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322] 디올백과 전두환 회고록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322] 디올백과 전두환 회고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20 09:51 조회8,07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메시지322]

 

디올백과 전두환 회고록

 

인간의 군번

 

나는 구치소에 온지 한달 만인 20232월 중순, 메시지 15번을 써서 최근글에 올렸다. ‘일본과 잘 지내야 윈윈이라는 제목이었다. 그것을 확대한 것이 책[일본의 의미]. 나는 대통령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본인에게도 국가에도 손해가 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정신 운동과 같이 국민운동 본부장을 임명하여 일일 개선 범국민 운동을 일으키자고 제안했고, 김건희 여사에게는 아르헨티나에서 사랑받는 여성지도자 에비타의 모델을 제시하며 에비타가 남편인 페론대통령보다 더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것처럼 국민 신문고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비서실장 정진석에게 편지를 썼다. 대통령이 지금 코너에 몰려 불리한 매를 맞기만 하고 있는데, ‘국면 전환을 해야한다고 했다. 국면 전환은정치인들의 병가지상사이니, 김영삼이 코너에 몰렸을 때 화살을 전두환에 날려 위기를 모면한 예를 들면서 5.18로 국면 전환을 하는 것이 어떡겠느냐 했다. 아직까지 편지를 받았다 하는 연락이 없으니 대통령실은 철벽 너머 있는 구중궁궐이라는 생각을 한다. 5.18이 권영해와 김경재에 의해 북의 소행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 편지를 받았다는 소식이 없으니, 이 편지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 편지를 받았다 해도 그는 5천 년 역사상 빨갱이를 일망타진할 영웅이 될 수 있는 군번이 아닌 듯하다.

 

디올 백은 간직하고, 전두환 회고록은 쓰레기통에

 

김건희 여사가 전직 대통령들의 영부인들을 방문한 적이 있다. 김영삼 부인도 찾아가 만났고, 전두환 대통령 영부인도 만났다. 전두환 대통령 영부인은 전두환 회고록 3권을 김 여사에 내주면서 앞장에 친필 메모를 하고 서명을 해서 정중히 건넸다.

 

그런데! 전두환 회고록은 김건희가 살던 호화아파트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 언론에는 주부가 주웠다고 보도돼 있지만 그 주부는 똑똑한 변호사라 한다.대통령 부인 신분으로 공적으로 받은 선물은 값이 나가지 않는 이라 멸시해서 읽지도 않고, 보관하지도 않고, 쓰레기 처리를 한 반면, 빨갱이들로부터 받은 명품백과 양주는 귀중하게 보존하고 있다 한다.

 

 

 

만일 대통령 부인이 그 책을 읽었다면 그 책은 윤석열 대통령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책은 쓰레기로 버리고, 명품백과 고급 양주는 보관했기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명인의 눈에는 책이 귀하게 보이고 비명인의 눈에는 명품만 보이는 모양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40건 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280 평화의 댐에 얽힌 이야기 (3) 지만원 2025-07-30 7445 101
14279 평화의 댐에 얽힌 이야기 (2) 지만원 2025-07-30 6540 98
14278 왜 말을 안 할까? 지만원 2025-07-30 7044 137
14277 평화의 댐에 얽힌 이야기 (1) 지만원 2025-07-27 8816 125
14276 김문수는 전형적인 수박 지만원 2025-07-27 8296 185
14275 알아가면서 삽시다 지만원 2025-07-27 7608 131
14274 안면인식, 대한민국은 왜 정체돼 있나? 지만원 2025-07-26 6880 106
14273 고공 서커스 밧줄 위에 선 정권 지만원 2025-07-26 6607 128
14272 김정은의 영구분단, 무슨 뜻인가? 지만원 2025-07-25 7274 137
14271 광주1심재판 최종서면 지만원 2025-07-25 7344 66
14270 조시마(Zosima) 유튜브 시리즈 방송 첫회 지만원 2025-07-25 4547 82
14269 희망? 지만원 2025-07-24 6084 150
14268 책 ‘나를 위한 위로곡’ 소개합니다 지만원 2025-07-23 5984 110
14267 등대지기 지만원 2025-07-22 7634 136
14266 피고의 참고서면(42개 증거 민사재판) 지만원 2025-07-20 9028 87
14265 ‘마이클 리’ 박사에 대한 마무리 지만원 2025-07-19 9738 129
14264 구주와 vs 차복환 지만원 2025-07-17 11602 149
14263 마이클 리 박사님께 드립니다! 지만원 2025-07-17 11266 172
14262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본질 지만원 2025-07-13 14898 155
14261 지금의 정치 판세 지만원 2025-07-13 13798 173
14260 역사를 관통하는 시각 지만원 2025-07-12 16565 146
14259 일본의 위인, 한국의 위인 지만원 2025-07-12 12261 147
14258 ‘딥스’(deep state)를 전파하는 사람들 지만원 2025-07-12 11305 125
14257 제주에서 13년 뿌리 내린 탈북자가 간첩 지만원 2025-07-10 11641 149
14256 애국자들이 가야 할 길 지만원 2025-07-10 9512 135
14255 악이 절정에 이르면 스스로 붕괴 지만원 2025-07-09 11876 167
14254 국힘당의 유일한 용도 지만원 2025-07-08 7495 139
14253 붉은 세포조직이 국가를 점령한 상태 지만원 2025-07-08 7016 128
14252 인기인이 된 위장 탈북자 감시해야 지만원 2025-07-04 12167 142
14251 국정원이 광수를 직접 위장 탈북시킨 사실 드러나! 지만원 2025-07-04 10137 13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