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의 운명은 우리의 모습이다 (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문창극의 운명은 우리의 모습이다 (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06-20 01:47 조회7,493회 댓글1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의 사퇴 압박이 계속되면서 문창극 후보자의 상황은 문창극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있다, 문창극 사태에서 보여 지는 것은 그전부터 우리를 지배하고 있던, 모순되고 광기에 찬 우리 사회의 모습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문창극 사태를 주도했던 것은 언론이다, 언론들은 문창극의 종교적인 발언을 왜곡 해석하여 정치적으로 선동했다, 광우병, 천안함, 세월호 등의 사태에서 언론들은 사실의 전달보다는 정치정파의 정치적 공격을 퍼뜨리는 역할을 했다, 언론은 사회의 목탁이 아니라 정치의 부속물이었고, 정파의 죽창 노릇을 자처했다, 문창극 사태에서도 언론에는 직필이 없고 정의는 보이지 않았다,

 

문창극의 주장에는 티끌만큼의 하자도 발견할 수 없었다, 문창극을 아무리 털어도 나오는 거라곤 먼지 밖에 없다보니, 케케묵은 문창극의 창고에서 빛바랜 활자들이라도 찾아내어 트집을 잡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문창극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문창극은 선명한 애국자였을 뿐이다, 그 선명한 애국심이 죄였다,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논리는 유태교, 카돌릭, 기독교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종교적 발언이다, 우리를 단련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이 시련을 주셨다는 논리이다, 이 발언은 교회 간증회에서 발언이었다, 그래서 하자가 전혀 없다, 그러나 김일성 만세도 언론의 자유라는 주장에는 침묵하던 언론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에는 비난을 퍼붓는 모습이야말로 얼마나 모순적인가,

 

왜곡하고 선동하는 언론, 이게 우리들 언론의 모습이다, 이런 언론과 야당이 합세하여 문창극을 물어뜯고 있다, 안대희에 이어 문창극마저 사퇴한다면 박근혜 정권에게도 상처가 되겠지만 보수우파들도 내상을 입게 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문창극 반대파들이 바라는 것이다, 웃기게도 여기에는 새누리당의 일부 인사들도 가세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을 물어뜯는 데에는 야당과 북한이 동조하더니, 문창극을 물어뜯는 데에는 야당과 북한, 새누리당의 일부가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정권을 무너뜨려, 정권을 잡을 수만 있다면 북한에도 동조하는 야당의 반역적 모습이 새누리당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문창극의 사퇴로 그 이익을 향유할 가능성을 가진 인사들이 그 주인공들일 것이다,

 

새누리당의 문창극 반대파들은 문창극의 사태로 정권과 보수우파가 어떤 상처를 입을 지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그들에게 하등의 상관이 없는 모양이다, 행여나 자기들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명단이라도 올라 가문이라도 빛낼 수만 있다면, 그까짓 정권쯤은 안중에도 없다는 기세다, 보수우파의 자존심이나 나라까지도 엿바꿔 먹을 수 있다는 기세다,

 

문창극 사태는 이제 문창극 개인 문제를 벗어나 국가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문창극의 몰락은 보수우파의 몰락을 보여준다, 문창극의 애국심이 망언이 되고 매국노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면, 보수우파는 애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매국을 한다는 뜻이다, 이제 대한민국에는 임종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다, 문창극은 박근혜 정권을 시험대에 올렸다, 문창극이 안 되는 정권이라면 보수우파는 박근혜 정권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언론에서는 문창극의 4.3폭동 발언을 4.3을 왜곡한 망언이라고 했다, 그것도 공영KBS 뉴스에서 나온 발언이다, 지금 우리가 발을 디디고 있는 여기는 대한민국인가 인민공화국인가, 문창극 사태는 우리에게 우리 시대의 좌표를 보여줬다, 문창극이가 안 된다면 차라리 보수우파들은 애국을 때려치우고 '광주 스타일'로  화끈하게 민주화운동이나 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비바람

 

댓글목록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새누리당내
붉은 인간들의 정체가 이제 확연히 들어 났네요
앞으로 반드시
제거할 날이 올것으로 봅니다 -

최근글 목록

Total 14,250건 28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730 박근혜의 사이렌(siren)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4-06-26 7650 269
5729 박근혜 음산정치, 드디어 본색 드러내다. 지만원 2014-06-25 15165 564
5728 세월호사건과 문창극사건의 차이 지만원 2014-06-25 8857 388
5727 문창극사건은 한국민주주의를 매장한 왕실 쿠데타사건 지만원 2014-06-25 7721 345
5726 박근혜도 문창극도 다 패자 되어 인생 끝냈다. 지만원 2014-06-24 12682 589
5725 문창극 사태는 박근혜에 대한 통진당의 반격(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4-06-24 11517 382
5724 [긴급]기자회견 변경 3시, 새누리당사 앞 지만원 2014-06-24 9512 440
5723 우리는 한동안 대독총리 아닌 철학총리 구경할 것 지만원 2014-06-23 8091 348
5722 인민재판세력 척결 기자회견문 지만원 2014-06-23 9974 490
5721 (제주4.3)다랑쉬의 비밀(6)- 허위의 굿판들(비바람) 비바람 2014-06-23 6699 124
5720 한심한 새누리당 (이상진) 댓글(1) 이상진 2014-06-22 6744 266
5719 내일(6.24) 오후 2시 창성동 별관, 긴급기자회견 지만원 2014-06-23 7416 334
5718 대한민국 전체가 환각제 복용한 범죄집단 지만원 2014-06-23 7698 398
5717 문창극 조부 애국 독립유공자로 보훈처가 확인 지만원 2014-06-23 6545 294
5716 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지만원 2014-06-23 9208 406
5715 문창극은 절대로 자진사퇴 하지 않을 것! 지만원 2014-06-22 8958 458
5714 조선 81% 찬성 오마이 74% 찬성 한경도 거의 84% 찬성..… gelotin 2014-06-22 9601 248
5713 아무리 생각해도 박근혜를 용서할 수 없다 지만원 2014-06-22 10654 510
5712 오늘 토요일, 서울역 여러 곳에서 1인시위 했습니다. 지만원 2014-06-22 8344 364
5711 박지원 김정은, 문창극 총리임명저지 공동전선(백승목) 지만원 2014-06-21 9818 333
5710 청와대-새누리에 기생하는 귀태들아 지만원 2014-06-20 10888 510
5709 박근혜는 반드시 문창극 동영상 끝까지 관람하라 지만원 2014-06-20 8842 383
5708 가상: 박근혜 대통령 귀국 담화(박기봉) 지만원 2014-06-20 9263 299
5707 토요일과 월요일까지만 더 1인 시위 부탁합니다 지만원 2014-06-20 6632 260
5706 최악의 무능한 대통령, 퇴진운동 임박 지만원 2014-06-20 8440 348
5705 문창극 강연을 보고도 반민족이라고 하면 제정신 아냐! 댓글(1) 海眼 2014-06-20 6027 158
열람중 문창극의 운명은 우리의 모습이다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4-06-20 7494 310
5703 서릿발보다 더 차가운 박근혜 마음 지만원 2014-06-20 8659 351
5702 내일 아침 8시, 총리지명자 사무실 앞에 오십시오 지만원 2014-06-19 8636 389
5701 적대관계로 만나는 박근혜와 문창극의 결투장 지만원 2014-06-19 10468 48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