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애물딴지 불법사찰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대통령의 애물딴지 불법사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6-15 16:18 조회14,81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세칭 3대 의혹의 하나인

                                               불법사찰

공직윤리지원관실은 2008년 7월 21일, 이명박의 친위세력으로 신설됐다. 보도들에 의하면 이 기구는 “VIP께 절대 충성하는 친위 조직” “VIP께 일심으로 충성할 비선”이라는 말로 그 성격이 규정돼 있으며 보고 라인은 공직윤리관실-BH(청와대)-VIP(대통령)로 규정돼 있다.

한마디로 이명박 대통령을 위해 만든 조직이지만 업무활동의 편의상 국무충리실의 일부로 붙여놓은 것이었지 그 통제는 청와대가 직접했다. 그래서 세간에서 이들은 “암행감찰반” “저승사자”라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통했다.

이런 조직이 무소불위의 뒷조사들을 벌이다 문제가 검찰로까지 비화되자 불법장비인 ‘대포폰’까지 동원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벼라 별 파행을 많이 지행했다. 국민들은 이런 파행들을 누가 지시했고, 누가 보고를 받았는가에 쏠렸다. 하지만 이를 조사해온 검찰은 박영준(국무총리실 차장)과 이영호(고용노사비서관)가 최정상의 지휘관이었다는 결론을 냈다.

과연 이 결론이 타당한 결론일까?

공직윤리관실은 2008년 7월 21일 갑자기 설치되어 업무규정 없이 누군가의 구두지시로 업무부터 시작했다. 민간인을 사찰하여 고통을 주었다는 이인규는 노동부 감사관직에서 일하다가 정식발령도 받지 않고 암행활동부터 시작했고, 2008년 9월에는 이미 민간인 김종익에 대한 사찰을 한참 진행하고 있었으며, 그해 12월 15일에야 정식 발령을 받았다.

이런 급진적 업무 스타일은 대통령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성격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 기구는 이명박이 직접 지시해 만든 것이었고, 그래서 활동비도 청와대(?)의 일반 예비비에서 나갔다. 이들은 7월 21일부터 활동을 개시하면서부터 활동비를 썼을 것이고, 그 활동비는 이미 예비비에서 편법으로 지출됐을 것이다. 이렇게 약 3개월 동안 상당한 예산이 빠져 나갔을 것이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2008년 10월 어느 날 이명박이 손수 국무회의를 열어 일반예비비에서 공직윤리관실 운영자금으로 3억 4,300만원을 지출하도록 의결해 주었다.

공직윤리지원관실 업무 규정에 나타나 있는 그대로 공직윤리지원관실은 VIP가 직접 설치했고, 직접 예산을 챙겨주었으며 보고도 받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대통령이 직접 설치하고 대통령이 예산까지 직접 챙겨주고도 공직윤리관실로부터 아무런 보고도 받지 않았다면 이를 믿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당시 보고를 줄곧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민정수석비서관 권재진은 검찰의 총수인 현 법무장관이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일국의 검찰이 박영준과 이영호가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총수였다는 결론을 어찌 차마 믿으라며 국민 앞에 내놓는다는 말인가?


2012.6.15.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3건 36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243 조선일보는 빨갱이 세탁소 지만원 2012-06-18 19717 370
3242 이명박이 헝클어 놓은 정부부처 원상복구해야! 지만원 2012-06-18 13573 234
3241 참수리호를 북에 바친 김대중-임동원-김동신은 확실한 빨갱이 지만원 2012-06-18 17498 255
3240 지만원 강연: 국가경영 엔진 (2012.6.14) 시스템뉴스 2012-06-16 13953 109
3239 '거짓말천국' 사회에, 정직과 신용의 강물이 흐르는, 진정한 '혁… 댓글(2) 김피터 2012-06-15 11964 202
열람중 대통령의 애물딴지 불법사찰 지만원 2012-06-15 14811 147
3237 김경준의 기획입국설이란? 지만원 2012-06-15 16897 166
3236 거짓말 천국, 이대로 둘 것인가? 지만원 2012-06-13 16912 449
3235 6월14일(목) 마지막 월례강연 관리자 2012-06-13 13553 105
3234 욕심만 있고 품위 없는 난장이 삼총사 지만원 2012-06-13 17754 379
3233 북한이 직접 대선 전초전에 나선 이유 지만원 2012-06-12 18802 389
3232 사저 문제는 법 이전에 파렴치성의 문제 지만원 2012-06-12 13729 196
3231 너희가 '오픈 프라이머리'를 아느냐?(김피터) 김피터 2012-06-11 11890 192
3230 北 고영희는 친일파 손녀(비바람) 비바람 2012-06-11 14244 153
3229 이해찬이 빨갱이당 대표 된 거, 대 환영 지만원 2012-06-11 18255 374
3228 이재오-김문수-정몽준은 내시클럽이나 만들라! 지만원 2012-06-11 17211 362
3227 6월의 남은 일정 지만원 2012-06-10 17535 155
3226 북한 관리가 중국에 출장나왔다 몰래 써 보냈다는 편지 지만원 2012-06-10 16114 358
3225 공권력과 법치는 개떼들의 밥 (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06-10 12334 131
3224 매카시즘 강의 지만원 2012-06-09 17327 82
3223 너희들의 이름은 빨갱이!(비바람) 비바람 2012-06-09 12854 216
3222 빨갱이 의원 내쫓는 새로운 잣대 ‘국가관’ 지만원 2012-06-09 17618 208
3221 정부는 북의 채무불이행에 대해 할 일 있다! 지만원 2012-06-09 16530 198
3220 빨갱이들의 품위에 대하여! 지만원 2012-06-09 13746 188
3219 민보상위 결정은 전체가 무효 지만원 2012-06-08 15576 226
3218 이명박 대통령, 바보인가 위선자인가?(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06-08 12466 223
3217 북한에 비친 임수경 지만원 2012-06-08 15588 208
3216 연대 황상민 교수 Vs. 고대를 넘어선 애국자 김연아 지만원 2012-06-08 18428 292
3215 헌법파괴세력에 헌법수호기관인 국회를 맡기는 나라 지만원 2012-06-07 16082 209
3214 이해찬의 붉은 이력 김대중과 호형호제(만토스) 만토스 2012-06-07 13374 22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