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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북한의 미사일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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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12-05 15:27 조회15,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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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 북한의 미사일 쇼


8개월 전인 지난 4월 13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만 잔뜩 받고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도 북한은 또 다른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를 마쳐가고 있으며 내주 초(12.10-13)에는 발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라 한다. 예전에는 북의 미사일 발사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이제는 만성이 되어 ‘오기 밖에 없는 인간들이 하는 짓이라고는 그것 하나 뿐“이라는 멸시의 감정만 생길 뿐이다. 
 

이에 대비해온 미국, 한국, 일본은 북한 경제를 옥죌 수 있는 갖가지 방안들을 구상해 왔다. 북한이 가장 무서워했던 BDA(방코델타아시아) 방식보다 더 강한 방안이 구상되고 있다 한다. 북한이 그동안 미사일 개발에 쓴 돈이 17억 4천만 달러에 달하고 지난 4월의 은하 3호 1차 로켓과 이번 2차 발사에 총 9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는 모양이다. 주민들에 밥을 굶기고 있으면서도 이 짓을 하는 것이다. 이런 북한을 이해할 세계인들은 없다. 고립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안보리 의장성명'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안보리 결의안'이 나올 것이라 한다. 제재의 범위와 강도가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지난 4월 16일의 의장성명에는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한다는 노선이 확정돼 있다. 북한은 더 이상 대화상대가 아니며 오직 제재만이 약이라는 노선이었다. 여기에는 중국도 동참했다.  

북한은 이런 고립을 자초하면서 왜 이 비싼 무기를 발사할까? 남한 대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다. 남한의 빨갱이들은 이 미사일 발사에 호들갑을 떨면서 ‘북한에 돈을 주고 쌀을 주어야 하는데 주지 않아 남한이 위험해 지고 있다’고 선동할 것이다. 북한이 노리는 것은 바로 이 남한 빨갱이들의 선동이다. 북한을 무조건 도와주고, ‘공동구역’이라는 꼼수를 써서 북한에 무조건 영해를 양보해 주려는 문재인을 뽑아야 한다는 식의 선동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북한에 신경 끊은 국민들에 이런 선동은 더 이상 먹힐 것 같지 않다.

   

2012.12.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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