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감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오세훈 유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2-07-07 22:18 조회7,17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오세훈 유감

 

                오세훈의 정치철학: ‘무엇이 내게 이로우냐가 정치 기준

 

이준석에 대한 윤리위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오세훈이 이준석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어떤 형태로든 이 대표가 중도 사퇴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당으로서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다. 당은 다양성을 먹고 산다. 이 대표가 물러날 경우 이 다양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

 

이 말은 논리라기보다는 궤변에 속한다. 정당이 다양성을 먹고 사는 집단이고, 이준석이 나가면 다양성이 무너진다는 말이 논리적인 말인가?

 

                    오세훈의 말대로라면 윤리위를 이해타산위로 바꿔야

 

공인은 무엇이 나와 당에 이익이 되느냐에 따라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이 정의냐에 따라 일해야 한다. 그런데 서울시장이라는 오세훈이 이해관계에 따라 이준석에 대한 윤리심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윤리심사 위원회를 이해타산 위원회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오세훈의 이익은 정당의 이익이 아니라 자기의 이익

 

윤리를 잣대로 이준석을 심사한다면 이준석은 퇴출돼야 한다. 그런데 오세훈은 윤리위를 향해 이해타산에 따라 이준석을 심리하라고 주문한다. 수많은 제3자들이 관찰을 해도 이준석은 당과 윤석열에 치명적인 암적 존재다. 이런 것을 과연 오세훈은 모르고 그런 말을 했을까? 내가 볼 때, 오세훈의 이 말은 당의 이익을 위해 한 발언이 아니라 자기의 이익을 위한 한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이 조기 퇴진해야 오세훈에 이익

 

결론부터 말하면 당의 이익은 그의 관심 밖의 사안이고 이준석을 옹호하는 것이 오세훈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준석으로 인해 윤석열(1960)이 조기에 퇴진하면 차기 대선이 앞당겨 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1961년생이 5년 후에 자기가 65세라는 다소 늙은 나이로 대선에 출마하는 시추에이션을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더구나 그는 강력한 대선주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12세 연하인 한동훈(1973)을 의식했을 수 있다.

 

                박근혜의 피습 순간에 “대표님, 고맙습니다유세

 

무엇이 이익이냐를 계산하여 공직을 수행한다는 정치철학을 가진 오세훈이 논리 없는 말로 뜬금없이 윤석열에 백해무익한 이준석을 옹호하는 것은 달리 해석할 길이 없어 보인다. 이와 같은 해석에는 그의 전력이 뒷받침해준다. 2006520일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가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참가하던 도중 괴한 지충호(당시 50)에게 커터칼로 얼굴을 피습당했다.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가슴 아파 했던 그 시기에 오세훈은 "박근혜 대표님, 고맙습니다"라고 외쳤다“(http://viewsnnews.com/article?q=2674). 박근혜의 사고가 자신의 승리를 보장한다는 감격의 말이었다.

 

 

2022.7.7. 지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40건 3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90 10월 27일, 전클럽 희망자 상견례 지만원 2022-10-29 6204 198
13389 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1~5] 지만원 2022-10-28 6308 179
13388 두 가지 면 역삼껄깨이 2022-10-28 6420 169
13387 윤석열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만원 박사를 구하라 한글말 2022-10-28 6513 265
13386 [500만 야전군]의 정신 지만원 2022-10-26 7107 252
13385 길거리로 나설 것입니다. 지만원 2022-10-25 8091 354
13384 여유, 낭만, 미덕, 관용이 사라진 신세대 지만원 2022-10-24 7229 237
13383 이의신청-김예영 등 3명의 판사 불송치 건 지만원 2022-10-24 7270 235
13382 11월호 표지글 지만원 2022-10-23 7199 206
13381 회원님들께 드리는 11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2-10-22 7562 239
13380 김정은의 돈줄, 전라도와 탈북자 지만원 2022-10-21 8866 298
13379 내일(10.22 토) 광화문 집회 참가합니다 지만원 2022-10-21 7229 204
13378 [전클럽 결성]에 동참하실 분들께 지만원 2022-10-19 8195 259
13377 정치 내전 신호탄 지만원 2022-10-19 8076 334
13376 긴급 체포된 김용은 누군가? 지만원 2022-10-19 8494 329
13375 1급 드라큘라, 묶여지고 있다 지만원 2022-10-19 7573 281
13374 [법조사고] 빨갱이 3인판사 고소한 지만원 박사의 용기. 댓글(2) 의병신백훈 2022-10-16 7640 182
13373 남민전의 불씨 [6] 지만원 2022-10-17 7017 135
13372 남민전의 불씨 [5] 지만원 2022-10-17 6771 114
13371 남민전의 불씨 [4] 지만원 2022-10-17 6714 111
13370 남민전의 불씨 [3] 지만원 2022-10-17 6633 114
13369 황교안 당대표 출사표에 대하여 지만원 2022-10-17 7012 299
13368 10월 20일(목), 탈북자 재판 지만원 2022-10-17 6218 186
13367 남민전의 불씨 [2] 지만원 2022-10-16 5931 162
13366 남민전의 불씨 [1] 지만원 2022-10-16 6294 179
13365 민주당의 전형 이학영 지만원 2022-10-16 6169 206
13364 전라도 빨갱이들엔 지만원식 말 폭탄이 답 지만원 2022-10-16 7089 263
13363 멍멍 짖으면 자유가 오는가? 지만원 2022-10-16 6627 235
13362 대통령 딜레마 [3] 지만원 2022-10-16 6291 215
13361 어느 우파 청년이 보내온 독후감 지만원 2022-10-16 6360 24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