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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통령에 그 비서가 나라 망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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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1-01-12 11:34 조회25,5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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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대통령에 그 비서가 나라 망칠 것


대통령이 자기의 수족으로 사용하던 비서를, 입법- 사법-행정부에 이어 제4부로 독립기능을 수행해야 할 감사원장에 앉히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마도 국민들은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하면서 혀끝을 찰 것이다. 한마디로 저렇듯 철딱서니 없는 사람이 어찌 대통령을 하는가, 이런 생각들이었을 것이다.


수많은 국민들과 언론들이 이건 정당한 국정행위가 될 수 없다고 그리 자세하게 가르쳐주고 설득했지만 1월 12일인 오늘아침까지 두 사람은 ‘오기’로 버티고 있다. 대통령은 한나라당 안상수를 중심으로 한 반란에 질 수 없다며 버티고, 정동기는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야 말겠다며 버티고 있다.


국회가 동의해줄 리도 없지만 만일 정동기가 이겨서 감사원장이 되어 보자. 국민은 그 순간부터 이명박과 정동기를 하나로 묶어 이명박 정권의 ‘웃기는 로고’로 형상화 하여 돌리고 놀리고 역사에 기록할 것이다. 이런 이치를 아직까지도 모르고 오기를 부린다는 것은 두 사람이 사회물정을 모르고 세상 무서운 줄 모르면서 함부로 살아온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정동기가 승리하면 그날로부터 이명박은 레임덕이 아니라 세상의 비웃음꺼리가 되고, 다음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망하고 이어서 국가가 망하는 핵폭탄이 될 것이다. 대통령을 하고 있는 사람, 감사원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 정도의 생각도 하지 못한다니 한심해도 너무 한심한 것이다. 정말 이명박과 그 사람들의 알몸을 보는 것 같다.

불쌍한 건설노동자들이 4천원씩 주고 사 먹는 함바집에 가서 건설노동자들의 피까지 빨아 먹었다는 사람들이 줄줄이 다 이명박의 최측근 사람들이라지 않던가? 이에 대해 어느 경상도 사람은 이렇게 표현했다. "문딩이 콧구멍에서 마늘씨를 파내 먹지"  벼룩의 간은 작기는 해도 더럽지는 않은 모양이다. 경상도 사람의 이 표현은 더러운 것을 먹었다는 의미에다 불쌍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숨겨놓은  씨앗까지 꺼내 먹었다는 말로 들린다. 

함바로비의 장본인 유씨의 수첩에는 1,000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한다. 주로 고위 경찰들이 많이 있다 한다. 이것이 공정사회라 하니 할말이 없다. 대통령의 말은 귀에 담아둘 필요조차 없는 '하나마나 한 말'인 것이다.    



2011.1.1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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