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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전]518과 남조선민족해방전선(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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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3-05-26 14:37 조회10,0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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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1980년의 법정기록, 즉 정동년 공소사실 9항에는5 15일 전남대 총학생회장 회의실에서 김상윤, 한상석, 박용성, 양강섭 등이 참석하여 오후 9시경부터 진행된 기획위 모임에서 정동년이 발언한 어록이 실려있다: 학생시위를 과격화시켜 시민과 고교생까지 가담케 하면서 시위 도중 학생이 죽었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려야 하고 도청을 점거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면 현정부는 전복되고 김대중을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가 수립될 것이라고 발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987. 7:473).

 

5 19일 국민연합 사람과의 회동 직후 윤상원은 두 개의 내란선동 유인물을 호소문민주시민들이여라는 제목으로 등장시킨다. 그런데 국민연합 명의가 아닌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하위조직 민주투쟁위원회 명의로 작성하였다. 박관현 사망설 유언비어 효과를 보았기 때문인지 여기서 그는 그 유언비어를 여러 사람 사망 유언비어로 증폭시킨다.

 

 

광주시민 민주투쟁위원회(남민전 하부조직) 명의의호소문에는 여러 학생 사망 설 유언비어가 이렇게 등장한다: “죄 없는 학생들과 시민이 수없이 죽었으며 지금도 계속 연행당하고 있습니다.” 이어 나오는 문장 지금 서울을 비롯하여 도처에서 애국시민의 궐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민주투쟁위원회 명의의 또 하나의 내란선동 유인물민주시민들이여에는 여러 학생 사망 유언비어가최소 시민 3, 학생 4명 이상 사망 확인이란 문장으로 실려 있으며, 이어전국 일원의 유혈 폭동이란 문구가 들어있다 (김영택 1996, 64).

 

 

정동년이 낭독한 이 선언문 내용 중에서구조적 수탈의 배후에 숨어 있는 탐욕의 세력을 정확히 파헤치고 이들이 어떻게 외세 매판자본과 결탁, 반민족적 작태를 멈추지 않고 있는가를 직시하여는 반국가단체 남민전의 상투적 선동 문구이다. 한국을 남조선이라 부르는 남민전은 한국을 미국과 일본의 식민지로 규정하였기에외세 매판자본등의 용어들을 썼던 것이다.

 

가두시위를 유혈폭동 혹은 무장봉기로 격상시키기 위한 논의가 있었던 것도 사실임을 이렇게 밝힌다: "15일부터 집행부 내부에서는 도청접수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됐다. 한상석, 송선태, 정동년, 김상윤 등이 모여 회의를 했다. 협조적인 시민들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고교생을 동원하는 문제, 그리고 도시 침투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공대 조직까지 거론됐다" (광주매일『正史5181995, 126-127).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1976년에 결성되어 1981년에 일망타진 된 소위 지하공산당혁명조직으로 북한과 연계되어 김일성 주체사상을 확립하고 계급적 적들을 철저히 증오하라는 신념으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利敵단체였다. 그들이 김일성에게 보낸 서신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들어 있었다.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 원수님께 인도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품 안으로 안기는 영광스러운 조국통일의 그날을 앞 당기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런 남민전이 5.18 민주화운동 세력의 배후에서 활동하였다면 그런 민주화 운동이 지향하는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우리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5.18사태가 계엄군의 과잉진압에 의해 자연스럽게 일어났던 광주시민들의 민주화를 위한 시위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주장은 이상에서 지적했듯이 광주운동권과 남민전 조직이 5.18 이전부터 미리 수립한 5.18봉기 준비들에 의해 여지없이 깨진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경찰들을 구금하고 파출소, 세무서, 방송국을 방화하며 진압경찰들을 버스로 깔아 뭉개는 시위대의 폭거가 있었던 후에 과격해진 계엄군의 진압을 과잉진압이었다고 말하는 5.18측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하겠다. 이상.

 

2013. 5. 26.  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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