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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유골 430구, 조사도 않고 소멸시키는 이런 국가도 국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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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3-30 18:22 조회8,0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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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한 유골 430구, 조사도 않고 소멸시키는 이런 국가도 국가인가?

 

2014년 4월 16일에 세월호가 침몰했다. 대통령은 그 많은 인재들을 가지고있으면서도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팀을 만들지 않았다. 이 공백기를 이용하여 이념적 선동세력이 그들과 한편인 야당과 결합해 엄청난 시간과 예산만 낭비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세월호를 침몰시켰다는 결론을 얻는데 그쳤다.  

바로 그 다음달 5월 13일에 세월호에 못지 않은 대형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로부터 208km 내륙방향으로 떨어진 청주 야산에 1m 깊이로 군대식 대오를 갖춘 채 가매장된 430구의 시체가 공원개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430구의 시체가 군대식 대오를 갖추어 1m 깊이로 가매장되었다는 이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이는 세계적인 토픽에 오를 만한 사건이었다. 10여개의 매체들이 이를 가볍게 보도했지만 이는 세월호라는 쓰나미에 밀려 조금의 관심도 끌지 못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430구의 시체가 군대식 대오를 갖추어 가매장되었다는 이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이 430구의 시체는 대통령 최고의 관심사로 지정되어 진실규명의 대상이 되었어야 마땅했다. 우리는 단 한 구의 이상한 시체만 발견해도 온 매스컴이 떠드는 시대에 살고 있다. 430구의 매우 수상한 속성을 가진 시체들이 발견되었는데도 조용한 나라가 어떻게 이 지구상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세계인들에 묻고 싶다.  

이 430구의 유골들은 모두 손상 없이 잘 보관되었으며, 같은 사이즈의 나무판(칠성판) 위에 누운 상태에서 두껍고 흰 비닐에 둘둘 싸여 있었고, 유품이 일체 없었다. 430구 단체유골 모두에 유품이 없다는 말은 증거를 남기지 않도록 한 조치였을 것이다. 비닐 위에는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다. 우리는 힌츠 페터가 찍은 동영상에서 북한특수군이 관 위에 일련번호를 쓰고 다니는 것을 시청했다. 5월 하순의 광주기온은 더웠다. 그래서 시체가 썩어 물이 마구 흘렀다. 그래서 급하게 고안해 낸 방법이 규격이 일정한 나무판(칠성판) 위에 시체를 올려놓고 두꺼운 비닐로 칭칭 감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시체 위에 일련번호를 쓰고 다닌 사람은 북한특수군이었다. 430구의 유골은 이 상태에서 1미터 깊이의 땅속에 가지런히 정렬돼 있었던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시체를 포장한 경우는 오직 1980년 5월의 광주 한 곳 뿐이었다. 그 어느 개인도 시체를 이런 식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보도가 나가자 이 유골들은 누군가에 의해 매우 민첩하게 컨테이너 박스에 옮겨졌고, 그 후부터는 보안조치가 이루어져 더 이상의 추적 기사가 없었다. 당시 이 시체의 존재에 대해 수사를 했던 흥덕경찰서와 청주시 체육과에 전화를 해보니 유골은 모두 화장해 처리했다는 말만 했다. 하지만 저자는 화장했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일정한 규격의 나무 판 위에 시체를 발가벗겨 올려놓고 비닐로 둘둘 감은 후 그 위에 일련번호가 파괴되지 않도록 가매장된 430구의 시체, 이런 시체가 대한민국의 시체일 수는 없다. 당시 보도에는 공원 공사 차 3개의 공동묘지를 7개월에 걸쳐 정리하면서 임자 없는 유골들을 모아놓은 것이라 정리돼 있지만 이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식의 말도 되지 않는 변명이었다.  

