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다이제스트(2)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5.18 다이제스트(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05-18 02:30 조회1,98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2. 피고인의 학문적 분석이 당시의 재래식분석과 다른 점

 

5.18 관련 [군 상황일지]는 당시의 계엄당국과 보안사 및 국정원 분석가들이 모두 다 다루었지만 이들 모두가 수학적 마인드와 게릴라전의 본질을 알지 못했던 관계로 북한군의 존재를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5.18 상황에 대해서는 무기고가 많이 털렸고, 총기가 많이 피탈당했다는 정도로 정리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통계학자인 피고인은 당시 정보당국이 늘어만 놓은 자료를 통계처리하여 아래와 같이 상황을 정리하였습니다.

 

“300명의 시위대가, 521일 오전 08시에 20사단 지휘부 차량부대가 광주톨게이트를 통과한다는 극비정보를 입수하고, 하루 전날에 [군분교]라는 작은 교량을 중심으로 하는 매복지점에 중장비들을 동원하여 가두리장을 설치한 다음 5.21.08시에 계획대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20사단 차량부대를 습격하여 사단장 지프차를 포함한 14대의 지프차를 빼앗아 인근에 있는 군용차량 제조사인 아시아자동차 공장으로 향했고, 09시에는 또 다른 300명이 5대의 버스를 타고 아시아자동차 공장에 접근하여, 600명이 공장을 점령한 후 장갑차 4대와 군용트럭 400대를 탈취하자마자 마치 예행연습을 한 사람들처럼 곧장 전남 17개 군에 위장돼있는 44개 무기고를 불과 4시간 만에 털어 5,403정의 총기와 8톤 분량의 TNT를 탈취해가지고 전남도청에 2,100발의 폭탄을 조립해놓고, 그날 밤부터 광주교도소를 5차례 야간공격했다.”

 

이렇게 통계학적으로 정리해놓으니까 비로소 방송국 남녀진행자들까지도 그것은 광주 사람들이 할 수 없는 특수군의 소행이라는 반응들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같이 [북한 개입] 표현은 피고인이 정리해놓은 위 요약문에 대한 세간의 [평가]이자 피고인의 평가였지, 결코 [허위사실의 적시]가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평가를 가능케 했던 또 다른 사실들이 북한 노동당이 출판한 2개의 대남공작 역사책에도 묘사돼 있고, 북한의 조선영화촬영소1980년에 내놓은 5.18기록영화에도 묘사돼 있습니다

 

2025.5.18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220 5.18 다이제스트(8) 지만원 2025-05-18 15080 65
14219 5.18다이제스트(7) 지만원 2025-05-18 12910 65
14218 5.18 다이제스트(6) 지만원 2025-05-18 12545 60
14217 5.18 다이제스트(5) 지만원 2025-05-18 11081 71
14216 5.18 다이제스트(4) 지만원 2025-05-18 4303 71
14215 5.18 다이제스트(3) 지만원 2025-05-18 4534 76
열람중 5.18 다이제스트(2) 지만원 2025-05-18 1990 71
14213 5.18 다이제스트(1) 지만원 2025-05-18 5454 104
14212 언제까지 희망고문 당할 건가? 지만원 2025-05-17 2113 126
14211 김문수-황교안 분석 지만원 2025-05-17 2656 143
14210 김경재에 대한 유감 지만원 2025-05-16 4314 171
14209 대선을 보는 마음 지만원 2025-05-15 4310 139
14208 5.18,학문분석과 재래식 분석 차이 지만원 2025-05-10 10202 135
14207 한덕수 즉시 물러나야 지만원 2025-05-10 10505 178
14206 한덕수의 토사구팽 쑈 지만원 2025-05-06 16022 240
14205 지금의 고민 지만원 2025-05-06 16258 187
14204 이재명 대법원 판결의 의미 지만원 2025-05-01 20735 242
14203 5.18 조사위 보고서 가처분사건 채무자 구두의견 지만원 2025-04-30 21012 135
14202 [시]가치 지만원 2025-04-29 20759 119
14201 [시] 나의 동반자 지만원 2025-04-26 22310 137
14200 [시] 망망대해 일엽편주 지만원 2025-04-24 18150 167
14199 가치문화 창조운동 지만원 2025-04-20 21816 114
14198 The May 18 Gwangju Riot! 지만원 2025-04-16 20927 100
14197 김문수 대선출마에.. 댓글(3) 한글말 2025-04-10 27222 219
14196 애국한다며 해국하는 사람들 지만원 2025-04-12 24050 188
14195 ‘단 한방’을 찾는 사람들 지만원 2025-04-12 19074 174
14194 불가촉의 존재 두 가지 지만원 2025-04-12 17691 156
14193 가치문화 운동 지만원 2025-04-11 17817 118
14192 탄핵 교훈: 법관 판단력의 한계 지만원 2025-04-06 16379 155
14191 우익진영의 결정적 문제점과 대책 지만원 2025-04-05 12841 17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