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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2-04-20 00:21 조회21,2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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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결과


오늘의 총회, 매우 만족하게 끝났습니다. 500만야전군이 행여 어떻게 될까 노심초사하시는 전사님들이 멀리로는 부산, 양산, 보은 등지에서 오셨습니다. 300분 정도 오셔서 예식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전사님들은 그야말로 만장일치로 저를 밀어주셨고, 반란자들은 공개처형(?) 됐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자리에 어째서 부인과 친구들을 잔뜩 데려왔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송영인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총회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윤명원도 어른들의 중재에 따른다 했습니다. 중재에 나선 선배들, 후배들이 많습니다, 저는 제 통솔력 부재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500만야전군의 탄생은 서상록 회장님이 동기를 부여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인터넷이 시끄러운지 나오셨습니다. 마이크를 잡고는 저를 먼저 질타했습니다. 오야가 병신이라 이런 일이 생겼다, 오야는 반성하라, 잘못했다 사과하라, 오야가 잘못한 것은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을 믿은 것이다.  

그 다음, 그 믿음을 악용하여 지박사의 등에 칼을 꽂은 사람들은 참으로 나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다음 자기가 돈을 냈으면 그만이지 다시 돌려 달라는 것은 뭐 하는 인간들이냐. 지금 잘나가던 500만야전군 창피하게 됐다. 내가 조정에 나설 것이다.(박수)

제가 그간의 경과를 80분간 설명했습니다. 오늘 만장일치로 제가 원하는 것을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안건은 내일 발표하겠습니다. 하지만 며칠 늦출 수도 있습니다. 송영인과 윤명원에도 인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형제님들, 저는 오늘 밤, 오랜만에 늦잠을 잘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것입니다. 앞으로 500만 야전군은 진군할 것입니다. 오늘의 총회 결과가 바로 그 진군의 나팔인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500만야전군이 대승했습니다!!


2012.4.2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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