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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100주년 생일 축포가 실패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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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4-13 13:08 조회18,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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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100주년 생일 축포가 실패했으니!


북한이 유엔결의들을 모두 어기고 미국과 약속한 2.29약속도 버리고 대포동 2호 탄도탄을 발사했다. 발사시간은 2012.4.13. 오전 7:39분, 3단 추진 로켓은 추진체가 분리도 해보지 못한 채 1-2분 정도 나르다가 고무래(고물개)처럼 꼬부라져 20여개의 파편 조각으로 폭발해 평택과 군산 서쪽 100~150km 지점 공해상에 추락했다고 한다. 
 

주민을 굶겨가면서 그리고 미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영양식품까지 포기하면서 8억5천만 달러(1조원, 북한 식량 1년분)를 여기에 털어 붓고 수많은 해외 기자들을 불러 모아 탄도탄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껏 폼을 잡았지만 그 축포는 백령도 하늘 151km 높이까지 힘겹게 올라갔다가 추락하기 시작하면서 국제사회 앞에서 일대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김정은의 못된 성질대로라며 아마 여러 책임자들을 박격포로 분해시키겠지만 그렇게 하면 북한의 미래가 없어 속이 아주 많이 상해 펄펄 뛰고 있을 것이다.  

김일성 생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늘 떠들어 대던 ‘강성대국’ 진입을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그리고 김정은 체제가 시작됐다는 것을 만천하에 폼 나게 알리기 위해 오랜 동안 준비해왔던 축포의 발사가 저 지경이 됐다는 것은 우리에게 여간 기쁘고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후의 북한 행동  

북한의 지도부는 국제사회에 대한 센스가 없이 살아가는 달팽이 족속들이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잠시 예를 들어 보면 전라도 사람들이다. 전라도 사람들은 어느 사회에 가나 좁은 달팽이 공간을 만들어 놓고 자기들끼리만 똘똘 뭉치고 외부의 상식이나 정서는 철저하게 배격하면서 한을 쌓고 적대시한다. 한국사회에서 여타의 사람들과 대화와 소통이 가장 잘 안 되는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이라는 게 필자의 인식이다. 이런 전라도 사람들보다 더 좁은 달팽이 공간에서 사는 사람들이 바로 북한의 노동당 간부들이다.  

이런 이상한 족속의 노동당 간부들은 무엇이 살길이라고 생각하겠는가? 이들의 생각으로는 수십 년 동안 한 구멍으로 판 우물에서 절대로 튀어나오지 못하고 그 우물만 더 팔 것이다. 그들의 꿈은 오직 강성대국을 통한 남한의 접수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오직 핵클럽 국가로 등극하는 길이다.  

그들은 최정상의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온갖 난관을 당하면서도 이를 극복하여 반드시 핵클럽국가로 올라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것을 포기시키는 방법은 오직 북한정권을 붕괴시키는 방법 말고는 없다. 6자 회담이나 미-북 회담 등 모든 종류의 회담은 다 시간 낭비요 북에 용기를 주는 이적행위일 뿐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고 스타일을 구긴 북한은 앞으로 더욱 성질자랑을 하면서 제3차 핵실험을 서두를 것이다.  

중국은 계속 침묵하면서 북한에게 음흉한 미소를 던질 것이고, 미국 주도의 유엔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에 회의를 소집하겠지만 북한을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더욱 더 봉쇄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전망이다. 그리고 오늘의 미사일 발사 실패로 인해 중동을 상대로 한 북한의 무기시장 확대에도 역효과가 날 모양이다.  

총선에서 패한 울분을 북한의 성공적인 축포 발사 잔치에서 풀어보려고 잔뜩 기대했던 남한 빨갱이들의 속도 김정은의 속과 과히 다르지 않을 것이다.

 

2012.4.1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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