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의 골수DNA, 반미주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한국방송의 골수DNA, 반미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24 22:09 조회29,89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한국방송의 골수DNA, 반미주의 
 


1월 23일 저녁 KBS뉴스를 들었다. 미국이 항공모함과 군을 대거 아이티(Haiti)에 파견하여 아이티을 점령하였으며, 점령한 목적이 심히 불순하다는 요지의 편집을 했다. 미국은 아이티처럼 대규모의 지진사태에 대해 군대 조직만큼 일사분란하게 종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이 어디 있는가라고 항변하지만 미군은 분명 아이티의 점령군으로 왔다는 요지의 방송을 했다. 아무리 미국이라 하지만 시각을 다투는 대규모 복구 작업과 환자에 대한 처리를 일사분란하게 할 수 있는 민간 조직은 없다. 방송의 반미 DNA가 골수에 사무쳐 있는 것이다. 
 

1월 24일 오후 7시 30분 경 우연히 채널13 교육방송을 틀어보았다. 남태평양 타이티 섬 근방에 ‘프렌치 폴리네시안’들이 사는 ‘보라보라’ 섬을 어느 한 연극인이 방문하여 물속으로 다이빙을 하면서 물속의 아름다운 고기들과 바다 속의 아름다움을 비쳐주었다. 오랜 만에 좋은 풍경이라 싶어 감사해 했는데 거기에도 반미의 그림이 나왔다. 태평양전쟁이 발생하기 전에는 이곳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원주민들이 15만 명이었고, 전기가 없어서 고기를 많이 잡으면 저장할 수 없어서 먹을 만큼만 잡아다가 이웃사람들과 골고루 나누어 먹는 식으로 행복하게 살았는데 미군 60만이 갑자기 들어와 전기가 들어왔는데 그 전기 때문에 미군이 떠난 후에 이들의 생활양식이 대폭 바뀌었다며 마치 미국이 이들의 행복한 삶을 파괴한 것처럼 묘사했다.  

편집팀은 2차대전 시대를 겪었다는 84세의 노인을 찾아가면서 해안에 역사물로 남아 있는 7인치 해안포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로부터 미군의 폐해에 대해 무슨 말이든 유도해나려고 노력했지만 그 노인으로부터는 반미감정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아름다운 작은 섬, 꿈의 섬이라는 곳을 소개하면서도 집요하게 반미감정을 노출해 나고 싶어 하는 모든 방송들이 이 나라를 파괴하는 소름 끼치는 암 덩어리인 것이다. 

참고로 ‘아이티’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몰라도 어째서 미국사람들은 ‘헤이디’(Haiti)라고 하는 나라 이름을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아이티’라고 소개하고 있는지 참으로 기이하다 아니할 수 없다.

 

2010.1.2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14건 4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54 국가와 국민이 내리는 숙명적인 명령(padoya) padoya 2010-05-04 23784 164
553 쓸개 빠진 언론 국방위원장타령(소나무) 소나무 2010-05-04 21163 166
552 자신없으면 국방도 민간기업에 맡겨라.(雲耕山人) 雲耕山人 2010-05-04 20070 103
551 전군지휘관회의의 '남한산성' (비바람) 비바람 2010-05-03 22294 152
550 中道가 국군을 통수(統帥)한다는 넌센스 (산하) 산하 2010-05-03 20291 132
549 다급해진 김정일행보와 '미국및국민' 눈치보는 이명박 지만원 2010-05-03 24136 231
548 오합지졸 강요하는 군 지휘체계 지만원 2010-05-03 24342 207
547 김영삼의 '전두환 재판'은 무효다(뉴데일리) 죽송 2010-05-03 24136 193
546 남한의 국방위원장 자리 만드는 경계인 지만원 2010-05-02 23863 248
545 MB가 안변하면 국민이 버릴 수밖에(소나무) 소나무 2010-05-02 21857 183
544 김동길 교수님, 가면을 쓰셨습니까? 지만원 2010-05-01 31316 308
543 '김정일 위원장' 호칭하는 기자들은 '빨갱이 개자식들'입니다 지만원 2010-05-01 22759 256
542 어둠의 자식들에겐 군사정권이 묘약(만토스) 만토스 2010-05-01 20677 169
541 조선일보의 치사한 양비론 지만원 2010-05-01 25697 189
540 5.18이 무어냐고 간단히 묻는다면? 지만원 2010-05-01 28862 179
539 금강산 16명의 의미, 지금 구출하지 않으면 인질 지만원 2010-05-01 29672 225
538 장례는 끝났지만 대한민국이 갈 길은?(소나무) 소나무 2010-04-30 19109 116
537 전교조 명단공개가 무서울 것이다 (만토스) 만토스 2010-04-30 23609 223
536 청와대에 담금질 당한 국방장관, 해도 너무 한다 지만원 2010-04-30 30830 229
535 한국교총이라는 게 겨우 이건가? 지만원 2010-04-30 25918 125
534 판사들의 전횡판결, 국민은 어찌 견디라고! 지만원 2010-04-30 25088 172
533 걸레 같은 국가 지만원 2010-04-30 25326 270
532 어쩌자고 교총은 전교조와 한편이 되는가? 지만원 2010-04-29 28315 202
531 천안함 갈팡질팡 대국민 사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04-29 24643 136
530 연평해전 전사자 6명에 대한 대우를 보정해야 지만원 2010-04-29 29306 186
529 전교조와 벌이는 황산벌 결투 지만원 2010-04-28 23994 371
528 토의-연구문화는 없고 술문화만 있는 장군세계 지만원 2010-04-28 25538 236
527 군의 기형적 지휘체계 지만원 2010-04-28 24658 190
526 모래 위에 세워진 한국군 지만원 2010-04-28 23678 214
525 민주당 반역의 DNA 드러내(소나무) 소나무 2010-04-28 23471 18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