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처방에 대한 조중동 사설에 논리 없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 처방에 대한 조중동 사설에 논리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4-29 12:29 조회5,47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 처방에 대한 조중동 사설에 논리 없다

 

사설들의 양비론  

조중동은 마치 서로 전화통화라도 하고 사설을 쓴 것 같이 박근혜와 문재인을 놓고 양비론을 폈다. 박근혜는 ‘측근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7명이 들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고, 이에 더해 수사의 초점을 노무현 시대의 특별사면정국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고, 문재인은 ‘박근혜를 향해 성완종 게이트의 수혜자가 되었다’며 정치공세를 가함으로써, 이 두 사람이 다 같이 정국을 마주보고 달리는 두 개의 기차처럼 꼬이게 했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과학적 접근, 문재인은 비논리적 정치선동  

요사이 논설위원들의 글을 보면 과거 선배 위원들에 비해 내공이 많이 떨어진다. 이 세 개의 사설은 이번 성완종 사태에 대한 논리적 진단은 아닌 것 같다. 성완종을 기업인 겸 정치인으로 만들어 준 존재는 노무현 정부다. 새우 기업이 고래 기업을 삼키게 한 이변도 노무현 정권이 창출했고, 2번씩이나 특별사면을 시켜 다시 정치인으로 재기하게 만들어 준 존재도 노무현 정권이다. 여기에 부정이 없었다고 생각할 국민 없을 것이다.  

이렇게 악의 공룡으로 성장한 성완종은 람보처럼 정치계와 기업계의 기율을 마구 짓밟았다. 그동안 성완종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람들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관료사회 전반일 것이며, 여당 사람들뿐만 아니라 야당사람들도 골고루 있을 것이다. 성완종이 남긴 메모는 오직 자기가 정성을 쏟은 박근혜로부터 느끼는 배신감과 원망에서 친박인물들을 적어 놓은 것이었다.  

과학적 논리냐, 인민재판-마녀사냥이냐  

따라서 이런 몰지각한 성완종의 메모에 들어있는 친박인물에 대해서만 수사를 하는 것은 천하의 비논리적인 바보수사다. 야당과 언론들 심지어는 한 때 여당 대표까지 나서서 박근혜에 사과를 압박했다. 친박 7명의 명단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국민의 84%가 사실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일단 박근혜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마녀사냥, 인민재판 문화에 물들어 있다는 증거다.  

 논리적 해법은 무엇인가?  

성완종이리라는 악의 폭탄을 제조한 존재는 노무현이다. 그 위험한 존재는 노무현으로부터 시작해서 이제까지 7명이 아니라 수백 명에 돈을 뿌렸을 것이다. 그 리스트부터 먼저 밝혀낸 다음 이에 따라 공평하고 균형감 있는 처벌을 내려야 하고, 그 후에야 박근혜의 조치가 나와야 한다.  

국민에게는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부패한 정치시스템은 어떻게 고쳐서 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은 그 때 가서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언론들의 사설이나 방송 참새들의 주장들처럼 지금 이 순간에 기대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이것이 정연한 이치라면 박근혜의 말은 맞는 말이고, 문재인과 언론사들의 말들은 틀린 말이다. 그야말로 병든 사회를 그대로 유지해 가자는 질 나쁜 선동이 아닐 수 없다.

 

2015.4.2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25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630 5.18광주에 나타난 북한특수군 사진 특선 지만원 2015-05-05 9510 276
6629 국가운명에 치명적인 외세배척에 성공하고 있는 박근혜 지만원 2015-05-04 7096 307
6628 일본이 미국을 따라잡은 비결 지만원 2015-05-04 5959 248
6627 과거사, 위안부, 누워서 침 뱉는 행위인줄 정말 모르나? 지만원 2015-05-04 6103 280
6626 5.18역사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에 호소합니다! 지만원 2015-05-04 8325 344
6625 대한민국 왜 미국처럼 영국처럼 하지 못하나(만세반석) 댓글(1) 만세반석 2015-05-02 5153 240
6624 하야를 심도 있게 생각하라 (Evergreen) Evergreen 2015-05-02 5827 333
6623 세월호유족의 붉은 정치세력화와 오만방자함에 분노한다 지만원 2015-05-02 7762 280
6622 영원한 이단자 김문수, 문재인과 함께'임을 위한 행진곡'에 빠져 지만원 2015-05-02 8777 352
6621 이제부터는 나도 박근혜 저주하련다 지만원 2015-05-01 8087 327
6620 광주 빨갱이들의 집요함에 걸려들어 허둥대는 대한민국 지만원 2015-05-01 8371 305
6619 박근혜의 '과거사' 역주행 (비바람) 비바람 2015-04-30 5969 226
6618 대구 주변에 사시는 회원님들께 긴급부탁 지만원 2015-04-30 7605 251
6617 문재인과 박원순의 정치생명을 사살하라! 지만원 2015-04-30 7662 394
6616 5.18세력 복면시민군은 500여명(신생) 댓글(1) 신생 2015-04-29 6774 234
6615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진짜 작가 입건 지만원 2015-04-29 6519 291
6614 박원순-양승오 박사 재판 본격 진행(박주신 관련) 지만원 2015-04-29 8255 271
6613 영원히 멸시받을 5.18족들 지만원 2015-04-29 6344 237
6612 박근혜 외교의 대참패, 이게 뭐냐? 지만원 2015-04-29 6547 274
열람중 박근혜 처방에 대한 조중동 사설에 논리 없다 지만원 2015-04-29 5479 224
6610 금년 5월 18일에도 동작동 제28묘역에! 지만원 2015-04-28 5982 198
6609 서대문 독립공원을 민주공원으로 전환하는 빨갱이들 지만원 2015-04-28 5830 202
6608 박근혜, 이번 포인트는 잘 잡았다 지만원 2015-04-28 7866 348
6607 5.18 주역들의 얼굴 찾기 범국민운동, 방송 통해 전개하자 지만원 2015-04-28 9361 206
6606 5.18대책위는 또 다른 사기 칠 생각 말고 5.18 사기극부터 … 지만원 2015-04-27 7840 265
6605 청와대 경호실/경찰청장은 즉시 발포를 예고하라 지만원 2015-04-27 7552 361
6604 포화상태에 이른 애국우익들의 불만 지만원 2015-04-27 7117 349
6603 망국적 4.3교육이 대한민국 병들게 하고 있다(비바람) 비바람 2015-04-27 4805 155
6602 박근혜 맹신도들의 빗나간 분란행위에 대해 지만원 2015-04-26 7127 321
6601 청구취지 변경 신청서(방통위와의 행정소송) 지만원 2015-04-26 6143 22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