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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376] 출산의사 내쫓고 출산 장려하는 미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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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03 19:15 조회9,0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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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376]

 

출산의사 내쫓고 출산 장려하는 미친 정부

 

대학병원 출산의사 119명 미만, 복지부 인원 파악도 안해

 

출산 수술은 고난도 고위험 영역이다. 잘못되면 수십 억을 변상하고 패가망신한다. 출산 수술은 할수록 병원의 손해다. 그래서 출산의는 병원에서도 외롭게 천대받는다. 전공의도 붙여주지 않아 사명감으로 알하다 이번 불쑥 내지르기에 자극받아 병원을 떠났다.

 

고령임신, 시험관 임신, 다쌍둥이(다태아)가 증기하고 조산이 증가한다. 한국의 다태아 비율은 5.8%, 일본의 3(2%) 미국의 2(3.2%)라 한다. 두 쌍둥이의 조산 비율은 50%, 3 쌍둥이 이상의 조산 비율은 90%이상, 조산은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위험하다. 고위험 출산은 선진국의 2~3배나 되는데 정부가 출산 의사를 홀대하고 소송으로 내몰아 줄줄이 떠나고 있다. 이렇게 위험한 처지에 내몰리면서도 수가는 미국의 11%, 일본의 35%만 인정받기 때문에 출산은 병원 입장에서는 기피 대상이다. 출산시킬수록 병원은 적자를 보고, 그래서 출산의는 천대받고 고위험으로 인해 소송에 내몰린다.

 

자다가도 전화를 받으면 뛰어나가지만, 병원은 전공의조차 배당해 주지 않아 외롭게 위험에 맞선다. 2022년 기준으로 대학병원 산과 의사는 모두 탈탈 털어 125명이었는데 지금은 몇 명이나 남았는지 복지부는 파악조차 않고 있다 한다. 금년 2월 대통령의 불쑥 내지르기의 여파로 병원을 떠난 의사 수를 알기 위해 조선일보 기자 한 사람이 발로 뛰어 알아낸 숫자는 겨우 6, 이는 기자 한 사람이 찾아낸 숫자일 뿐이다. 전체적으로 몇 명이 남았는지는 복지부조차 모른다 한다. 129명보다 더 줄어들었을 것이다.

 

병원 떠난 A교수

 

수도권 대학병원 부원장까지 지낸 50대 교수. 지난 4월에 사직하고, 미국의 한 병원에 가서 과를 바꾸어 가정의학과 5년 과정의 전공의(레지던트)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최근 나홀로 출산 교수였다, 산부인과로 병원에 온 여성은 다 응급환자다. 병원은 그에게 전공의 1명만 붙여줬다. 이번 윤석열의 불쑥 내지르기로 인해 1명 있던 전공의마저 떠났다. 할 수 없이 그도 떠났다.

 

병원 떠난 B교수

 

서울지역 대학병원 출산 의사로 30. 이번 6월에 사직서를 내고 보험사에 취직했다. “더이상 한국에서는 분만수술을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출산의는 대부분이 대학병원에서 구색맞추기로 1~2명만 채용한다, 1명이 빠져나가면 위급한 산모는 받아줄 수 없다.

 

병원 떠난 C교수

 

영남지역 대학병원 C교수는 지난 3월에 병원을 떠났다. 그리고 의료소송을 피하기 위해 진료만 보는 1년짜리 촉탁의사 노릇을 하고 있다. 수술, 당직, 수업, 행정을 하지 않는 진료 촉탁의사로 마음 편히 살겠다고 한다.

 

병원 떠난 D교수

 

40대 초의 서울지역 대학교수. 2월에 즉시 병원을 떠나 미국으로 가서 기초의학 연구직에 취직했다.

 

병원 떠난 E, F교수

 

한 명은 쉬고, 다른 한 명은 개인병원에 취직했다.

 

1번 산모

 

임신 26, 이번 8월 말 복통이 있어서 한 여성 병원에 입원했다가 갑자기 출혈이 생겼다. 병원측에서 대학병원을 수소문했지만 허사였다. 산모는 공포에 떨었다. 어렵게 어렵게 대형병원을 찾아가긴 했지만 아기는 이미 사망했고, 산모는 혈액봉투 45팩이나 투여하는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중태다.

 

2번 산모

 

임신 25주의 경북 여성, 갑자기 통증이 와서 늘 다니던 병원에 입원했다. 동네 병원의 한계를 넘는 증상이라 병원의사가 나서서 대학병원을 물색했지만 너무 시간이 갔다. 어렵게 경북 지역 대학병원으로 가던 중 구급차 안에서 출산했지만, 아이는 이미 호흡이 정지돼 있었다.

 

3번 산모

 

임신 31주의 경기도 여성, 배가 아파서 개인병원에 갔지만 개인병원의 한계를 넘었다. 병원이 나서서 종합병원 8곳을 타진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서울 지역의 대학병원 한 곳을 찾아 도착했지만 태아는 이미 숨을 거뒀다.

 

결 론

 

출산의사를 박대하고 병원으로부터 몰아내고 있는 정부가 갑자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다며 부총리급 장관을 더 임명하고, 출산 전문부를 만들고, 수조원 대의 예산을 퍼붓는다 한다. 미친 인간들이 아닌 다음에야 이런 언어도단적인 짓을 할 수 있는가?

 

 

출산 장려? 위의 진상을 보라, 출산은 불행과 비극의 씨앗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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