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증가, 300만 시대에서 400만 시대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백수의 증가, 300만 시대에서 400만 시대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06 17:26 조회30,08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백수의 증가, 300만 시대에서 400만 시대로 


1월 6일자 아시아경제에 의하면 15세 이상 인구 중 '사실상 백수'에 해당하는 사람이 무려 39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2009년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공식 실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9,000명 늘어난 81만9,000명, 공식통계는 실질통계의 불과 20% 선만을 실업자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경제는 취업준비자가 56만1,000명, 구직단념자가 15만6,000명,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는 인구가 145만4,000명, 현재 일은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직장을 갖지 못한 불완전취업자(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가 92만 명 등, 총계 391만명 정도라 한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41만1,000명 증가한 것이라 한다. 


정부는 금년 경기회복에 힘입어 취업자 수가 20만 명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지만 정부도 기업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능력과 여력이 없다고 한다. 1-2월에 심각한 고용한파가 예상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겨우 희망근로나 청년인턴 정도의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다 한다.


정부는 올해 3조5,843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부문에서만 57만8,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지만 이는 공연히 국세만 배급하는 배급제에 불과할 것이다. GDP를 증가시키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GDP를 축소시키는 일자리들인 것이다. 피드백이 없는 일회성 배급인 것이다. 희망근로는 김대중 시절의 공공근로와 같은 것이고, 청년인턴은 벌써 눈속임용 일자리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고, 일자리 창출의 가장 큰 걸림 돌은 악성노조, 악성규제로 인한 투자의욕 상실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런 것 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려면 설계에 돈을 쳐주도록 하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만들어 새로운 설계들이 많이 창출되도록 해야 한다. 설계가 많아져야 일자리가 늘어난다. 그런데 정부는 이런 것 하고는 거리가 말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려면 차세대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다른 나라들과 연대하여 수행할 수 있는 국제적 대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정부는 낭비할 줄만 알지 이런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정부다.


정부가 올인하는 사업은 오직 하나, 4대강 사업이다. 이는 위와 같은 궤도에서 상당히 일탈해 있는 사업이다. 일자리를 창출하지도 못할 것이 미래의 GDP도 창출하지 못할 것이다.



2010.1.6.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40건 4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80 반미경쟁하는 여야 정치권 비판(서석구) 관리자 2010-04-17 20403 149
479 MB에게 이럴 의지와 능력이 있을까? (소나무) 소나무 2010-04-17 20753 194
478 대통령을 끝없이 의심해야하는 비참한 스트레스 지만원 2010-04-17 25681 269
477 미국의 보복은 시작되었는데 한국의 보복은 깜깜 지만원 2010-04-16 24103 333
476 여론에 무릎꿇은 MB이것이 국민의 힘이다(commonsens) commonsense 2010-04-16 25072 250
475 천안함과 함께 한 해군용사, 모두 전사자 지만원 2010-04-16 24742 210
474 하나님, 미국을 움직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지만원 2010-04-16 27573 346
473 군지휘선상에서 열외된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지만원 2010-04-15 26945 365
472 음흉한 중국, 화가 난 미국 (만토스) 만토스 2010-04-15 23120 241
471 분노하지 않는 자에 분노하자 지만원 2010-04-15 25035 239
470 수행자는 무소유로 떠나야 한다면서… (법철스님) 지만원 2010-04-15 25130 126
469 내 눈에 보이는 4대강 사업의 저주 지만원 2010-04-14 27708 193
468 금강산 관광 끝장내는 게 국익(소나무) 소나무 2010-04-14 20864 125
467 핵안보정상회의의 의미 지만원 2010-04-14 26032 142
466 한미우호증진협의회 성명(서석구) 지만원 2010-04-14 22652 110
465 법은 총리가 저지른 범죄에 더욱 가혹해야 지만원 2010-04-14 21675 178
464 대한민국 사상누각에서 춤추고 있다 (만토스) 만토스 2010-04-14 20801 182
463 나보다 가진 게 없는 분으로부터 받은 성금 지만원 2010-04-13 23358 239
462 김정일 정권에 꽂은 링거주사기 과감히 뽑아야 지만원 2010-04-13 26073 239
461 5.18재판 진행의 혼선 지만원 2010-04-13 30566 163
460 천안함 보복사건, 북한이 자랑해야 하는 이유 지만원 2010-04-13 26976 205
459 130명 조사단, 군중대회라도 할 건가?(소나무) 소나무 2010-04-13 19634 141
458 트로이목마로 파견된 황장엽을 왜 세금내서 봉양하나? 지만원 2010-04-12 24861 263
457 얼빠진 국방부, 앞이 캄캄하다! 지만원 2010-04-12 27533 250
456 국민 속이고 적을 옹호한자, 김태영인가 이명박인가? 지만원 2010-04-12 26408 244
455 국가안보와 대통령 책무는 포기해선 안 돼(소나무) 소나무 2010-04-12 20421 129
454 청와대가 당당하고 엄정하게?? (만토스) 만토스 2010-04-10 22273 349
453 만신창이된 한명숙, 좋아할 이유 없다 지만원 2010-04-09 30354 316
452 정부는 셈본을 다시 해야 지만원 2010-04-09 26793 267
451 미국과 일본의 차이 지만원 2010-04-09 28853 30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