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 박사님께 드립니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마이클 리 박사님께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07-17 00:32 조회1,54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마이클 리 박사님께 드립니다!

 

5.18진실 발언자 3인방

 

마이클 리 박사님은 5.18진실을 권위 있게 밝히시는 엘리트이고 양삼가이십니다. 그래서 외로운 저는 마미클 리 박사님의 활동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5.18의 진실을 밝히시는 의미 있는 또 다른 지식인은 미국에 거주하시는 김대령 박사이십니다.

 

저는 수사기록과 북한 문헌을 가지고 5.18을 북한이 주도한 군사작전이었다는 해석을 내렸습니다. 역사학을 전공하시는 김대령 박사님은 광주시가 유네스코에 등재한 80만쪽 자료를 분석하여 5.18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해석을 하였습니다. 마이클 리 박사님은 1979년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미국 CIA요원 자격으로 봉직하실 때 입수했다는 내용으로 똑 같은 해석을 하셨습니다.

 

5.18진실 발언 시간표별 순서

 

5.18이 북한 소행이라는 판단을 한 의미 있는 3개의 축을 형상한 인물이 바로 지만원-김대령-마이클 리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름을 나열한 순서는 시계열 순서에 따른 것입니다. 달력순으로 보자면 지만원이 2002, 필명 역사학도 김대령 박사님이 2013, 마이클 리 박사님이 2016년에 5.18은 북한 소행이라는 결론을 발표하였습니다. 비록 마이클 리 박사님은 2016년에야 5.18의 진실을 증언하셨지만, 그가 2016년 이후에 발표한 내용은 그가 1979년 이후 그가 미 CIA,요원 시절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습득한 정보 내용이라 하였습니다.

 

마이클 리 박사님의 오해

 

마이클 리 박사님은 몇 개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만원은 5.18진실을 밝히는 데 공헌했지만 커다란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셨습니다. 그 실수는 지만원이 북한군 600명이 동시에 집단으로 침투하였다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저 지만원은 600명이 온 것은 남북한 공식 문서 및 문헌에 기재된 숫자라 밝혔습니다. 그 특수군 600명이 어떻게 광주에 침투했는가에 대해서는 군사전문가마다 진단이 다르겠지만 저는 수많은 탈북자들의 증언과 제가 대령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베트남전에 4년 동안 참전하여 취득한 게릴라전의 특성에 대한 지식을 고려하여 잠수정으로는 1회에 11명씩, 육로로는 태백산맥과 문경새재-지리신을 잇는 통로로 20-30명 단위로 침투하여 광주 외곽에 접근하여 손성모 등과 같은 현지 고정간첩들의 주선으로 다리 밑에서 천막을 치고 양아치를 가장하면서 광주시내의 지형를 익히고 적전계획을 세웠을 것이라는 추측을 연구서에 설명하였습니다.

 

저는 600명을 북한이 집단 단위로 보냈다고 추측한 적이 없습니다. 반면 마이클 리 박사님은 때로는 한 두 명씩때로는 삼삼오오 단위로 침투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사실관계에 대한 발언이 아니라 추측 차원의 발언일 것입니다. 1명씩 2명씩, 3명씩 5명씩 침투시킨다? 북한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1~5명 단위로 보내면 그들은 남한에 귀순할 수 있습니다. 10-30명 단위로 보내야 상호감시가 가능합니다. 김일성이 소동파 시인이 아닌 다음에야 한가하게 특수군을 1-2명 단위로 삼삼오오 단위로 보내겠습니까? 10-30명 단위로 보냈을 것이라는 것은 제 판단이고, 1-5명 단위로 보냈을 것이라는 것은 마이클 리 박사님의 추측입니다. 그런데 마이클 리 박사님은 어째서 제가 600명 단위의 부대를 한꺼번에 보냈다고 발표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만원이가 공로는 있지만 실수를 범했다" 

 

조갑제 주장을 왜 저에게 덮어씌우시는 건지요?

 

조갑제의 주장을 소개드립니다. 북한군이 600명이 왔다면 어떻게 들키지 않고 광주까지 왔다는 것이냐? 북한군이 600명씩 왔다면 한국군과 교전을 해야 했을 텐데 교전해서 사망한 군인이 없다 전방과 해안선 모두가 밀봉돼 있었는데 어떻게 북한군이 600명씩 올수 있느냐? 북한군이 왔다면 어디로 왔다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통로를 명시해야 한다. 통로를 명시하지 못하면 북한군은 오지 않은 것이다.

 

조갑제는 북한군이 어느 경로로 왔다가 어느 경로로 사라졌는지 설명하지 못하면 북한군은 오지 않았다는 요설을 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다음과 같이 반론했습니다. 반론 내용은 인터넷에 있습니다. “부잣 집에 강도가 들었다. 경찰이 조사를 나왔다. 경찰이 주인에게 말했다. 강도가 어느 통로로 들어와 어느 통로로 사라졌는지 대라, 대지 못하면 강도는 들어오지 않은 것이다. 조갑제의 주장이 바로 이런 것이다.”

