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번쯤은 정의에 투신해 보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인생에 한번쯤은 정의에 투신해 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5-20 11:53 조회6,61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인생에 한번쯤은 정의에 투신해 보라

 

나는 이 나라 언론들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었다. 1991년 “70만경영체 한국군 어디로 가야 하나”를 쓰고부터다, 이 책이 그동안 사회와 차단된 장막 뒤에서 군이 저지르던 비능률과 비리를 그대로 파헤쳤기 때문이었다. 이때 나는 이 나라에 빨갱이가 있다는 사실에 눈조차 뜨지 못했다.  

김대중이 대통령 되어 나에게 여러 차례 자리를 제안했다. 나는 그 호의를 물리치고 김대중과 임동원이 벌인 북한 퍼주기와 개성공단조성, 금강산 사업 등을 들어 두 사람을 빨갱이라 정면 공격했다. 그 후부터 나는 또라이로 몰렸다. 김대중 세력의 힘이 이처럼 강했던 것이다. 그 후부터 나는 지금까지 거의 모든 언론들의 공격 목표가 되었다.  

특히 SBS의 행패는 SBS가 북한방송국임을 자처하는 듯 했다. 2005년 나는 억울하게 마녀사냥 당하는 한승조 교수를 옹호했다가 그에게 날아가는 화살을 대신 맞은 적이 있다. 나는 그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 그의 논문 내용을 옹호했고, 그의 객관적인 역사관을 옹호했다. 그런데도 모든 언론들이 나를 집중 공격했다. 이는 이성이 아니라 야만이었다. 이성적인 사회, 문명권에 속하는 사회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원시요 야만이었다. 명불허전에서도 밝힌바 있지만 약육강식이 정의였던 시대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중국, 러시아, 일본이 부국강병 정책을 추구할 때, 우리는 대궐이라는 담장 안에서 서로 물고 뜯고 모함하면서 날을 지샜다. 이런 원시 씨족 국가를 가만 둔다면 이는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었다.  

당시는 노무현이 미국과 일본을 때리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위안부가 일본 공격의 무기였다. 나는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은장도로 절개를 지키던 시대에 국가가 아녀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죄를 지었으니, 그 위안부 얼굴들을 정치적 목적으로 거리에 내돌리지 말고 국가가 먼저 배상하라” 많은 박수들이 쏟아졌다. 

그런데 SBS가 이를 짜깁기해서 “지만원이 위안부더러 은장도로 자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방송했다. 이에 조중동까지도 합세해서 허위사실로 나를 매장시키려 했다. 판사는 SBS에 판사가 작성한 사과-정정의 의미가 들어 있는 글을 방송하라고 했지만 SBS는 야비한 방법으로 시늉만 냈다. 그래서 나는 3천만원 손해배상청구를 냈고, 법원은 2천만원을 배상하라 했다, 이는 팩트다.  

2008년 문근영에 대해서도 나를 모략 방송했다. 그래서 SBS는 판사의 명에 따라 두 번 사과-정정의 의미가 들어 있는 판사의 글을 방송했다. 이역시 팩트다. SBS가 당치도 않은 내용으로 허위 모략 방송을 하자 조중동 까지도 기사-사설-칼럼들까지 동원하여 나를 “밟아죽이라”는 식으로 짓밟았다. 이것도 팩트들이다.

이 하나의 사례를 놓고 대한민국 언론들에 묻는다. 아니 대한민국 기자들에 묻는다. 아무리 젊은 시절에 독서와 고독과 사색을 통해 정신수양을 해 본 적이 없다 해도 자기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은 있었을 것이 아니던가? 독립적인 인생,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인생이라면 이렇게 모리배들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부모들이 만들어준 귀한 이름과 귀한 얼굴을 값싸게 팔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엇이 내게 이로우냐”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고, “무엇이 정의냐”에 따라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인생들은 쓰레기 더미보다 더 천하게 많고, 후자의 인생은 오직 절대자와 결산할 때까지 멋을 추구하면서 사는 매우 희귀한 존재들이다. “일생에 단 한번 만이라도 너를 위해 살고 싶다”는 사랑의 가요가 있듯이, 당신들도 일생의 한 번 쯤은 당신들이 속한 사회에 아름다운 영혼을 보여줄 수 없겠는가? 주제넘게 당신들을 훈육한다고 해도 좋다. 당신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우리 사회가 한없이 추하고 징그럽고 혐오스러울 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절감 하기 때문에 당신들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빨갱이 사상을 가진 사람은 죽기 전에 그 물을 씻어내지 못한다. 전문가들의 추측으로는 80% 이상이 빨갱이 기자라고들 한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사고력에 융통성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얼마든지 강철서신 김영환처럼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의 글 베껴 쓰는 기자들이 언제 자기 특유의 집념으로 고행을 하면서 사실을 찾아내고 자기 특유의 표현력으로 정의를 구현해 낼 수 있을까.

