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1-27 21:08 조회28,75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폭력시위에 무관용 판결 


오락가락하는 판사들, “집회 질서유지는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참가자들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이 구절은 2009년 7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 5부가 제2심에서 폭력 집회로 인한 피해에 대해 민주노총의 책임을 60%라고 판시한 구절이다. 이 사건 제1심은 “100%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시를 내렸다. 그런데 대법원은 제2심 판결을 기각하고 제1심 판결에 손을 들어 주었다.


항소 제5부는 경찰버스 파손에 대해, 항소 제6부는 경찰관 상해에 대한 사건을 맡았다. 이 두 부장 판사들은 “손해의 공평한 분담 차원에서 주최 측이 100% 책임을 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시를 했다. 그런데 대법원이 이 두 판결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집회주최 측이 질서를 유지하는 데 능력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고, 집회질서 유지는 100% 시위 주최측이 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민주노총 측은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는 집회의 자유와 노동기본권을 부당하게 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책임범위를 제한할 수 없다”며 집회주최 측에 집회 전반을 평화적으로 관리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앞으로 집회 주최자가 ‘집회를 열긴 했지만 이후의 과정은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폭력 집회의 책임을 회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법무부는 금년 업무보고를 통해 “불법 집회와 정치 목적 파업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선 사 처벌은 물론 민사책임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009년 8월 ”쌍용차 평택공장 점거 폭력 시위로 피해를 봤다”며 민주노총·금속노조·쌍용차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달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코레일은 징계와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폭력시위를 주도한 붉은 폭력배들이 어떤 처벌과 비용을 부담할 것인지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10.1.2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64건 46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44 금양호는 정부의 책임 지만원 2010-04-07 30051 176
443 이명박이 군 멸시-능멸하기로 작정했다 지만원 2010-04-06 28588 266
442 이런 청와대 안보회의, 누가 믿나? 지만원 2010-04-06 30508 225
441 황석영의 화려한 휴가 지만원 2010-04-06 24169 132
440 대통령, 왜 전작권 원상회복 저지하나 했더니! 지만원 2010-04-06 25865 260
439 VIP메모, 밑에서 알아서 한 것이다? 지만원 2010-04-06 26879 163
438 열린세상오늘(4월6일) 지만원 박사 인터뷰 전문 방송 관리자 2010-04-06 20263 207
437 대한민국의 통치권은 정상인가?? (송영인) 송영인 2010-04-05 20713 164
436 VIP가 편지를 쓸 때 김정일은 공연관람 (소나무) 소나무 2010-04-05 22210 148
435 이명박은 하야해야 할 운명 지만원 2010-04-05 25309 303
434 군과 국민은 북한공격에 앞서 청와대를 공격해야! 지만원 2010-04-05 24282 221
433 도발에는 응징보복 밖에 대책이 없어(소나무) 소나무 2010-04-05 22562 129
432 황석영이 정의한 ‘광주학생세력의 성격’ 지만원 2010-04-04 23948 76
431 황석영과 전남대 학생회장 박관현 지만원 2010-04-04 31195 75
430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퍼 옴- 마당쇠 2010-04-04 28157 62
429 내가 뽑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히 묻습니다!(무궁화) 무궁화 2010-04-04 21195 166
428 [서석구] 남한 주사파에 대한 이해와 대처 & 군 기밀서류가 MB… 흐훗 2010-04-04 21916 91
427 무공훈장수여는 敵의 공격시인이 전제(소나무) 소나무 2010-04-04 21998 150
426 광주가 타지역에 비해 민주화의식(?)이 높았던 이유 지만원 2010-04-03 30918 162
425 천안함 기동과 어뢰발사 시각을 싱크로시킨 배후 찾아야 지만원 2010-04-03 28418 215
424 김정일의 극비사항, 이명박이 아는 이유 지만원 2010-04-03 27709 213
423 군장비 탐지능력의 한계 지만원 2010-04-02 28497 191
422 이게 사실이라면 이명박은 물러나야! 지만원 2010-04-02 30397 291
421 영웅은 슬프고 조국은 부끄럽다.(소나무) 소나무 2010-04-02 21224 128
420 5.18사람들과 북한당국은 한통속 지만원 2010-04-02 33063 146
419 청와대가 수상하다 지만원 2010-04-02 26560 220
418 문근영에 아부하다 무릎꿇은 데일리NK 지만원 2010-04-02 27975 106
417 군수뇌부는 그들 가족의 명예만이라도 지켜라 지만원 2010-04-01 26180 190
416 “천안함 사고 관련 국방부 해명내용-1” 지만원 2010-04-01 28125 181
415 5.18단체, 피해자 신분에서 가해자 신분으로 지만원 2010-04-01 29425 27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