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 영화에 기대하는 것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우익 영화에 기대하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10-25 20:36 조회8,71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우익 영화에 기대하는 것

 

나는 영화를 볼 줄만 안다. 영화를 볼 때마다 아마추어 평론가가 된다. 그리고 그 영화에서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찾는다. 영화가 반복해서 전하고자 하는 테마 메시지가 무엇인지, 테마곡이 무엇인지 찾으려한다.

 

클래식 음악에는 늘 반복하는 테마곡이 있다. 모든 영화에는 강조하고 싶어 하는 테마 장면이 있다. 1989년 김일성이 황석영과 윤이상을 북으로 불러 1991년까지 3년 동안 직접 제작한 영화가 [님을 위한 교향시]. 감성을 자극하는 테마곡이 있고, 테마 장면들이 있다. 그것들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잔영을 심어준다.

 

윤이상이 작곡한 배경음악의 테마곡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고, 테마 영상은 두 어린 형제가 발가벗고 노는 장면이다. 이렇게 형제관계로 깨 벗고 자란 형제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총부리를 마주하고 있다는 데 대한 호소력이 있었다.

 

독립영화 [워낭소리]에도 테마곡과 테마 메시지가 있었다. 테마 메시지는 세상이 아무리 문명화돼도 나는 내 식대로 늙은 소를 죽을 때까지 부리고, 꼴 지게를 무겁게 지면서 고유의 풍습과 전통을 지키며 우리식대로살아간다는 주체사상이 반복적으로 영상화됐다.

 

만일 제주 4.3사건을 영화화한다면 어떤 주제가 반복되어져야 할까? 첫째, 공산주의자들의 잔혹함과 간교함이고 둘째는 소영웅주의에 경도되어 공산주의에 미쳐 날뛰던 청춘들이 모두 다 김일성의 부나비가 되어 2030대에 소모품신세가 되어 요절했다는 사실을 테마화 시킬 것 같다.

 

4.3사건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사건들을 골라 클로즈업시켜 지워질 수 없는 영상으로 묘사할 것이다. 6.25를 알려주려면 6.25에서의 극적인 사건들과 인물들을 잘 선정하여 드라마틱하게 묘사해야 할 것이다. 드라마틱한 장면들의 연속이 곧 훌륭한 영화일 것이다.

 

2025.10.25.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04건 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374 [북한군 개입] 표현은 현재 표현의 자유에 해당함 지만원 2025-10-25 8882 104
열람중 우익 영화에 기대하는 것 지만원 2025-10-25 8718 100
14372 김현지 커플 삼킬 폭풍 전야! 지만원 2025-10-25 6492 147
14371 우익의 길 지만원 2025-10-21 9057 172
14370 말이 곧 희망, 말을 바꾸자 지만원 2025-10-21 7359 166
14369 스티코프 비망록 지만원 2025-10-20 8436 105
14368 여수-순천 반란사건 요약 지만원 2025-10-20 7415 100
14367 이념공격 칼 빼든 이재명! 지만원 2025-10-20 7526 135
14366 이겨야 삽니다. 지만원 2025-10-19 8160 158
14365 수원고법 가처분 사건 준비서면 결론 부분 지만원 2025-10-19 7728 89
14364 책 42개 증거 형사사건 답변서 지만원 2025-10-16 13136 83
14363 사람의 명예 지만원 2025-10-14 9021 176
14362 외로울 때 마련한 대화장 지만원 2025-10-14 8902 160
14361 zosima tv(이재명은 노무현처럼 팽 당할 것) 지만원 2025-10-09 13614 83
14360 키를 쥔 사람들 지만원 2025-10-08 14896 188
14359 [서평] 지만원 회고록 <뚝섬 무지개> 지만원 2025-10-07 15234 82
14358 5.18민주화가 독재화라고 설파한 영상 지만원 2025-10-04 18132 127
14357 김정일의 딸이라고? 지만원 2025-10-04 18673 193
14356 제주 4.3사건 동영상, 매우 잘된 작품 지만원 2025-10-04 14973 103
14355 10월 29일의 회오리 지만원 2025-10-03 14440 188
14354 이진숙이 희망! 지만원 2025-10-03 14493 198
14353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2007.10.3)-귀한 자료 지만원 2025-10-03 9197 90
14352 제주 4.3사건 복습 지만원 2025-10-02 8019 85
14351 빨리 죽으면서 빨갱이 왜 하나? 지만원 2025-10-02 7422 140
14350 공포의 공화국 지만원 2025-10-02 4871 131
14349 내란재판, 무죄로 판결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지만원 2025-10-02 4918 154
14348 APEC은 반미 총공세 D-데이 지만원 2025-10-02 4633 142
14347 전한길 강사와 김덕영 감독에게 지만원 2025-09-30 5656 152
14346 6.25. 일본이 쓴 전사 지만원 2025-09-30 5369 120
14345 어떻게 싸울 것인가? 지만원 2025-09-30 4958 12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