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일부 네티즌 인생들에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20대의 일부 네티즌 인생들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12-07 22:47 조회7,07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20대의 일부 네티즌 인생들에게

 

현우님으로부터 노사연의 ‘바램’이라는 히트곡을 선사받았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세월의 한 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았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정말~사랑한다
그 말 해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늙어만 가는 인생이 있는 반면 세월이 갈수록 익어가는 인생이 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을 자기 인생으로 사는 고귀한 인생도 있고
자기 인생을 남에게 팔면서 사는 알바와 같은 값싼 인생도 있다 

나는 요사이 빨갱이들과 싸우면서
고귀한 인생도 구경하고 값싼 인생도 구경한다
나는 요사이 증손자 뻘 되는 인생들로부터
욕설을 듣는다
나이가 들수록 익어가기를 바라는 내게
늙어만 가는 인생이라는 손가락질을 받는다
정신이상이 든 늙은이라는 손가락질을 받는다 

나는 손가락질을 하는 젊은 인생들에 묻고 싶다
그대들이 내 나이로 늙으면
그대들의 증손자들로부터 늙었다 미쳤다 손가락질 안 받을 것인가를 
나는 그대들의 나이였을 때 어른들 깍듯이 모셨고,
어른들을 공경하며 어른들 앞에서 수줍어하면서 살았다. 

그대들에는 이런 어른의 존재가 없다
20대의 그대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최고 어른이라고 착각하며 산다
20대에 어른이 되었으니 더 이상 익을 것이 없는 인생이 아니더냐
오늘의 인생이 최고의 인생인 존재에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20대 인생이 최고의 인생이라면 30대 50대에는 무슨 인생 될까
익어가는 인생이 아니라 아마 급속도로 상해가는 인생
냄새나는 인생이 될 것 같구나  

내가 20대였을 때
어떤 책이 내 가슴을 크고 아름답게 키워줄 것인가
굉장히 따져서 책을 골랐다
그 때는 아름답고 멋있는 인간상들을 그리며
독서를 하고 사색을 했다
아네모네를 감상할 줄 아는 인생
브람스를 즐기고
괴테를 음미하고 
뭐 대강 이런 인생을 멋쟁이 인생이라 생각했었다

과거에 누가 멋있는 인생을 살았고
위인은 어떤 자세로 인생을 살았는지 참으로 궁금해서 독서를 했다
그리고 70 중반에 이른 지금 이 순간까지 독서하고 사색하고 있다
경험도 많이 했고 외국도 많이 구경했다
그리고 육사도 갔고, 월남전에 가서 4년 동안 싸웠고
미국 가서 석사도 하고 박사도 했다
이런 인생이 늙은 인생이고 미친 인생이라면
도대체 당신들의 70대는 어떤 인생이 될까
아마도 나보다 더 험하게 늙고 더 냄새나는 인생이 될 것 같구나

 

2015.12.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13건 23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343 흑색선전자들을 무력화시킬 사진들 지만원 2015-12-08 9174 358
7342 황장엽에 대한 영상분석에서 배운 것 지만원 2015-12-08 7811 339
7341 스타가 된 탈북녀 그들의 정체가 심히 수상하다 (현우) 현우 2015-12-08 9267 251
7340 이순실과 국정원의 내통 사례 지만원 2015-12-07 29249 479
열람중 20대의 일부 네티즌 인생들에게 지만원 2015-12-07 7079 421
7338 진실된 탈북자의 자세 (路上) 路上 2015-12-07 6488 366
7337 서울광수 사단과의 전쟁 분석 지만원 2015-12-07 8613 472
7336 애국이 상처치유나 하자는 신선놀음인가?(비탈로즈) 댓글(3) 비탈로즈 2015-12-07 6347 297
7335 탈북자여러분 착각하지 마세요 (신생) 댓글(4) 신생 2015-12-07 7667 320
7334 2015년 광수로 인한 대한민국 10大 멘붕사태!(현우) 댓글(3) 현우 2015-12-07 6714 292
7333 저도 광수분석을 수학, 과학적으로 생각을 한 번 해보았는데(기린아… 댓글(3) 기린아 2015-12-07 6459 269
7332 제가 다른 싸이트에 글쓰기 금지가 걸려서 대신 읽어보고 괜찮으면 … 수학선생 2015-12-06 8140 302
7331 이 땅의 빨갱이들 무슨 지랄들 했나! 지만원 2015-12-06 9025 441
7330 탈북광수는 현대판 트로이목마 (마르스) 마르스 2015-12-05 6666 275
7329 국민이 의혈단(義血團)이라도 조직해야 하나?(몽블랑) 댓글(1) 몽블랑 2015-12-05 5688 244
7328 김희성 영상분석(탈북자 수십프로는 간첩으로 의심해야) 지만원 2015-12-05 9160 302
7327 남한접수 지하사령부 발견 지만원 2015-12-04 11337 537
7326 12월 17일(목)은 500만야전군의 잔칫날 지만원 2015-12-03 10748 373
7325 사건이송요청서(광주지검) 지만원 2015-12-03 9491 397
7324 제 500만 야전군 담화 (김제갈윤) 김제갈윤 2015-12-03 6432 363
7323 서울에 온 광수를 수사하지않는 박근혜를 탄핵하자!(firstone… 댓글(1) firstone 2015-12-03 6495 281
7322 역도들에게 굴복할 것인가?, 구국의 길을 갈 것인가?(몽블랑) 댓글(2) 몽블랑 2015-12-03 5610 193
7321 비전원님의 국정원장 앞 민원제기 내용 지만원 2015-12-02 6787 351
7320 김광일 정밀분석 지만원 2015-12-02 8725 257
7319 무자격자들이 운전하는 대한민국 지만원 2015-12-01 6994 351
7318 나에게 3천만 원을 때린 판사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5-12-01 7758 391
7317 위장 탈북자들의 거만함은 어디서 오는가? 지만원 2015-12-01 8779 249
7316 [채증]서울광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 김제갈윤 2015-11-30 6233 247
7315 북한으로 재입북, 한국을 모략한 위장탈북자 전영철 지만원 2015-11-30 8076 246
7314 정성산을 통해 탈북자들의 가면을 벗긴다 지만원 2015-11-30 12924 44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