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단체들은 SBS뉴스 권지윤 기자의 삼겹살 왜곡에 침묵하는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광주단체들은 SBS뉴스 권지윤 기자의 삼겹살 왜곡에 침묵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사논객 작성일16-05-18 00:13 조회11,41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그간 밀린 잠을 자려다가 누워서 잠들기 전에 최신 기사 하나 본다는 것이 "[마부작침]  5.18항쟁② "北 특수군" 거론 인물 안면분석 해보니…교활한 왜곡" 제하에 SBS뉴스 권지윤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잠깐 보는 순간 삼겹살 왜곡에 경악하여 벌떡 일어났다.

권지윤 기자는 최창석 명지대 정보통신학과 교수에게 사진 분석을 의뢰한 후 139광수로 지목된 여성이 심복례 씨라고 확정지어 보도하였다.



여기서 권 기자의 첫번째 심각한 사실 왜곡은 이 말이다. "그간의 왜곡 과정을 볼 때 이번엔 '북한 특수군이 아니더라도 북한과 연관성이 있다'는 방식으로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은 심복례 씨의 동의를 얻어 심 씨 주민등록초본과 제적등본(옛 호적등본)을 확인했다. 등본엔 심 씨의 본(本)은 청송, 전 호적은 '해남군 산이면, 심00 자녀'라는 사실이 적시돼 있다. 또 1972년에 남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북한 특수군은 물론, 북한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은 마치 모 5.18 연구가가 심씨는 북한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 것럼 시청자들 및 독자들이 잘못 인식할 수 있으므로 권 기자가 예를 갖추어 사과함이 마땅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에 저촉될 수 있는 문제이다.




SBS뉴스 권지윤 기자의 두번째 심각한 사실 왜곡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문제의 본질은 5.18 희생자의 사망 원인이다. 5.18사진기록은 5월 24일 이후 심복례 씨의 남편 김인태씨가 박남선이 인솔하는 시민군들에게 납치당하여 도청 안으로 끌려간 후 상무관 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김인태씨 사망사건 가해자들로부터 우리가 그 경위 설명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 지금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SBS뉴스 권지윤 기자의 두번째 심각한 사실 왜곡은 최근 139광수 별명이 붙은 여성이 심복례 씨와 동일인물인 것처럼 잘못 알려지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창석 교수가 분석한 사진은 5월 23일에 찍힌 사진이요, 해남 사람 심복례씨가 광주로 올라온 날은 그보다 8일 이후인 5월 31일 이후였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김인태씨가 시민군에 납치당한 사건 발생 후 상무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그의 신원이 검시관들에 의해 발견된 날자는 5월 29일이었다. 그의 주민등록증이 그의 상의 안 주머니에서 발견되었다. 

심복례 씨 본인도 면사무소 직원에게서 김인태 씨의 사망통지서가 면사무소에 도착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때가 5월 말이라고 증언한다. 그녀가 광주로 올라온 날은 그 다음 날이었으며 그때는 이미 광주사태는 물론 5월 30일의 합동장례식도 끝난 후였다.



따라서 그 어느 광주사태 사진에도 그녀 모습이 찍혀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최창석 교수가 사진 분석 권위자라고 하더라도 SBS뉴스가 최 교수에게 사진 분석을 의뢰한 후 사실 관계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광주사태 기간 중에 찍힌 여성, 특히 상무관에서 찍힌 사진 속의 여성이 심복례 씨일 수 없다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5.18의 진실을 알고 말하려면 우리는 이 분명한 팩트에서 출발해야 한다.

만약 5.18측에서 참으로 5.18희생자들을 위한다면 그들도 김인태씨의 처 심복례씨의 증언들을 읽어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심씨는 광주사태 기간 동안에 광주에 온 적이 없었을텐데 전혀 엉뚱한 인물 사진이 심씨 사진인 것처럼 잘못 인식되게 하는 SBS의 이번 오보에도 언제까지나 마냥 침묵할 것인가?


