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김균태 (金均泰) 판사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주지법 김균태 (金均泰) 판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23 17:26 조회35,07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주지법 김균태 (金均泰) 판사   


김균태 판사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만 36세(1974)이며 1월 19일 전주지방법원 형사단독 판사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교조 노병섭 전북지부장과 조한연 사무처장과 김지성 정책실장, 김재균 교권국장 등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여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

2009년 1.2차 시국선언에는 전국 교사 4만5천여 명이 참석했고, 이와 관련해 전교조 전임자들이 무더기로 해임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번 무죄판결은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간부들 중 첫 번째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어서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전교조가 정파간 이해 대립이 첨예한 사안에 대해 편파적인 의견 표명을 해 교원노조법 제3조 위반(교원노조의 정치활동금지), 국가공무원법 제56조(직무상 성실의무), 국가공무원법 제57조(복종의무), 교육기본법 제6조 제1항(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조항), 제14조 제4항(정당, 정파 지지, 반대 목적 학생선동 등 금지)를 위반했냐는 여부였다.


검찰은 “전교조가 정치적인 목적에서 시국선언을 해 공익에 반했다”며 공소를 제기했고, 반면 변호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권력 담당자에게 호소하는 내용으로 공익에 반하는 목적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이들의 행위는 공익의 목적에 반하는 게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에 대한 비판을 한 것에 불과하고, 이는 헌법이 규정하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일률적,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다. 교사 시국선언은 주권자인 국민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권력 담당자에게 권력행사에 대한 자신들의 인식과 희망사항을 밝힌 것에 불과해 공익에 반하는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


보도에 의하면 김균태 판사는 2009년에도 튀는 행동을 했다.  '여호와의 증인' 으로 병역을 거부한 자들을 위해 위헌제청을 한 것이다. 국가가 아무런 대안 없이 병역거부자들을 무조건 형사처벌하는 것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병역법 88조 1항은 현역 입영 또는 소집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거나 소집에 불응한 때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헌법재판소는 2004년 양심적 병역거부의 형벌 제재가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김균태의 이 위헌제청은 헌법재판소가 합헌이라고 결정한 병역법 88조를 뒤집는 것이어서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균태 판사와 문성관 판사는 우리법연구회 소속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충격이 더하다. 우리법연구회 150명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폭넓게 퍼진 사법부 분위기 전체가 문제인 것이다.

2010.1.23.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15건 4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55 3-4성 장군들의 입 막으려 지휘관회의 가로챘다 지만원 2010-05-04 25976 293
554 국가와 국민이 내리는 숙명적인 명령(padoya) padoya 2010-05-04 23790 164
553 쓸개 빠진 언론 국방위원장타령(소나무) 소나무 2010-05-04 21169 166
552 자신없으면 국방도 민간기업에 맡겨라.(雲耕山人) 雲耕山人 2010-05-04 20074 103
551 전군지휘관회의의 '남한산성' (비바람) 비바람 2010-05-03 22301 152
550 中道가 국군을 통수(統帥)한다는 넌센스 (산하) 산하 2010-05-03 20310 132
549 다급해진 김정일행보와 '미국및국민' 눈치보는 이명박 지만원 2010-05-03 24152 231
548 오합지졸 강요하는 군 지휘체계 지만원 2010-05-03 24355 207
547 김영삼의 '전두환 재판'은 무효다(뉴데일리) 죽송 2010-05-03 24151 193
546 남한의 국방위원장 자리 만드는 경계인 지만원 2010-05-02 23872 248
545 MB가 안변하면 국민이 버릴 수밖에(소나무) 소나무 2010-05-02 21870 183
544 김동길 교수님, 가면을 쓰셨습니까? 지만원 2010-05-01 31325 308
543 '김정일 위원장' 호칭하는 기자들은 '빨갱이 개자식들'입니다 지만원 2010-05-01 22780 256
542 어둠의 자식들에겐 군사정권이 묘약(만토스) 만토스 2010-05-01 20691 169
541 조선일보의 치사한 양비론 지만원 2010-05-01 25709 189
540 5.18이 무어냐고 간단히 묻는다면? 지만원 2010-05-01 28871 179
539 금강산 16명의 의미, 지금 구출하지 않으면 인질 지만원 2010-05-01 29683 225
538 장례는 끝났지만 대한민국이 갈 길은?(소나무) 소나무 2010-04-30 19126 116
537 전교조 명단공개가 무서울 것이다 (만토스) 만토스 2010-04-30 23616 223
536 청와대에 담금질 당한 국방장관, 해도 너무 한다 지만원 2010-04-30 30842 229
535 한국교총이라는 게 겨우 이건가? 지만원 2010-04-30 25926 125
534 판사들의 전횡판결, 국민은 어찌 견디라고! 지만원 2010-04-30 25101 172
533 걸레 같은 국가 지만원 2010-04-30 25334 270
532 어쩌자고 교총은 전교조와 한편이 되는가? 지만원 2010-04-29 28323 202
531 천안함 갈팡질팡 대국민 사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04-29 24655 136
530 연평해전 전사자 6명에 대한 대우를 보정해야 지만원 2010-04-29 29313 186
529 전교조와 벌이는 황산벌 결투 지만원 2010-04-28 24007 371
528 토의-연구문화는 없고 술문화만 있는 장군세계 지만원 2010-04-28 25546 236
527 군의 기형적 지휘체계 지만원 2010-04-28 24669 190
526 모래 위에 세워진 한국군 지만원 2010-04-28 23692 21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