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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을 마지막으로 한번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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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5-29 22:13 조회15,2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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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을 마지막으로 한번 믿어 본다!


검찰이 진보당을 압수수색하여 명단을 가져갔다. 그 명단을, 진보당은 진보당의 심장이라 했다. 지금쯤은 검찰이 대통령에 진보당의 실상에 대한 중간보고를 했을 시기다. 검찰은 가장 먼저 ‘종북세력이 참으로 큰 문제’라는 결론으로 보고를 했을 것이다.

또 다른 한편 진보당이 보여준 행패들은 온 국민의 분노를 샀다. 이런 마당에 대통령은 분노하는 국민을 향해, 진보당에 대해 한 마디 쯤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명박은 별 깊은 생각 없이 체면치례 차원에서 일회성 발언을 했을 수 있다.

하지만 노동당의 지령을 직접 받고 있는 6명의 진보당 주사파들이 국회에 입성한다는 것은 국가적 충격이요 불명예요 위험이다. 이에 대한 비난은 누가 받는가? 6명의 빨갱이들이 받는가? 아니다. 바로 대통령으로 앉아있는 이명박이 받는다. 어느 인간이 병신이 아닌 다음에야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앉아 있으면서 애국가와 태극기를 부정하고 국가를 부정하면서 노동당의 지령을 받고 있는 빨갱이 역적들을 국회로 입성시키고 앉아 있겠는가?

이런 병신 같은 대통령이야말로 바로 탄핵의 대상인 것이다. 노무현은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로 탄핵이 되었지만, 이명박은 노동당 지령을 받고, 태극기와 애국가와 국가를 부정하는 진보당을 해체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도 해체하지 않은 죄로 탄핵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 등 중요 직책에 대한 탄핵권은 '병신들만 모인 국회'에만 있고 국민에는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지금 국민들은 마음으로 이명박을 탄핵하고 있는 중이다. 이명박은 재임기간 동안 저지레를 친 일은 많지만 훌륭하다고 인식되는 게 별로 없다. 그에게도 얼마간의 명예감은 있을 것이다.

얼마간의 명예감이 있다면 최소한 박수 한번이라도 받고 나가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만일 이번에 이명박이 진보당 해체를 헌법재판소에 제소한다면 그는 엄청난 박수를 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이것마저 못한다면? 그 후에 그를 향해 쏟아질 말들은 다른 국민들에 양보하고 싶다.


2012.5.2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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