  .

2016.5.20.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13건 21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883 리을설 주장한 김진순의 정체 지만원 2016-05-24 7250 212
7882 5.18역적세력과 백척간두에 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쌍목 2016-05-24 5049 237
7881 5.18 남민전 빨갱이와 북한이 민주화운동 했다네(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6-05-24 5042 170
7880 1980년 5월 15일 내란의 시작-버스특공조 전경압사 장면 댓글(1) 김제갈윤 2016-05-23 5535 185
7879 박근혜 정권 고위층에 '광수' 있다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6-05-23 7382 378
7878 5.18이 사기극인 이유 중 하나는 지휘자 없는 것 지만원 2016-05-23 6872 321
7877 ‘모략의 극치’ '전남도청 앞 발포사건' 지만원 2016-05-23 5291 274
7876 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지만원 2016-05-23 5124 226
7875 법관기피신청(광주족들에 나의 아파트 이름, 동-호수 공개한 김강산… 지만원 2016-05-23 5980 332
7874 5.18북한군개입 TNT뇌관은 불타고 있다 (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6-05-23 5338 289
7873 황교안 총리에 대한 유감 지만원 2016-05-23 6332 404
7872 강남아가씨의 억울한 주검, 제2의 미선이-효순이로 악용 지만원 2016-05-22 6529 389
7871 광수화보 텍스트 일본말 번역 지만원 2016-05-22 7086 233
7870 문민이 다스리는 이 나라 가망 없다(Evergreen) Evergreen 2016-05-22 5223 338
7869 법원 내 폭력사태에 대한 사후처리 지만원 2016-05-21 13199 551
7868 조사천씨에게 칼빈총을 쏜 시민군은 북한군인가 광주시민인가? 댓글(2) 시사논객 2016-05-21 8184 286
7867 [채증] 법정 테러용의자들 김제갈윤 2016-05-20 9156 296
7866 <성명서> 대법원은 5.18 광주 폭력 세력의 지만원 박사 집단 … 바람이불어도 2016-05-20 6053 400
7865 전두환은 내가 아는 것의 100분의 1도 모를 것 지만원 2016-05-20 11029 491
7864 지금은 5.18세력이 최후발악하는 순간 지만원 2016-05-20 11199 418
7863 도도하게 흐르는 역사의 강가에서 지만원 2016-05-20 7339 338
7862 무슨 근거로 광주에 북한군? 지만원 2016-05-20 10070 337
열람중 인생에 한번쯤은 정의에 투신해 보라 지만원 2016-05-20 6618 343
7860 광주현장 인민군 사령관 리을설은 여장한 배우 지만원 2016-05-20 12856 318
7859 1999년부터 방송 3사가 찾던 사진 속 주역들 우리가 찾았다 지만원 2016-05-20 13793 293
7858 5.18진실, 여기 다 있다(북한침략 영상 고발장) 지만원 2016-05-20 19303 284
7857 SBS뉴스의 왜곡 보도직후 발생한 5월 3단체의 법정 폭력사건 댓글(1) 시사논객 2016-05-20 7741 283
7856 무법천지 대한민국 언론도 대통령도 없나 (만토스) 만토스 2016-05-19 10011 260
7855 (성명서) 법원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벌이다니! 비바람 2016-05-19 8445 283
7854 대한민국 대통령 뇌사상태 지만원 2016-05-19 21717 36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