 

저는 조갑제의 이런 말에 대해 반론했습니다. 침투(infiltration)라는 말이 무엇인가? 들키지 않고 몰래몰래 숨어들어온다는 것이 아닌가? 그 어느 미친 군사지휘자가 600명이라는 대규모 부대를 적국의 후방으로 한꺼번에 보내겠는가? 600명이 행군해 적국 후방으로 들어오는데 그 어느 군대가 이를 방치하겠는가? 조갑제는 공군 레이더 기지에서 스크린만 보다가 제대한 사람이라 육군을 전혀 모른다.” 이 세상에 밀봉된 전선은 없다. 노크귀순이 그 얼마였던가? 밀봉된 휴전선에서 왜 노크귀순이 이리도 많은 것인가?“

 

마이클 리 박사님께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마이클리 박사님은 197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미 CIA요원으로 근무했을 때, 5.18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발언하셨습니다. 2014년 월간조선 10월호에서 박사님은 남북한 사이에 벌어진 주요 이벤트에 소상히 그의 견해를 밝히셨습니다. 기자가 5.18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냐고 묻자 박사님은 내가 죽거나 미국 정부의 비밀해제가 이루어지면 알게 될 사안이라 답하셨습니다.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410100011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박사님께서 5.18에 대해 밝힌 첫 찬스가 2016.5.18. 뉴데일리 매체였습니다. 데일리에서 밝힌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CIA 소속으로 1979년 하반기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근무를 할 때 (동구권 정보망을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북한 조선노동당 대남공작 총책 '김중린'이 한국 내에 포진해 있는 간첩망에게 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수집한 이러한 정보를 워싱턴에 보고 했다.

 

"당시 광주에 몇 명의 북한 특수부대원이 왔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분명히 북한 특수군이 개입한 것으로 믿는다. 다만 대규모 병력의 동시다발적 침투가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한두 명 씩 산발적으로 침투해 숨어있다가 (5.18 사태 때) 집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과 4시간 사이에 광주와 시외곽 지역에 있는 44개의 예비군 무기고가 털렸다는 점으로 볼 때 광주 시민들이 (무기고 탈취를) 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힌 시점은 제가 [5.18분석 최종보고서]를 발간한 시점인 20141024일로부터 2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었고 제가 201562, 프레스센터에서 광수를 처음으로 발표한 그 시점으로부터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박사님께서 뉴데일리에서 발표하신 내용 중 핵심은 "불과 4시간 사이에 광주와 시 외곽 지역에 있는 44개의 예비군 무기고가 털렸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 점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불과 4시간 사이에 광주와 시외곽 지역에 있는 44개의 예비군 무기고가 털렸다는 정보는 박사님께서 비엔나에 계셨을 때, 절대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이 내용의 정보를 생산한 사람은 저 지만원 한 사람뿐입니다. 4시간 만에 44개 무기고가 털렸다는 정보는 2020년 비밀해제된 미 CIA 문서에도 없고, 한국 문서에도 북한 문서에도 나타나 있지 않은 숫자 정보입니다. 저 지만원 혼자서만 판단해낸 정보입니다. 이하 설명 드리겠습니다.

 

연구 내용은 박사님의 업적으로, 연구자는 함량미달자로 폄훼

 

전남지역에는 27개 시군이 있는데 그중 17개 시군에 위장돼있는 44개 무기고가 불과 4시간 만에 털렸고, 5.403정의 총기를 탈취했다는 정보는 제가 2008년에 가장 먼저 밝혔습니다. 특히 2014.10.24.에 저술한 [5.18분석 최종보고서]에 명백히 나와 있습니다. 이 정보는 제가 기초 자료들을 가지고 통계학적 매너로 분석-판단해낸 자료이기 때문에 마이클 리 박사님이 비엔나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가 절대로 아닙니다.

 

2020년 미국이 비밀해제하여 한국 정부에 이관한 비밀문서에는 5.18을 북이 주도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문서들이 9개가 있지만 4시간 만에 44개의 무기고가 털렸다는 통계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그 어느 정보기관도 이러한 표현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한국 측 수사기록에는 무기고 이름들이 수십 페이지에 나열돼 있었습니다. 저는 이 무기고가 몇 개이며, 어느 시군에 위치해 있는지를 통계학적으로 정리했습니다. 한국 측 자료에는 38개 무기고가 기록돼 있습니다. 저는 북한 자료들을 통해 6개의 무기고가 추가로 더 털렸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따라서 44개 무기고라는 숫자는 지만원 말고는 달리 생산한 정보 조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박사님께서는 1980년 비엔나에서 제가 2008년에 독보적으로 생산한 “44개 무기고가 4시간 만에 털렸다는 정보를 입수하셨다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런 자세한 정보를 비엔나에서 취득하셨다면 박사님은 왜 201410, 월간조선에서는 내가 죽기 전에는 5.18의 진실을 밝힐 수 없다 "하셨으며 ➁" 5.18진실은 미CIA가 비밀문서를 공개하면 알 일이다" 하셨는지요?

