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 366] 희대의 구경거리 용산 부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 366] 희대의 구경거리 용산 부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01 11:30 조회6,02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메시지 366]

 

희대의 구경거리 용산 부부

 

얼굴 보여주는 대가가 480만 원?

 

김건희가 골수 좌익 목사 일당으로부터 300만 원짜리 디올백과 180만 원짜리 샤넬 화장품 그리고 고급 양주를 받았는데 대통령이 그걸 알고도 법이 정한 규정을 이행하지 않고 선물 등록부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한다. 코미디급 비웃음을 자아내게 한 것은 검찰의 춤사위다. 최재영 목사는 480만 원의 선물을 대가를 바라고 주었으며, 청탁의 내용을 김건희에 분명히 전했기 때문에, 청탁 목적으로 주었다 주장했고, 김건희는 단지 그 480만 원이 만나주는 대가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 얼굴이 클레오파트라 얼굴도 아닌데, 김건희 사진은 길바닥에까지 다 깔려 있는데 얼굴 한번 보여주는 대가로 480만 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윤석열의 시녀

 

국민적 비웃음을 자아내는 대목은 검찰이 얼마 전 김건희를 기소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심위)를 열었는데 그 자리에는 오로지 검사만 나와서 김건희 측 주장을 대변하는 변호사 역할을 했고, 한쪽 말만 들은 수심위는 김건희를 불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지만, 그 부록에는 최재영 말도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이 실렸다. 그래서 924, 수심위가 새로 구성돼서 밤늦게까지 심의를 했는데 이 자리에는 최재영의 변호인만 나왔다. 여기에서는 최재영을 기소하라는 의견을 냈다.

 

선물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이 있다면, 하나의 심의위에 두 사람을 동시에 세워놓고 양쪽에 대질 신문을 해 가면서 진위와 사리를 가려야 한다. 그런데 하루는 받은 사람, 다른 하루는 준 사람을 따로 불러 반쪽 자리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 절차 자체로 검찰은 '정권의 개'라는 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두 개의 수심위 결론을 합치면, 뇌물을 준 사람만 기소하고 뇌물을 받은 사람은 기소하지 말라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ㅋㅋ.

 

To be or not to be!

 

검사가 몰고 온 방향은 '둘다 불기소'였다. 수심위의 결론은 의무사항이 아니라 하지만 언론 보도에는 '이제까지 검찰이 수심위의 권고를 거역한 사례가 없다'고 했다. '둘다 불기소'라는 결론을 내면 국민 여론도 들끓을 것이고, 검찰은 정권의 개로 위상이 추락할 것이며, 특검 여론이 거세질 것이다. 여기에 공수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차원의 조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한 여운도 남아있다.

 

내가 볼 때 윤석열 부부와 검찰이 동시에 살아남는 길은 '둘다 기소'. 떳떳하게 판사로부터 판단을 받겠다는 의지를 윤석열이 선포하는 것이다. 과연 윤석열 부부에게 이런 과감성이 있겠는가? 김건희가 과연 재판정에 출석해 재판받는 것을 허용할 것인가? "대통령이 아내 하나 보호해 주지 못하느냐?"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살길은 내가 잠시 수모를 받는 길이니 기소의 길을 택합시다."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인가? 바로 여기에서 김건희라는 인물의 됨됨이가 확실히 드러날 것이다. 이 사건은 대통령의 운명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후유증

 

 

수심위를 열려면 첫날에 뇌물은 준 자와 받은 자를 동시에 불러 크로스 체크를 해가면서 원샷으로 끝냈어야 했다. 이를 93일에 한 번, 924일에 또 한 번 받은 자 따로, 준 자 따로 나누어 했다는 것이 코미디였고, 검찰의 장난질이라고 국민은 이해한다. 검찰 내부에서는 수심위가 민간인이라는 점을 들어 무책임한 비전문가라는 소리가 나왔다. 그러면 미국 등의 배심원제는 무엇이고, 한국의 시민참여재판은 무엇인가? 이런 우스운 이야기가 왜 김건희 사건에서만 나와야 하는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39건 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189 가치문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지만원 2025-04-05 10742 148
14188 의외의 판결에 경악한다! 지만원 2025-04-04 13678 223
14187 4월 4일을 맞으며 지만원 2025-04-03 11704 166
14186 4월 서울중앙지법 재판 2개 지만원 2025-04-03 31587 101
14185 Brief Summary of the May 18th Gwangj… 지만원 2025-04-02 6646 68
14184 영화 셰인이 생각나는 계절 지만원 2025-04-01 7780 140
14183 앵무하는 사람과 창조하는 사람 지만원 2025-03-30 7888 150
14182 한강 소설은 공산당의 삐라인가 댓글(1) 비바람 2025-03-30 8263 103
14181 이봉규tv, 최근 출연 지만원 2025-03-30 7778 46
14180 5.18 브리핑 지만원 2025-03-29 7902 100
14179 이봉규tv.지만원 출연: 윤석열 대통령 복귀 100% 지만원 2025-03-21 15387 109
14178 생각을 좀 하며 살자! 댓글(4) 의병신백훈 2025-03-09 23669 211
14177 대통령이 복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지만원 2025-03-14 21384 248
14176 줄탄핵, 줄기각 지만원 2025-03-14 18736 172
14175 42개 증거 손배소 사건에 대한 광주의 주장 지만원 2025-03-07 22762 98
14174 한동훈 고백서 ‘내가 주사파 우두머리 되겠다!’ 지만원 2025-02-27 32116 296
14173 준비서면(광주 42게 증거) 지만원 2025-02-26 29504 102
14172 법은 빨갱이들의 아전인수용 지만원 2025-02-26 29725 189
14171 준비서면 보충서(광주법원) 지만원 2025-02-24 24465 103
14170 부정선거의 핵심 지만원 2025-02-19 26911 289
14169 오늘의 시국 지만원 2025-02-14 29279 268
14168 선관위 김용빈이 빨갱이라고 확신한 날 지만원 2025-02-14 29015 224
14167 고독한 투사의 절규(한영탁 전주필) 지만원 2025-02-13 24069 204
14166 백가쟁명 분위기 띄워 표현의 자유 되찾자! 지만원 2025-02-12 17824 170
14165 문경시 지만원 강연 지만원 2025-02-12 17504 142
14164 비상계엄은 왜 적법한가? 지만원 2025-02-10 20396 181
14163 내란죄에 대한 쉬운 말 정의 지만원 2025-02-09 19028 192
14162 부정선거 있음을 사실로 믿는다! 지만원 2025-02-08 15777 233
14161 법관 기피 신청서(안양지원) 지만원 2025-02-06 11554 150
14160 위법과 위법의 거미줄에 칭칭 감긴 대통령 지만원 2025-02-06 12036 19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