필자는 이 유골이 1980년 5월 21일 밤, 광주에 왔던 북한특수군이 교도소를 무리하게 6회씩이나 공격하면서 공수부대로부터 대량으로 살상당한 시체라고 생각한다. 당시 광주교도소에는 공산주의자 180명을 포함해 모두 2,700여 명의 수용자가 있었다. 북한은 이들을 해방시켜 폭동의 모멘텀을 확보하라는 지령을 여러 차례 내렸다. 저자는 이 유골들이 청주지역 담당 간첩들에 의해 잘 관리되었을 것이고, 유골이 말썽이 된지 5개월 만에 간첩들과 김정은 수족들에 의해 북으로 가져갔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2014년 10월 4일 북한의 실세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이 김정은의 전용기를 타고 '인천 아시아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전혀 설득력 없는 이유로 인천공항에 왔다. 그들이 갑자기 인천에 온 목적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과의 회담에 목을 매는 박근혜는 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이들은 무시했다. 안보실장 김관진을 포함해 정부 실세들이 공항으로 나가 식사를 대접하고 이들로부터 무슨 말을 들을까 많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이들은 먼 산만 바라보다가 폐막식에 형식적으로 참석한 후 싱겁게 돌아갔다. 남한의 지휘부는 참으로 나이브한 사람들로만 구성된 것 같다.  

그런데 2016.3.29 우리 영상분석팀은 제401. 402. 403 광수를 찾아냈다. 이들 3인의 광수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그들이 같은 광수출신인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과 함께 인천에 옴으로써 이날 인천에 온 광수들은 모두 6명이 됐다. 다른 얼굴들도 광수출신일 수 있을 것이지만 9명 중 6명이 광수라는 사실은 이날의 업무가 청주 유골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갖게 한다.  

도대체 이들은 왜 감히 '존엄'의 전용기를 가져와서 먼 산만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갔을까? 김정은 전용기는 치외법권이 작용한다. 누군가가 007작전에 의해 청주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를 싣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동시에 죽은 430구의 시체, 광주에서 북한특수군이 시체에 쓰고 다니던 일련번호, 그런 일련번호를 달고 있는 430구의 시체, 대오를 갖추어 1m 깊이로 질서 있게 정열돼 있는 시체에 대해 관심이 없는 정부,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온 6명의 광수들의 정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그들이 무슨 목적으로 아무런 정당한 이유나 명분 없이 한국에 갑자기 김정은 전용기를 몰고 왔는지에 대해 이렇다 할 분석을 내놓지 못한 한국정부가 한 없이 불안하다.  

더러의 사람들은 광주에서 죽은 430구의 시체라면 광주 근교에 가매장할 일이지 어떻게 철통같은 포위망을 뚫고 청주에까지 시체들을 운반해야 했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당시 광주에는 얼마든지 샛길들이 있었다. 5월 23일 힌츠페터 역시 샛길로 북한특수군의 호위를 받으며 유유히 광주로 들어왔다. 그리고 430구나 되는 시체를 광주에 가매장한다면 누구의 눈에 의해 쉽게 발견될 것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짐작을 했을 것이다. 사건 직후부터 광주 사람들, 얼마나 열심히 광주 주위의 땅을 파고 다녔던가. 

이 유골이 혹시 5.18 희생자가 아니냐는 일부 여론에 따라 광주 유공자 단체들은 모 법의학자라는 사람을 데려와 “그 430구의 유골은 5.18때 희생된 광주인들이 아니다”라는 말로 광주와의 인연을 단절시켰다. 여기에 상당히 수상한 점이 있다. 아무리 법의학자라 해도 유전자 감식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 유골은 광주에서 희생당한 광주시민이 아니다”라는 말 한 마디에 그 430구위 유골을 국민이 모르는 사이에 몰래 처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국민에게 명명백맥히 진실을 설명해주지 않는 정부의 자세는 선진국 문턱에 와 있다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도저히 격에 맞지 않다. 

 

                                                     

                                                2014년 5월 13일의 청주 유골

                                             1980년 광주의 시신 포장

https://youtu.be/2YeXazszwtg


2016.3.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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