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홍어x 두 개(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민주통합당의 홍어x 두 개(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2-11-20 23:12 조회15,08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삭힌 홍어는 전라도 목포 앞바다에서 나는 흑산도 홍어가 유명하다, 김대중은 특히 이 삭힌 홍어를 좋아하여 흑산도 홍어를 공수하여 즐겨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언제부터인지 홍어는 전라도를 상징하는 음식이 되었고, 또 홍어는 전라도나 전라도 사람을 상징하는 용어가 되기도 했다,


이번 홍어x 논란을 계기로 홍어x을 사진으로 볼 기회가 있었다, 놀랍게도 그 녀석은 꼬리만큼이나 길었고, 더군다나 꼬리 양쪽으로 두 개나 붙어있었다, 그래서 꼬리와 함께 세 가닥을 매단 그 홍어는 흡사 꼬리를 세 개 붙인 가오리연 같아 보였다, 그런데 홍어를 판매할 때는 숫놈에 비해 암놈이 비싸기 때문에 상인들은  홍어x을 잘라내고 암놈인양 판다고 한다,


만만한 홍어x은 세상에서 쓸데없는 물건이었다, 민주당에도 이런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지난달에는 문재인 캠프에서 친노 계열 참모 9명이 무더기로 사퇴했다, 안철수와 통합하는데 걸림돌을 제거하는 쇄신책 명분이었지만, 긴박한 선거철에 선거판에서 물러나야 도움이 되는 인물들이라면, 이들은 쓸데없는 홍어x들이 틀림없었다,


며칠 전에는 안철수를 단일화 무대에 모시기 위하여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를 했다, 민주당 지도부 전체가 안철수 하나만큼의 가치도 없었던 것일까, 오로지 안철수 하나를 위하여 지도부 전체를 만만한 홍어x으로 만들다니, 그런데 무더기로 홍어x을 잘라내서 홍어의 품질은 좋아졌을까, 겉으로 보기엔 숫놈이 아니라 암놈 으로 변했지만 그 본질은 그대로인 걸,


애초에 문재인과 안철수 단일화를 위하여 잘라내야 할 대상으로 지목된 것은 박지원과 이해찬 두 사람이었다, 숫놈 홍어에 달라붙은 두 개의 홍어x처럼 이해찬과 박지원은 대권가도에서  민주당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쓸모없는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홍어를 가오리연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당 대표와 원내 대표를 홍어x 자르듯 잘라내었다,


그런데 과연 홍어x 두 개를 잘라낸다고 숫놈이 암놈으로 변할까, 과연 참모들과 당 지도부, 당 대표와 원내 대표를 홍어x으로 만들면서까지 정권에 연연해야 하는가, 자존심마저 내팽개친 제1야당의 비굴한 모습, 민주당의 서글픈 현재 주소이다, 이해찬 박지원에게 표를 줬던 민주당원들의 당심과, 정통야당이라는 정당의 자존심마저 홍어x으로 만들어야 했는가,


이건 웃기는 모습 아닌가, 친노 참모들을 홍어x처럼 잘라내서 쇄신한다니, 친노 중의 친노였던 문재인을 대선 후보로 옹립해놓고 이제 와서 친노들이 문제라니, 지도부 총사퇴로 이해찬과 박지원을 잘라내서 후보 단일화의 돌파구를 만든다고? 그래서 숫놈이 암놈 되었을까? 민주당이 아무에게나 꼬리를 올리는 발정난 개새끼처럼 보이는 것은 왜일까,


민주당의 대선에서 정치적 철학은 보이지 않는다, 현재 민주당의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정치나 철학이 아니라 '대권에 대한 욕심'이다, 대권 욕심이 지나칠수록 민주당은 민심에서 멀어지고 대권에서 멀어지게 된다, 민주당이 대권에 발정이 날수록 민주당은 스스로 홍어x을 양산하게 되고, 그때에 국민은 민주당을 쓸모없는 홍어x으로 잘라내게 될 것이다, 


삭힌 홍어는 최상품일수록 코를 쏘는 맛이 강하다, 그래서일까 민주당 정치는 용어 구사가 삭힌 홍어처럼 점점 강도가 높여왔다, 그리고 이제는 막말과 패륜은 민주당의 보통 상식이고, 욕설과 비속어는 민주당의 일상 용어에 해당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삭힌 홍어가 아니라 썩은 홍어였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대통령 후보 하나 내지 못하는 정당, 지금 민주당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쓸모없는 홍어x임에 틀림없는 모습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3건 35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663 문재인이 되면 큰일나는 이유 지만원 2012-11-28 25309 596
3662 (제주4.3)남로당 중앙당의 지령(2) (비바람) 비바람 2012-11-27 12580 90
3661 [책 인용]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유산(예비역2) 예비역2 2012-11-26 11825 138
3660 [책 인용]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과 유산(예비역2) 예비역2 2012-11-26 11201 104
3659 거짓말과 검찰 지만원 2012-11-27 15344 237
3658 박근혜, 더 이상 실수하지 말라 지만원 2012-11-26 18742 428
3657 (제주4.3)남로당 중앙당의 지령(1)(비바람) 비바람 2012-11-26 11794 111
3656 배슬기가 문근영보다 백 배 낫다 (비바람) 비바람 2012-11-26 15421 281
3655 박근혜는 크고 문재인은 왜소하다 지만원 2012-11-26 19888 330
3654 좌익의문사자 1억, 국군전사자는 5천원 가치?(만토스) 만토스 2012-11-26 11205 188
3653 이희호 재판 피날레-1 지만원 2012-11-25 19306 393
3652 또 빨갱이 대통령?(시국진단 12월호 표지말) 지만원 2012-11-25 16747 381
3651 문재인의 정체를 아십니까? 지만원 2012-11-25 25478 452
3650 북한인권법 반대하는 사악한 민주당과 문재인(만토스) 만토스 2012-11-25 12125 143
3649 66일, 안철수의 극(劇)은 끝났다 (李法徹) 李法徹 2012-11-25 10629 160
3648 문재인은 북한을 대리해 싸우는 대리전 전사 지만원 2012-11-24 15661 334
3647 중도는 없다. (백기사) 백기사 2012-11-24 11152 177
3646 안철수, 그 허망한 아지랑이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2-11-23 12709 233
3645 뜻으로 양보한 게 아니라 누군가에 떠 밀린 듯 지만원 2012-11-24 15470 291
3644 안철수의 양보(?)를 보면서 지만원 2012-11-23 21631 419
3643 검찰, 양심이 썩으니 능력도 썩었다 지만원 2012-11-23 13517 235
3642 18대 대선 킹왕짱 거짓말 (한반도) 한반도 2012-11-23 12340 172
3641 안철수의 인문소양 수준과 도덕불감증 위선(현산) 현산 2012-11-22 13000 320
3640 삼성공화국이 뭐 어때서 개새끼들아. (무소속) 무소속 2012-11-22 13386 309
3639 둘이도 힘든 고개, 나 혼자 어이 넘나! 지만원 2012-11-22 14509 252
3638 10년 여의 한탄, 하소연 이 글로 마감합니다(한광덕) 댓글(2) 인강 2012-11-21 11920 204
열람중 민주통합당의 홍어x 두 개(비바람) 비바람 2012-11-20 15085 311
3636 미국에서 보수 우파는 몰락하고 있는가?(김피터) 김피터 2012-11-20 11524 176
3635 안철수를 떠받치는 세 축을 보면...(현산) 현산 2012-11-20 12943 243
3634 공직선거법위반 변호용 PT 지만원 2012-11-19 13242 22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