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증거물 찾는데 돈 아끼지 말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천안함 증거물 찾는데 돈 아끼지 말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24 22:31 조회28,26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천안함 증거물 찾는데 돈 아끼지 말라 


뉴스를 보니 사태지역에서 해저에 떨어진 증거물들을 찾는데 쌍끌이 어선들이 동원돼야 하고, 바다 밑을 훑기 위해 민간 자산이 대거 동원돼야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군은 지난 번 국가를 위해 고기잡이를 포기하고, 바다 밑을 훑은 뒤 돌아가다가 희생된 금양호에 대해 나 몰라라 했다. 이를 본 쌍끌이 어선들은 군의 이번 SOS에 선뜻 응하지 않는 모양이다.

'어장의 피해가 있다', '장비가 망가진다'는 등의 예상되는 피해를 먼저 짚는다. 이런 민간 업체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군은 이들 민간 업체들과 쪼잔한 계산을 하면서 게임을 하는 모양이다. 군이 어쩌다 이렇게 타락하고 쫌생이가 되었는가? 민간 업체들이 요구하는 돈의 몇 배를 성큼성큼 기분 좋게 내주어 그들의 사기를 높여 증거를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그 돈이 몇 푼이나 되겠는가? 

지금이 어느 마당인데 불쌍한 업체들과 돈이 많다 적다 게임을 한다는 말인가? 돈이 많이 들어서 한미연합사 원상복구를 못한다는 군, 얼굴이 새카맣게 타고 찌든 쌍끌이 어부들이 몇 푼의 돈을 더 요구한다고 불쌍항 어부들과 맞서는 군, 참으로 목불인견이다. 군이 언제부터 그렇게 돈에 찌들었는가? 지금이 어느 때인가? 없는 개인 재산이지만 모두 털어서 증거를 찾아내고 싶어 하는 그런 절박한 시기가 아니던가? 그런데 불쌍한 쌍끌이 어선과 돈 계산을 하고, 바다에 양식장을 설치한 어민들과 계산을 하다니! 

연합사 원상복구를 우리가 먼저 요청하면 미국의 청구 금액이 많아질 것이라고 대통령에 보고했다는 쪼잔한 국방장관, 제발 좀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차선인지 생각 좀 해보기 바란다. 
 

2010.4.2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55건 45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45 MB가 안변하면 국민이 버릴 수밖에(소나무) 소나무 2010-05-02 20315 183
544 김동길 교수님, 가면을 쓰셨습니까? 지만원 2010-05-01 29709 308
543 '김정일 위원장' 호칭하는 기자들은 '빨갱이 개자식들'입니다 지만원 2010-05-01 21142 256
542 어둠의 자식들에겐 군사정권이 묘약(만토스) 만토스 2010-05-01 19053 169
541 조선일보의 치사한 양비론 지만원 2010-05-01 24184 189
540 5.18이 무어냐고 간단히 묻는다면? 지만원 2010-05-01 27375 179
539 금강산 16명의 의미, 지금 구출하지 않으면 인질 지만원 2010-05-01 28077 225
538 장례는 끝났지만 대한민국이 갈 길은?(소나무) 소나무 2010-04-30 17436 116
537 전교조 명단공개가 무서울 것이다 (만토스) 만토스 2010-04-30 21946 223
536 청와대에 담금질 당한 국방장관, 해도 너무 한다 지만원 2010-04-30 29153 229
535 한국교총이라는 게 겨우 이건가? 지만원 2010-04-30 24061 125
534 판사들의 전횡판결, 국민은 어찌 견디라고! 지만원 2010-04-30 23530 172
533 걸레 같은 국가 지만원 2010-04-30 23769 270
532 어쩌자고 교총은 전교조와 한편이 되는가? 지만원 2010-04-29 26724 202
531 천안함 갈팡질팡 대국민 사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04-29 23017 136
530 연평해전 전사자 6명에 대한 대우를 보정해야 지만원 2010-04-29 27728 186
529 전교조와 벌이는 황산벌 결투 지만원 2010-04-28 22384 371
528 토의-연구문화는 없고 술문화만 있는 장군세계 지만원 2010-04-28 23888 236
527 군의 기형적 지휘체계 지만원 2010-04-28 23025 190
526 모래 위에 세워진 한국군 지만원 2010-04-28 22076 214
525 민주당 반역의 DNA 드러내(소나무) 소나무 2010-04-28 21793 181
524 손가락질 받는 전라도당 민주당 지만원 2010-04-27 27008 364
523 통일부엔 국가의 체통도 국민의 자존심도 없는가? 지만원 2010-04-27 28048 236
522 국가와 국민은 조기를 계양해야 지만원 2010-04-27 32201 167
521 박영선, 한국 국민인가 빨갱인가? 지만원 2010-04-27 25349 323
520 군이 총체적으로 썩었다. 썩어서 당했다. 지만원 2010-04-26 26415 341
519 천안함사태와 5.18의 동질성 지만원 2010-04-26 24986 216
518 선거전이야말로 색깔논쟁의 최적기(만토스) 만토스 2010-04-26 18100 104
517 지도자의 리더십과 국민의 신뢰(서석구) 지만원 2010-04-26 20434 93
516 황장엽의 말, 무겁게 들을게 뭔가?(소나무) 소나무 2010-04-25 18540 13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