 

박사님은 결국 제가 2008년에 생산한 정보 “ 44개 무기고가 불과 4시간 만에 털렸다는 것을 1980년 비엔나에서 북한으로부터 취득히셨다 하시면서 저를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라고 폄훼하셨습니다. 제가 7년 동안(2002-2008) 18만 쪽의 수사기록을 분석해서 찾아낸 보물을 박사님은 1980년에 비엔나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취득하신 정보라고 발표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만원을 매우 기본적인 사안에서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라고 폄훼하셨습니다.

 

속세의 프레임 개념을 빌리자면 박사님은 지만원이 2002-2008 동안의 피나는 연구로 이룩해놓은 역사적 업적(44개 무기고를 4시간 만에 털었다)은 박사님이 1980에 비엔나에서 간단히 북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의 결과라 하시면서 가로채신 후, 그 정보를 생산한 주인공인 지만원을 기본적인 레벨에서 엉뚱한 실수를 범하는 함량미달의 존재로 공개 폄훼하신 것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망설임

 

저 혼자 5.18의 진실을 방어한다는 것은 몹시 괴로운 짐입니다. 이 짐을 함께 져 주시는 박사님이 고마웠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편이 아쉬운 입장에서 박사님의 등단은 천군만마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감옥에 갇힌 사이에 정담이니 신목사니 하는 사람들이 저를 폄훼하면서 거짓 정보들로 좁은 우익사회에서나마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여기에 박사님도 무의식중에 합세하셨습니다.

 

스카이데일리 조정진 전 대표가 마이클 리 박사님-정담-신 목사 라인을 크게 부각시켰습니다. 결국 박사님은 부지불식간에 조정진 대표가 주도하는 [안티 지만원]계통의 미니 카르텔의 멤버로 활동하신 결과로 나타나 있습니다. 조정진 대표는 박사님을 위대하게 띄웠습니다. 그 위대함의 창끝이 바로 지만원에 대한 폄훼였습니다. 참으로 복잡하고 유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지나칠 사안이 아니기에 결례를 무릅쓰고 불편한 말씀 올렸습니다.

 

2025.7.17.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67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9509 910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73853 1654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9681 1529
14264 구주와 vs 차복환 새글 지만원 2025-07-17 743 43
열람중 마이클 리 박사님께 드립니다! 지만원 2025-07-17 1544 95
14262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본질 지만원 2025-07-13 5502 118
14261 지금의 정치 판세 지만원 2025-07-13 5899 134
14260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 지만원 2025-07-12 6963 120
14259 일본의 위인, 한국의 위인 지만원 2025-07-12 6832 124
14258 ‘딥스’(deep state)를 전파하는 사람들 지만원 2025-07-12 7049 108
14257 제주에서 13년 뿌리 내린 탈북자가 간첩 지만원 2025-07-10 8710 139
14256 애국자들이 가야 할 길 지만원 2025-07-10 8170 123
14255 악이 절정에 이르면 스스로 붕괴 지만원 2025-07-09 10415 154
14254 국힘당의 유일한 용도 지만원 2025-07-08 6248 133
14253 붉은 세포조직이 국가를 점령한 상태 지만원 2025-07-08 5862 123
14252 인기인이 된 위장 탈북자 감시해야 지만원 2025-07-04 9844 132
14251 국정원이 광수를 직접 위장 탈북시킨 사실 드러나! 지만원 2025-07-04 9020 126
14250 5.18진실 방해하는 우익 행세자들 지만원 2025-07-04 9616 133
14249 도청앞 발포의 법의학적 분석 지만원 2025-07-04 7667 83
14248 광주의 고백, 5.18 더 이상 민주화운동 아니다! 지만원 2025-07-04 8830 108
14247 거짓의 수명은 얼마일까? 지만원 2025-06-28 12182 166
14246 자유시장경제가 무언지 모르면 적화 못 막아 지만원 2025-06-28 12023 113
14245 자유민주의의 의미 모르면 적화 못 막아 지만원 2025-06-28 11975 104
14244 갈길 잃은 우익의 당면과제 지만원 2025-06-28 8383 143
14243 내 논문을 공개한다 지만원 2025-06-27 8958 136
14242 노숙자담요와 나 지만원 2025-06-26 10538 165
14241 광주고법 준비서면(무등산의 진달래) 지만원 2025-06-25 9724 45
14240 나를 위한 위로곡 표지 지만원 2025-06-21 14802 135
14239 42개 증거 가처분 서면(6.23.안양법원) 지만원 2025-06-20 9797 76
14238 유명세 타는 탈북자들이 트로이목마 지만원 2025-06-20 9642 12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