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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를 지켜야 애국자들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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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10-01 17:45 조회15,9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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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를 지켜야 애국자들이 산다!


                                      박근혜의 9.24사과 내용

2012년 9월 24일은 박근혜가 아버지에 침을 뱉은 날이었다. 세계적으로 내노라하는 지도자들과 석학들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국가로 창조했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박정희, 모든 중진국들이 그렇게도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랑 박정희, 대한민국의 모든 애국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국부 박정희, 그런 박정희에 돌을 던지고, 그의 치적에 오물을 퍼부은 이른바 ‘막가는 날’이었다.

박근혜는 박정희를 확실하게 버렸고, 박정희 향수를 앓고 있는 애국자들을 헌 신짝처럼 버렸다.

“5·16, 유신, 인민혁명당사건 등이 헌법가치를 훼손했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2012.9.24. 박근혜-


                빨갱이 덫에 딱 걸린 박근혜? 빨갱이들에 협조하는 박근혜?

원래 빨갱이들의 DNA는 작은 것을 양보 받으면 점 점 더 큰 것을 양보해달라며 떼를 쓰는 것이다. 만일 박근혜가 빨갱이가 아니라면, 박근혜는 이번에 고약한 붉은 덫에 딱 걸려들었다. 9월 29일, 기다렸다는 듯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유신헌법 무효 결의안'을 발의한 것이다.

결의안은 5ㆍ16이 4ㆍ19 혁명 정신을 유린한 군사쿠데타임을 명확히 하고, 유신헌법이 내용과 형식에 있어 무효임을 천명하는 내용을 담았고, 이와 동시에 유신정권 시절 이뤄진 반인권적, 반민주적 잘못들을 바로잡기 위해 피해자들에 대해 구제ㆍ명예회복을 위한 후속입법을 조속히 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한다.

여기에는 민주당 의원 20명과 무소속 강동원 의원 등 총 21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한다. 곧 이어 정청래는 `유신헌법 치하 부당한 피해에 대한 원상복구 조치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벌법'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 한다.

정청래는 9월 26일 평화방송에 나와 박근혜가 도망하지 못하도록 대못을 박았다. “박 후보가 '유신헌법은 헌법가치를 훼손했다'고 말씀하셨다. 유신헌법이 헌법가치를 훼손한 위헌이라면 그것을 확인하자는 것이다. 동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동의하지 못한다면 유신헌법이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는 말은 거짓말이 된다"


                         박근혜가 가는 길은 애국국민 모두를 죽이는 길

박근혜는 ‘박정희 대통령이 취한 모든 행동들’이 헌법가치를 훼손했다고 사과했다. 이는 국민들에 사과한 것이 아니라 당시 빨갱이로 의심받는 이상한 행동을 했던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헌법가치의 훼손”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헌법정신을 유린했다는 뜻이요, 어느 시대의 헌법을 의미하는지는 몰라도 일단은 박근혜가 생각하는 그런 헌법 자체를 유린했다는 뜻일 것이다. 박정희 시대에 처벌을 받았던 모든 집단적 죄수들은 거의가 다 빨갱이집단으로 의심받던 집단이다. 박근혜의 해석에 의하면 빨갱이 집단으로 인정되어 처벌받은 집단들은 이 나라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결집한 준-헌법기관의 핵심들이라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의 정의에 의하면 박정희 자체가 헌법을 유린한 악마이기 때문이다. 역사바로세우기 재판관들이 5.18폭도들을 가리켜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결집된 준-헌법기관”이라 정의했던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제부터 박근혜는 정청래 의원 등이 추진하는 `유신헌법 무효 결의안' `유신헌법 치하 부당한 피해에 대한 원상복구 조치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벌법'을 수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9.24사과가 진정성이 있는 사과였다면 정청래의 이런 드라이브를 거부할 명분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이승만-박정희 및 그 신봉자들이 역적 되고, 빨갱이들이 애국자 되는 세상, 
      
박근혜가 앞장서서 만든다!

이는 무슨 뜻인가? 박정희와 그를 존경하는 애국자들, 이승만과 박정희를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지켜온 모든 국민들은 헌법을 유린한 불량배가 되고, 이 땅의 모든 빨갱이들은 애국지사가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판단으로는 박근혜는 빨갱이들을 대신하여 이런 엄청난 대업(?)을 착착 진행할 모양이다. 만일 박근혜가 이런 길을 걷는다면 대한민국의 애국자들은 누구를 지켜야 하나? 우리는 우리를 지키고 박정희-이승만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우리를 버리고 국가를 버리려는 박근혜를 과감하게 버려야 할 모양이다. 마지막으로 박근혜에게 정신차리기를 한 번 더 주문한다.


2012.10.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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