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GP사건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530GP사건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10 19:08 조회33,57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530GP사건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


군 수사기록에 의하면 530GP 내무반은 복도를 중심으로 침상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다. 김동민 일병은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 복도 우편 침상으로 던졌다. 수류탄 파편 60%를 혼자 다 흡수했다는 박의원 상병, 수사기록에 의하면 그는 규정을 지키지 않는 병사였다.


박의원 상병의 원래 자리는 좌편 침상인데 그는 사고가 나던 날에 자기 잠자리를 비우고 우측 침상으로 건너와 무법자처럼 조정웅 상병의 잠자리에서 잤다. 그것도 머리를 다른 병사들과는 정반대로 벽 쪽(관물함)에 두고 거꾸로 잤다. 박의원 상병이 김유학 일병의 ‘여름 발 쿠린내’를 맡으면서 김유학의 발을 향해 얼굴과 코를 두고 좌측 어깨를 바닥에 깔고 잔 것이다.

김동민 일병이 던진 수류탄은 이 두 사람 사이에서 폭발했다. 이것이 군 수사기관의 발표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군의 발표를 전혀 믿을 수가 없다.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박의원 상병의 배는 반 정도가 열상에 그을리고 패여 날아갔다. 그런데 이 어찌 된 일인가? 똑같은 수류탄을 같은 위치에서 맞은 김유학 일병은 별로 다친 데 없이 멀쩡하다. 이론상으로 보면 박의원 상병만큼 좌측 옆구리나 등의 반쪽이 날아가 버렸어야 당연해 보이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경미한 파편상만 입고 생존해 있는 것이다.


수류탄이 두 사람 사이에서 폭발했다면 박의원 상병과 김유학 일병의 몸은 산산조각이 나서 그 살조각들이 관물함, 내무반 천정, 복도, 마루 등에 널려 붙어 있을 것이며 내무반 천장은 온통 수류탄 파편과 살점들로 도배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 병사들에는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을 것이다. 이게 군을 다녀온 사람들, 전쟁을 치러본 어른들의 상식일 것이다.


수류탄은 위 사진에서처럼 사람을 그을리지 않는다. 그냥 몸을 산산조각 내 살점만 떼어내 간다. 박의원의 좌측 팔 은 열상으로 온통 그을려 있고, 심하게 파헤쳐져 있다. 좌측 팔을 내무반 바닥에 깔고 자다가 하복부에서 수류탄이 터졌다는데 얼굴과 윗 가슴이 성하고, 무릎 아래도 성하고, 등 뒤에는 상처 하나 없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 중 이걸 믿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겠는가 싶다. 그리고 수류탄 파편의 60%를 흡수했다는 상처가 박의원 상병의 상처 정도라면 한국군 수류탄, 별 볼일 없는 것이다.

그 수류탄을 똑같은 조건에서 맞은 김유학 일병은 얼마나 다쳤어야 했을까? 박의원 상병만큼 살점들이 없어져야 과학이다. 그런데 김유학 일병은 가벼운 경상만 입었다. 김유학에는 좌측 갈비뼈 부분과 어깨 앞부분에 쇠구슬이 아닌 육면체 파편 7개가 핀셋(pincette)으로 꺼낼 수 있도록 아주 약하게 박혀 있다.


김유학의 경우를 보면 한국군이 사용할 수류탄의 위력이 제로인 것이다. 수류탄이 김유학 일병의 바로 옆구리에서 터졌는데도 파편이 이토록 적은 양으로 이토록 얕은 부위에 박혀 있다는 것을 믿으라는 것은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을 믿으라는 하는 것과 같지 않은가? 


김유학의 상처는 수류탄을 옆에서 맞은 상처가 아니라 어느 정도 거리를 두 폭발한  어떤 열화탄에 의해 공격을 받은 상처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믿는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으니 의견들 주시기 바랍니다.

2010.9.10.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510건 44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10 러시아 외교에 눈 돌려야 지만원 2010-12-16 27931 309
1309 작은 바위 얼굴들 지만원 2010-12-16 25917 326
1308 '어둠의 백화점' 황석영 어디로 잠수했나? 지만원 2010-12-15 29593 425
1307 국가가 아수라장 같다 지만원 2010-12-15 25778 391
1306 북괴가 청와대를 포격하면 좋겠습니다.(한글말) 한글말 2010-12-15 25473 308
1305 연평도포격,서울포격 다 똑 같다 (돌이캉놀자) 돌이캉놀자 2010-12-15 20855 196
1304 12.17(금) 5.18재판과 송년모임 안내 지만원 2010-12-14 29415 276
1303 이희호 제 발등 찍었다! 지만원 2010-12-14 34767 394
1302 김대중을 이적죄로 처벌하라는 목소리들 지만원 2010-12-14 24427 227
1301 법원에 제출한 김대중의 정체 지만원 2010-12-14 25934 178
1300 김대중이 대통령 재직 시 저지른 반역행위 지만원 2010-12-14 21882 126
1299 죽기 직전에 보여준 김대중의 반역행위 지만원 2010-12-14 24253 174
1298 대통령에 드리는 기사:대북 인내심 바닥나고 있다 지만원 2010-12-14 27346 195
1297 수상쩍은 비겁자 한민구 합참의장의 옷을 벗겨라(비전원) 댓글(1) 비전원 2010-12-14 20180 186
1296 한민구 합참의장도 나가라! 지만원 2010-12-13 33400 379
1295 황의돈 육군총장에 다시 권한다! 지만원 2010-12-13 29180 273
1294 스티코프 비망록 요지 지만원 2010-12-12 25399 197
1293 게시판 문화에 대하여! 지만원 2010-12-11 25535 295
1292 4.3사건에 대한 역사책을 쓰려 합니다. 지만원 2010-12-11 26673 202
1291 全面戰은 우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단다(엉터리전도사) 관리자 2010-12-11 20116 223
1290 소강절님과 기린아님에게~~(나도긍정파) 나도긍정파 2010-12-11 21431 140
1289 장지연, 박혜범과 존 듀이건(비바람) 비바람 2010-12-11 22901 116
1288 친북반역자 소탕박멸 정말로 급해(소나무) 댓글(2) 소나무 2010-12-11 20435 142
1287 북한의 대남공작 역사책이 밝히는 김구 지만원 2010-12-10 21463 173
1286 국면 전환용 통일론은 용납 안 돼(소나무) 소나무 2010-12-10 20290 126
1285 황의돈 육군총장의 용단을 기다린다! 지만원 2010-12-10 28464 295
1284 광주'는 북한의 해방구, 반미의 성지, 좌익들의 요람! 지만원 2010-12-09 24618 198
1283 북괴의 대남공작사에 기록된 4.3사건 지만원 2010-12-09 23779 181
1282 우릴 위해 미국은 연일 바쁜데! 지만원 2010-12-09 24219 303
1281 김무성이 깽판 빨갱이세력 제압하다 (만토스) 댓글(6) 만토스 2010-12-09 20567 25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