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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빠진 언론 국방위원장타령(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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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05-04 07:18 조회20,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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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빠진 언론 국방위원장타령

그나마 “께서”라고 않는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

3일 남침전범집단 수괴이자 잔악한 국제테러 원흉인 북괴 김정일이 중풍을 맞아 마비 된 왼쪽다리를 질질 끌면서 무엇이 급했던지 전용열차편에 중국을 찾았다.

김정일은 1973년 9월 남침전범 김일성의 후계자로 공식 지명 된 이래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도끼만행을 시작으로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묘지폭파에 이어서 1987년 11월 29일 귀국길에 오른 중동근로자 115명이 탑승한 KAL 858기를 공중폭파 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는가하면, 1.2차 핵실험과 함께 1999년 6월 15일 1차 연평해전에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천안함침몰참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도발을 해 온 무법자이다.

중풍 후유증으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건강문제로 통치력에 금이 가고 있는 김정일이 사후에 부관참시를 당하게 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3남 김정은으로 후계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이 1976년 8.18 도끼만행을 저질렀듯이 대남공작분야부터 손을 대기 시작한 김정은이 2010년 3.26사태를 저지르자 이를 서둘러 수습하기 위해서 지구상 유일한 후원자인 중국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김일성이 1945년 9월 19일 소련군 등에 업혀 원산항을 통해서 입북한 이래 장남 김정일을 거쳐 2010년 5월 현재 손자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3대 세습독재로 만 65년간 북에 군림하면서 6.25전쟁과 테러, 기아와 숙청으로 수백만 명의 귀중한 인명을 앗아간 도살자가 6자회담문제와 천안함사태로 꼬일 대로 꼬인 내외정세 속에 중국을 급거 방문한 것을 추적 보도하는 것은 언론 본연의 역할이다.

그렇다고 우리사회의 목탁이자 여론의 공기(公器)를 자처하는 대한민국 언론이 전범집단수괴이며 인류평화와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반인류적 도살자들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후계자로 내정 되신 분” 이라고 극존칭을 사용하고 아첨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청와대 어떤 者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북에서 사용하는 김정일의 존칭을 불러 줄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 TV 라디오 통신 등 국내언론들은 인명을 파리 목숨 만큼도 여기지 않는 잔악한 도살자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칭호를 꼬박꼬박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실(FACT)보도에 충실해야 할 언론이 도살자(屠殺者)라는 끔찍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후세교육과 국민 정서상 적합지 않다고 한다면, 김정일이라고 이름 석 자만 써줘도 시비를 걸거나 나무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김정일에게 합당한 수식어나 칭호는 살인마(殺人魔) 또는 도살자(屠殺者) 이외에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신문방송 통신이 앞 다투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 우대하는 것은 국내 신문방송통신사 사장단 46명이 박지원 인솔로 평양에 끌려 가 2000년 8월 11일 김정일 앞에서 한 “반북반김정일 보도 금지. 친북 김정일찬양 보도” 약속을 자발적으로 충실하게 지키는 측면이 있다.

그보다도 더 직접적인 원인은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영토로 하는 한반도 내 유일합법정부인 대한민국 국토의 일부를 참절(僭竊)하여 정부를 참칭(僭稱)하고 있는 북괴를 ‘國家’라 불러주고 ‘김정일을 친구’라며 “국방위원장께서”라고 극존칭을 남발하는 이명박 정부를 따라 한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게 정답일지도 모른다.

인류의 도살자 김정일에게 “저놈이 불과 38일전에 천안함 국군장병을 몰살시킨 희대의 살인마”라고 규탄은 못할망정 “께서”라는 극존칭을 사용하는 밸도 쓸개도 없는 ‘이명박 정부’와 ‘장군님 호칭, 위원장 타령’을 입에 달고 사는 영혼 없는 언론을 탓하는 데에도 이제는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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