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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냉랭하지 않으면 천안함도 가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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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9-16 12:44 조회29,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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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에 냉랭하지 않으면 천안함도 가짜 된다!


정부가 천안함을 잊고 있다. 이것이 국민 대다수의 시각일 것이다. 천안함 폭침을 북괴가 저질렀다면 북괴는 원수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정부는 북한을 도와주지 못해, 대화를 하지 못해 안달이다. 이런 걸 보면 천안함은 북괴의 짓이 아닌 것 같다. 이것 역시 국민 대대수의 생각일 것이다.


지난 5월에는 국민 70%가 정부를 믿어주었다. 그런데 9월인 지금은 70%가 정부의 말을 거짓말이라고 믿고 있다. 5월과 9월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가? 정부의 미지근한 태도가 있었다. 북괴가 저질렀다면 정부는 지금 북괴에 대해 냉랭해야 말이 된다. 그런데 정부는 지금 북괴에 아부하고 질질 끌려 다니며 북한 하자는 대로 놀아난다. 그래서 천안함이 가짜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자기 국민을 여러 차례 죽이고, 함정을 물밑에서 폭파시켜 46명의 병사를 수장까지 지내게 한 테러집단을 증오하고 응징하지 않는 국가는 없다. 그런데 한국정부는 어떻게 하는가? 몰래 몰래 북한과 오순도순 대화를 하고 있다. 우리에게 비인도적이라는 차원을 넘어 극악무도했던 북한에 인도주의라는 말을 팔아가며 쌀을 보낸다. 이산가족을 내세워 북한과 희희낙락 대화한다. 군은 북한이 미소작전의 일환으로 던진 실무회담 제안을 즉시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끌어안고 국민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이를 보는 대부분의 국민은 무슨 생각을 할까? 천안함 보고서는 미국과 어울려 지어낸 소설일 뿐, 정부의 이런 행동을 보면 천안함이 북한의 행위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천안함을 북괴가 저지른 것이라면 어째서 군과 정부가 다 같이 북한에 저토록 마음을 주면서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것일까? 이 세상에 원수를 도와주는 나라는 없다. 정부가 하는 행동을 보면 북한은 원수가 아니다. 그리고 천안함도 북한의 소행이 아니다.


북괴는 지난 9월 15일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우리 군에 제의했다. 오는 9월 24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에서 '쌍방간 군사적 합의 이행에 따른 현안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군사실무회담을 열어 전단살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 등을 협의하자는 것이다. 참으로 낯 뜨겁고 몰염치한 제안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언급한 현안은 서해상 우발 충돌 방지와 군사분계선 지역의 선전활동 중지 및 선전수단 제거 합의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하며, 전체적 맥락으로 보면 북한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문제와 우리측 해상 훈련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하며 신중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함에 대한 사과 없이는 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될 것을 어째서 북한에 이상한 시그널을 보내는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화에 응할 수도 있다는 뜻을 북한에 전한 것이 아닌가? 군이 왜 이 모양인지 참으로 속이 탄다.



2010.9.1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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