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78)] 패배하기로 작정한 여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178)] 패배하기로 작정한 여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31 23:10 조회15,65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메시지(178)] 패배하기로 작정한 여권

 

대통령의 단독 U, 뒤따르던 국민 어쩌라고?

 

이 땅에는 우익 인구가 줄잡아도 30~40%는 될 것이다. 이들은 다 반공인들이다. 김대중으로부터 이어지는 좌경 정권에서 신음해 왔던 국민이다. 애국적 표현을 할 때마다 소송을 당하고, 당하면 꼭꼭 가혹한 형량을 받아왔다. 동토에 햇볕이 비치듯, 대통령께서 이념전쟁을 선포하자 이들은 물오른 봄날의 이파리처럼 에너지를 얻어 대통령 뒤에 줄을 서서 행진하기 시작했다. 그 행렬의 길이가 얼마나 이어졌을까?

 

그런데 그 대통령님이 갑자기 혼자서만 U턴을 하셨다. 이념보다는 민생이고, 전쟁보다는 통합이라 U턴을 하신 것이다. 민생은 경제의 산물이다. 이제까지 대통령님은 경제를 챙기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오늘의 경제는 문재인 정책의 산물이다. 그 잘못된 정책이 리드타임을 경과하여 지금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경제 연구소들을 동원하여 설명케 해야 한다. 그 많은 연구소는 왜 활용하지 않는 것인가? “오늘부터 대통령이 직접 민생 현장에 나가겠으니 장관들과 참모들도 그렇게 하라.” 이 말씀은 야당에 꼬리를 내주는 매우 불리한 발언이었다. 현장에 나간다고 해서 경제가 보이고 정책이 보이는가? 그러면 이제까지 국민이 잘사는 경제 정책을 전혀 세우지 않았다는 것인가? 아니다. 열심히 해 놓고 그것을 선전하지 못했다. 오히려 잘못했고 게을렀다고 고백을 하셨다. 민주당에 확실한 자세로 무릎을 꿇으신 것이다. 이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었고, 매우 불리한 제스처였다.

 

대통령의 단독 U턴은 그를 따르던 30~40% 우익들에 갈 길을 잃게 했다. 대부분 국민은 대통령을 따라 U턴하지 않고 직진한다. 목자 잃은 양들은 또 이리떼로부터 공격을 당할 것이다. 반면 양들을 잃은 대통령은 갑자기 가난해질 모양이다. 집토끼가 모두 달아나게 생긴 것이다.

 

김기현과 윤재옥이 버티면?

 

세상에서 큰 비극 중의 하나는 능력 없는 권력자가 고집이 센 것이다. 두 사람은 누가 봐도 능력 없는 고집쟁이다. 이 두 사람은 뻐꾸기시계 같은 사람들이다. 민주당은 나라를 망쳐놓고도, 그리고 지금도 국가 파괴를 일삼고 있으면서도 자기들이 애국자인 양 온갖 괴담을 만들어 여당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 데 반해 이 두 사람은 국민이 안중에 없다. 가끔 전류가 흐르면 뻐꾸기시계처럼 튀어나와 하얀 쪽지에 적힌 문장 하나 영혼 없는 목소리로 우물우물 읽고 들어간다. 답답해하는 국민 속만 긁어 놓고 퇴장하는 것이다. 국민을 자기편으로 하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는 것이다.

 

국민은 감동 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여권에는 언어 조립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없다. 비전 있는 내용을 하나하나 또박또박 국민 머리에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전달력의 소유자가 없다. 이런 열정을 가진 사람이 없다. 이런 상태에서는 인요한이 아니라 그 할아버지를 끌어온다 해도 소용이 없다. 민주당은 기회가 없어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해서 안달하는데 여권은 멍석을 깔아 줘도 하품만 한다. 터지는 것은 국민 속뿐이다. 이 이상의 망조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 여권은 좌파 이념으로 무장되고 광주 정신으로 살아가는 인요한의 먹잇감이 될 것이다. 박근혜의 전철을 그대로 밟기 시작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340건 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160 위법과 위법의 거미줄에 칭칭 감긴 대통령 지만원 2025-02-06 12053 191
14159 헌법재판소 내부에서 이념전쟁 치열하길 지만원 2025-02-06 10700 185
14158 지만원 박사님의 따님의 편지는 교과서에 실려야 의병신백훈 2025-02-02 14731 191
14157 싸워야 이긴다 지만원 2025-01-30 17844 277
14156 설날의 정세 전망 지만원 2025-01-28 18043 303
14155 "국민께 드리는 글" <전문> 애린 2025-01-19 25959 259
14154 지만원 박사 재판일정 공지( 탈북자 명예훼손) 댓글(1) stallon 2025-01-16 26838 163
14153 민주당 가는 길에 꽃가루를 뿌려주자! 지만원 2025-01-19 24695 239
14152 역사적인 영상자료 지만원 만기 출소 기자회견 압축 자막편집 국민과… 의병신백훈 2025-01-18 23953 115
14151 1/15 출소 환영회 사진 관리자 2025-01-17 24335 252
14150 주판이냐 명분이냐? 지만원 2025-01-17 22988 209
14149 [지만원 메시지 493] 탈북자 이민복 분석 관리자 2025-01-17 19798 106
14148 [지만원 메시지 492]보충 의견서 관리자 2025-01-16 15961 121
14147 ‘5·18 계몽’ 지만원 박사 “전 세계에 빨갱이 국격 자인한 꼴… 지만원 2025-01-16 8901 96
14146 그리운 회원님들께 지만원 2025-01-15 9477 257
14145 [지만원 메시지 491 ] 야당이 종북 좌빨인 증거 하나 관리자 2025-01-14 9739 221
14144 [지만원 메시지 490 ] 한남동 유혈사태, 피바다 가능성 99… 관리자 2025-01-14 9480 202
14143 [지만원 메시지 489 ] 출소 직전 딸이 보낸 편지 관리자 2025-01-14 8279 284
14142 [지만원 메시지 488] 지만원은 살아있다! 관리자 2025-01-13 8653 213
14141 지만원 박사 만기출소 기자회견 공지 댓글(2) stallon 2025-01-09 9872 154
14140 지만원 박사님 응원 노래 관리자 2025-01-13 7980 86
14139 [지만원 메시지 487] 지만원의 출소 보고서 관리자 2025-01-12 8421 193
14138 [지만원 메시지 486] 극우와 극좌빨과의 전쟁, 올 것이 왔다 관리자 2025-01-11 9191 223
14137 [지만원 메시지 485 ] 제 489광수 정광일 관리자 2025-01-11 7755 115
14136 [지만원 메시지484] ] 이기는 데에도 품위, 지는 데에도 품위… 관리자 2025-01-11 7374 170
14135 [지만원 메시지 483 ] 헌법 82조가 탄핵 기준? 관리자 2024-12-31 20852 239
14134 [지만원 메시지 482 영구분단과 이재명 관리자 2024-12-28 23272 273
14133 [지만원 메시지 481] 언론 보도 90%는 거짓일 것 관리자 2024-12-27 23415 232
14132 [지만원 메시지480] 민주당이여, 전라도 갑질, 더 계속하라. 관리자 2024-12-27 23114 228
14131 [지만원 메시지479] 광주 뒤덮은 황혼의 먹구름 관리자 2024-12-25 24764 24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