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제가 좀 압니다 (최성령)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대우조선은 제가 좀 압니다 (최성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6-08-30 23:00 조회5,48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나는
1980년대 에 대우조선 건설파트에서 근무했다.

조선소 建設 단계여서 아직 船舶은 만들지 않았지만

그때부터 非理는 시작 되었다.

그러니까 공사비 삥땅이다.


대우조선은
釜山 영도에 있는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前身이다.

무리한 투자여서 中途에 하차하고

한참 잘 나가던 大宇가 인수하여 산업은행 出資기업이 되었다.

나는 건축담당 代理였는데,

알고보니 산업은행 돈은 임자가 따로 없었다.

현장부서에서 올리는 실제 공사비는 비밀장부에 기록되고

産銀에 올리는 서류는 뻥튀기로 작성되었다.

이렇게 건설단계부터 이중장부를 작성하여 秘資金을 만들었다.


조선업은 워낙 방대하여 그
成敗는 국가적인 관심사다.

그리고 그 파급효과도 커서 비록 밉지만 보살펴야 한다.

한참 잘 나갈 때는 새는 물이 안보인다.

그러나 자전거가 달리다 서면 넘어지듯

조선업 경기가 나빠지고 일감이 부족해지자

그동안 잠재해 있던 非理와 모순(矛盾)이 드러난다.

적자를 흑자로 꾸며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그러나 일감이 계속되면 적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계속 달려야 한다.


일감의 확보를 위하여 덤핑수주를
敢行한다.

덤핑수주는 아무리 잘해도 적자다.

그러나 계속 달려야 하므로 出血을 감당하며

장부에는 흑자로 기록을 한다.

마침내 달리던 자전거가 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섰다.

그 자전거는 서 있을까? 넘어질까?


그렇게 적자행진을 계속하면서

생선 뜯어먹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서로 봐주며 눈 감아주고 뒤로는 생선을 돌리는 것이다.

主體는 이렇다.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그리고 정치권이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적자행진을 몰랐을까?

몰랐다면 접싯물에 코 밖고 죽어라!

알았다면 왜 모른체 했을까?

그 관계를 유식한 말로 "커넥션"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 만연
(蔓延)돼 있는 뿌리 깊은 커넥션이 있다.

병역비리다.

이것은 다들 알면서 모른다고 손사래를 친다.

이것은 고위층인 정치권, 언론계,

재계, 연예계, 체육계 등에 널리 퍼져있다.

그들은 오월동주(吳越同舟)로 서로 감싸며 모른체 한다.

말 많은 언론이 그것에 관한 한은 벙어리가 된다.

그들의 응집력과 결속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대우조선은 과거에 노사분규가 치열했다
.

그 심층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지들끼리는 통째로 떡을 먹으며

근로자에게는 떡고물도 주지 않은 것 아닐까?


조선소 경영에 언론사
主筆이 관여돼 主目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권은 소 닭 보듯 쳐다만 보았을까?

이제 氷山一角이 조금씩 드러난다.

그렇다면 그것은 빅뱅의 전 단계가 될 것이다.

과연 어느 정권이 제일 무겁게 발을 담갔을까?


참고로 밝히면 건설은 전두환 정권이고

선박생산은 노태우 정권부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을 거쳐

박근혜에 와서 水面 위로 올라와 민낯을 드러낸 것이다.


어느 정권이 생선 가운데 토막을 먹고

단물로 목을 축였을까?

그것이 몹씨 궁굼하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13건 19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333 [특집]대한민국 300명 국회의원들에 고함!(뉴스타운) 지만원 2016-09-07 7400 359
8332 박근혜의 전라도-빨갱이 편애, 위험수위 지만원 2016-09-06 7656 389
8331 세월호 인양 시를 대비한 예방주사 지만원 2016-09-06 7100 420
8330 카오스 대한민국, 애국심 없는 개-돼지 사회 지만원 2016-09-05 7925 449
8329 허둥대는 국가경영 책임자들( stallon ) stallon 2016-09-05 5446 195
8328 베트남이 거대 중국을 다루는 지혜(Long) 댓글(1) Long 2016-09-05 5877 318
8327 조선일보 사태에 즈음하여 (路上) 댓글(5) 路上 2016-09-05 5480 278
8326 중앙일보는 남의 둥지에 알 낳는 미운 뻐꾸기?(조우석) 지만원 2016-09-05 5517 231
8325 우익애국 운동의 방향 지만원 2016-09-04 7131 383
8324 서울중앙지법 원장 강형주의 기본 소양 지만원 2016-09-03 7592 419
8323 내가 본 최고의 문헌적 논리 대한민국 건국절 지만원 2016-09-03 6171 286
8322 이해찬의 전원주택을 농촌에서 치워라(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6-09-02 7258 381
8321 마침내 검찰이 양승오 박사가 고소한 사건 수사 착수 댓글(1) 이팝나무 2016-09-02 6022 257
8320 서울중앙지법 법원장 상대의 민사소 준비서면 지만원 2016-09-02 5960 277
8319 역적과 날강도들의 온상 광주일고 (만토스) 만토스 2016-09-02 7273 343
8318 신문절독의 어려움 (자유인) 댓글(7) 자유인 2016-09-02 5405 209
8317 대통령이 못 하는 일, 조선일보 폐간, 우리가 하자 지만원 2016-09-02 9886 518
8316 세상 참 묘하게 돌아가네!=배신일보로 둔갑(김찬수) 김찬수 2016-09-01 6151 293
8315 조선일보의 전라도 주필(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6-09-01 7304 340
8314 조선일보, 이게 도대체 뭣 하는 짓이오? (몽블랑) 몽블랑 2016-09-01 6648 305
8313 빨간 뻐꾸기를 부양하는 대한민국 국민! (국검) 댓글(1) 국검 2016-08-31 5765 269
8312 박근혜가 만든 진공 지만원 2016-08-31 7467 394
8311 조중동은 우파가 아닌 우환이다(Evergreen) Evergreen 2016-08-31 5646 326
8310 너무 초라하다, 왜 이렇게밖에 안될까? (stallon) 댓글(2) stallon 2016-08-31 5805 219
8309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구재태 회장의 4.3을 비판한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6-08-31 5629 158
열람중 대우조선은 제가 좀 압니다 (최성령) 최성령 2016-08-30 5481 265
8307 두테르테! 당신이 존경스럽습니다 (현우) 댓글(2) 현우 2016-08-30 5437 211
8306 조선, 중앙일보 절독과 광고중단에 동참해 주십시오! 지만원 2016-08-30 6592 382
8305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출범식(뉴스타운) 지만원 2016-08-30 5844 237
8304 대우조선 5조원 적자의 진실!(현우) 현우 2016-08-29 5621 19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