* SBS뉴스 권지윤 기자의 [마부작침] 5.18항쟁② 기사와 관련하여 일독을 권하고 싶은 참고 자료 링크
https://www.facebook.com/daeryeong.kim/media_set?set=a.1028500543829854.1073741909.1000000975368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39건 21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079 민주화유공자들이 국가공무원 거의 다 차지(이메일에서) 지만원 2016-06-28 13129 254
8078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박쥐원법을 막아야 한다(현우) 현우 2016-06-27 7582 282
8077 5.18기념재단, 사기극 그만해라. 모두가 보고 있다. 지만원 2016-06-27 8875 336
8076 5.18조롱금지법 국민의당 명단 지만원 2016-06-27 7027 196
8075 박근혜는 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 뽑아쓰나? 지만원 2016-06-27 8356 354
8074 [제8탄] 국민의당 38명 국회의원들은 해명해보라(뉴스타운) 지만원 2016-06-27 7666 213
8073 북한의 5.18 생중계 지만원 2016-06-26 7501 166
8072 남북통일은 더 복잡한 분열이요 생지옥이다 지만원 2016-06-26 7354 245
8071 발상의 전환, 직장은 돈을 내고 다닐만한 곳 지만원 2016-06-26 6798 234
8070 세계의 별천지; 대한민국! (aufrhd ) 댓글(1) aufrhd 2016-06-26 6838 261
8069 오십팔 특별법을 제정한다고 하니 반대합시다(퍼뜨려 주십시오) 좌익도륙 2016-06-26 7118 150
8068 증거 없는 황석영의 모략과 북한의 모략 일치 지만원 2016-06-26 7139 187
8067 세월호 가족들에게...(김지하 시인) sunpalee 2016-06-26 12768 288
8066 대통령과 총리, 5.18북한군 600명 내막을 아는가(만토스) 만토스 2016-06-26 6935 213
8065 최근글 8621에 대한 소고 - 전라도를 싸잡아 비난하는 이유 댓글(2) veritas 2016-06-26 6636 203
8064 광주5.18의 거짓말 시리즈(2)-연고대생 6백명(비바람) 비바람 2016-06-26 7551 152
8063 어째서 전라도 모두 싸잡아 비난하냐?(미루고 미뤗던 … 지만원 2016-06-25 7980 337
8062 입법예고 남북협력법 (요쉬야후) 댓글(1) 요쉬야후 2016-06-25 6921 122
8061 입법예고(박지원) 댓글(1) 요쉬야후 2016-06-25 6896 149
8060 광주시 국군 시가행진은 북한에 대한 용납못할 도발(북한방송) 지만원 2016-06-25 6800 184
8059 전라도 출신만 안 만난다면 배신당할 일은 없다 지만원 2016-06-25 8701 247
8058 전라도 사람들 공의롭지 않다 지만원 2016-06-25 6726 196
8057 광주 5.18은 천만 번 말해도 민주화운동이 아니다(메일에서) 지만원 2016-06-24 7442 347
8056 국립도서관 5층,님을 위한 교향시 ,통일부에서 일반인 관람금지 하… korea 2016-06-24 6147 223
8055 종북역적세력이 점령한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길(쌍목) 쌍목 2016-06-24 6158 207
8054 박지원이 5.18 입막음법을 통과시키기 전에...... 빨갱이소탕 2016-06-24 6201 224
8053 5.18의 진실, 매우 간단하게 증명됐다 지만원 2016-06-24 8126 312
8052 위험한 6월 시국 지만원 2016-06-24 7065 317
8051 5.18은 김정일과 김대중이 일으킨 적화통일 폭동(광주가 증명) 지만원 2016-06-24 9090 268
8050 국가재정 확충 방안 (= 국가예산 절감 방안) 댓글(2) veritas 2016-06-23 6260 18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