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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앞으로 다가오는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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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9-29 15:07 조회9,6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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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 앞으로 다가오는 전운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면서 늘 한미연합훈련과 미일연합훈련을 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멀리에 있는 영국이 영국 최고의 공군기들을 10월 중순 일본으로 보내 미-일-영 연합작전 훈련을 실시케 하고, 이어서 11월 4-10일 동안 한국으로 보내 한미 연합군 공군기들과 훈련을 시키는 모양이다. 영국에서 여기까지 날아오려면 공중급유를 여러 번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공중급유기까지 날아왔다. 여기에 대형의 영국 수송기도 함께 와 수송작전까지 구상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구상되는 북한공격에 한국-미국-일본-영국이 공동 연합작전을 감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처음 있는 일로 미국이 실제로 북한을 손보는 단계에 돌입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군사작전 준비가 진행되어 가고 있는데도 중국이 김정은 정권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한-미-일-영 연합공군이 북한을 공습하더라도 중국은 할 말이 없게 된다. 이 공습에 영국이 참여한다는 것은 그 의미와 파장이 가히 파괴적이다. 이는 일시적인 쇼라 할 수 없다. 아래는 연합뉴스 기사다.  

PAP20160924058101034_P2_99_20160929094012.jpg


"한국, 미국, 영국 공군이 11월 4∼10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서 '인빈서블 쉴드'(Invincible Shield: 무적의 방패)라는 이름의 연합훈련을 한다. 한미영 3국이 공군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 4대와 '보이저' 공중급유기, C-17 전략수송기가 참가한다. 우리 공군에서는 F-15K와 KF-16 전투기, 미 공군에서는 F-16 전투기가 투입된다.“  

“이번 훈련에서 3국 항공기들은 가상의 적 군사시설과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는 훈련과 함께 대량으로 공격해오는 적 항공기를 공중 요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특히, 상이한 무기체계를 갖춘 3국 항공기들이 공중전술훈련을 함으로써 무기체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영국 공군 항공기들은 10월 중순에는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 기지 일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6·25 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5만6천명의 병력을 유엔군 자격으로 파견한 영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으로, 지금도 유엔군사령부에 전력을 제공하며 한국 방어의 한 축을 맡고 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28/0200000000AKR20160928149300014.HTML?input=1195m 

 

2016.9.2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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