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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적을 모르는 나라 주적도 없는 군대(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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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9-20 10:56 조회24,1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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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적을 모르는 나라 주적도 없는 군대.

보이스카우트나 아파트 경비에게는 주적도 가상적도 없게 마련

대통령을 비롯해서 국무총리지명자, 한나라당대표, 00장관, XXX원장 하는 현직(顯職)을 깔고 앉았으면서도 군대 문턱에도 안(못)간 분들께는 씨알도 안 먹힐 말이지만 말단소총부대 분대장이나 소대장이 되려고 해도 [적(敵)]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 공격이건 방어건 매 전투 매 국면마다 상황판단이란 것을 하고 이를 기초로 전투지휘를 해야 한다.

이때 필수적으로 따져 봐야 할 METT라고 하는 상황평가 4 요소란 게 있는데 어쩌면 대학 3.4학년 학군단 후보생들도 귀에 못이 박이게 들었을 말로 임무(Mission), 적(敵:Enemy), 지형 및 기상(Terrain & Weather) 가용부대(Troops Available)일 것이며 초급지휘자이건 고급지휘관이건 軍에게는 상식이전에 일상이자 철칙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군에게 있어서 어떤 임무도 [敵;Enemy]의 능력과 기도 그리고 취약점에 대한 세심한 검토나 심층 분석 없이는 군대가 아무리 많아도, 장비가 아무리 좋고 보급과 지원이 아무리 넉넉해도, 지휘관이 아무리 우수해도 할 수 있는 것이란 국방예산이나 축내고 입신출세 길이나 닦고 줄이나 찾는 것 외에 할 일도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국가라고 해서 정부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류역사는 그 자체가 전쟁의 역사요 정복의 역사라는 사실을 부정 할 자는 군을 기피한 머저리 중 한 둘 말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예부터 부국강병을 치국의 근본으로 삼은 것은 국가이익과 국가안보의 다른 표현이며, 국가보위를 대통령의 책무로 하는 헌법정신 자체이다.

따라서 크건 작건 모든 국가는 군을 보유 하고, 자국에 위협이 되는 타국가나 무장집단을 적(敵:Enemy)또는 가상적국(假想敵國:Potential enemy)으로 하여 군을 편성 훈련시키고 전선을 구축하며 전쟁지도와 방어계획을 발전시키고 무기 및 장비개발과 군수보급과 전쟁 물자를 비축하고 유사시 동원능력을 확보하고 외국군과 동맹도 맺는 것이다.

국가의 독립과 영토수호, 국가안보를 통한 국가보위에 필수적인 요소가 적(敵) 및 가상적(假想敵)의 지정과 설정이다. 더구나 김일성 남침으로 만 3년 1개월 2일간의 전쟁을 치르고 2010년 9월 20일 현재 만 57년 1개월 23일간이라는 역사상 최장기간의 휴전상태에 있는 대한민국 국군이 무엇이 걸려서 국방백서에 주적(主敵)도 명시하지 못하는가?

만약 우리 군에게 주적이 없다면, 주부관광객이 수십 명 저격피살을 당해도, 천안함이 열 번 격침을 당하고 연평해전에서 6명이 아니라 600명이 전사해도, 1.21사태가 수십 번 벌어지고 남침땅굴이 수백 개 발견 돼도, 우리 군이 할 일은‘새떼에 사격’을 하고 청와대가 할 일은 “어뢰의 어자도 꺼내지 말라”고 하는 메모질 밖에 더 있겠는가?

안 그래도 개헌이라는‘요상한 움직임’이 있어“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한다(헌법5조)”,“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헌법39조)”그리고“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헌법66조)”가 온전할지가 걱정이 된다.

예비군 훈련도 한번 안(못) 받아본 자들에게는 생소하고 진부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월남이 공산화되고 대통령이 시해당하고 44개소의 예비군 무기고가 일시에 털리고 전남도청이 점령당하고 교도소가 습격을 당하며, 방송국이 불타는 5.18사태와 1.23차 연평해전과 3.26천안함어뢰피격침몰 참사를 당하면서도 대한민국이 건재 한 것은 기적이다.

6.25남침전쟁은 물론이요, 1.21사태와 울진삼척사태, 8.18도끼만행과 10.26사태, 5.18사태, 아웅산묘지폭파와 KAL858기 공중폭파 등 국가적위기를 이겨낸 원동력은 <유비무환(有備無患)>네 글자와 <천하수안망전필위(天下雖安忘戰必危)>라는 여덟 글자를 잊지 않고 [주적(主敵)]인 북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왔기 때문임은 MB도 알아야 한다.

주적이 없는 군대는 보이스카우트와 다를 게 무엇이며, 경비실에서 졸고 있는 아파트경비와 다를 게 무엇인가? 김태영 국방장관 어깨에 달았던 별 네 개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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