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27 21:08 조회29,50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오락가락하는 판사들, “집회 질서유지는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참가자들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이 구절은 2009년 7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 5부가 제2심에서 폭력 집회로 인한 피해에 대해 민주노총의 책임을 60%라고 판시한 구절이다. 이 사건 제1심은 “100%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시를 내렸다. 그런데 대법원은 제2심 판결을 기각하고 제1심 판결에 손을 들어 주었다.


항소 제5부는 경찰버스 파손에 대해, 항소 제6부는 경찰관 상해에 대한 사건을 맡았다. 이 두 부장 판사들은 “손해의 공평한 분담 차원에서 주최 측이 100% 책임을 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시를 했다. 그런데 대법원이 이 두 판결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집회주최 측이 질서를 유지하는 데 능력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집회질서 유지는 100% 시위 주최측이 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민주노총 측은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는 집회의 자유와 노동기본권을 부당하게 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책임범위를 제한할 수 없다”며 집회주최 측에 집회 전반을 평화적으로 관리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앞으로 집회 주최자가 ‘집회를 열긴 했지만 이후의 과정은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폭력 집회의 책임을 회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법무부는 금년 업무보고를 통해 “불법 집회와 정치 목적 파업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선 사 처벌은 물론 민사책임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009년 8월 ”쌍용차 평택공장 점거 폭력 시위로 피해를 봤다”며 민주노총·금속노조·쌍용차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달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코레일은 징계와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폭력시위를 주도한 붉은 폭력배들이 어떤 처벌과 비용을 부담할 것인지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10.1.2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425건 4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65 천안함에 대한 미국의 선택 지만원 2010-05-06 27700 344
564 이명박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손충무) 김종오 2010-05-06 23320 214
563 계륵(鷄肋) 같은 6.2 지자체선거(소나무) 소나무 2010-05-06 23479 116
562 OO일보!!! 평생유료독자가 되고싶다.(뜰팡) 뜰팡 2010-05-06 30099 191
561 너무나 위대한 이명박 대통령 만세! 지만원 2010-05-05 29568 352
560 중국에서 벌어지는 사냥개 쇼 지만원 2010-05-05 28513 336
559 패전하는 군인에겐 멸시와 조롱도 과분하다(雲耕山人) 雲耕山人 2010-05-05 20717 202
558 5.18집단은 북한과 내통한 빨갱이 집단! 지만원 2010-05-04 27160 262
557 내 이름은 대한민국의 국기입니다 (stallon) stallon 2010-05-04 21661 154
556 김정일은 중국이 기르는 사냥개 지만원 2010-05-04 27637 281
555 3-4성 장군들의 입 막으려 지휘관회의 가로챘다 지만원 2010-05-04 26109 293
554 국가와 국민이 내리는 숙명적인 명령(padoya) padoya 2010-05-04 23920 164
553 쓸개 빠진 언론 국방위원장타령(소나무) 소나무 2010-05-04 21294 166
552 자신없으면 국방도 민간기업에 맡겨라.(雲耕山人) 雲耕山人 2010-05-04 20208 103
551 전군지휘관회의의 '남한산성' (비바람) 비바람 2010-05-03 22411 152
550 中道가 국군을 통수(統帥)한다는 넌센스 (산하) 산하 2010-05-03 20472 132
549 다급해진 김정일행보와 '미국및국민' 눈치보는 이명박 지만원 2010-05-03 24284 231
548 오합지졸 강요하는 군 지휘체계 지만원 2010-05-03 24497 207
547 김영삼의 '전두환 재판'은 무효다(뉴데일리) 죽송 2010-05-03 24308 193
546 남한의 국방위원장 자리 만드는 경계인 지만원 2010-05-02 24007 248
545 MB가 안변하면 국민이 버릴 수밖에(소나무) 소나무 2010-05-02 22025 183
544 김동길 교수님, 가면을 쓰셨습니까? 지만원 2010-05-01 31464 308
543 '김정일 위원장' 호칭하는 기자들은 '빨갱이 개자식들'입니다 지만원 2010-05-01 22919 256
542 어둠의 자식들에겐 군사정권이 묘약(만토스) 만토스 2010-05-01 20800 169
541 조선일보의 치사한 양비론 지만원 2010-05-01 25837 189
540 5.18이 무어냐고 간단히 묻는다면? 지만원 2010-05-01 29035 179
539 금강산 16명의 의미, 지금 구출하지 않으면 인질 지만원 2010-05-01 29816 225
538 장례는 끝났지만 대한민국이 갈 길은?(소나무) 소나무 2010-04-30 19250 116
537 전교조 명단공개가 무서울 것이다 (만토스) 만토스 2010-04-30 23733 223
536 청와대에 담금질 당한 국방장관, 해도 너무 한다 지만원 2010-04-30 30944 22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