이미 불신이 설악산 암반처럼 딱딱하게 형성돼 있고, 감정이 극도로 악화돼 있다. 이는 살인적 마그마처럼 그들의 가슴에 들끓고 있을 것이다. 한동훈은 근본이 좌익이라 누구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는다. 그의 얼굴에는 고슴도치 가시가 수도 없이 솟아나 있다. 덕망이나 따스함이란 찾아볼 수가 없다. 발끈발끈 쏘기만 하는 인품과 얕은 내공에 무슨 공익 정신이 자라났겠는가

 

당분간은 친윤들이 행동을 자제하겠지만 곪아서 터지는 날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한동훈도, 친윤도, 계산적인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다. 윤과 한과의 대립은 예약돼 있다.

 

한동훈이 노태우처럼 적과 내통하면서 대통령을 짓밟기에는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이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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