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례, 가처분소송의 핵심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원순 장례, 가처분소송의 핵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0-07-12 19:07 조회4,47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원순 장례, 가처분소송의 핵심

 

박원순의 장례를 공공의 장례로 치러야 하느냐에 대한 판단은 명분에 있지 절차에 있지 않다는 것이 일반인들의 상식일 것이다. 박원순은 서울시민에게 명예를 주고 갔는가 아니면 수치와 불명예를 안겨주고 갔는가? 박원순은 시장이라는 직책에 봉사하는 어린 여성 공무원들을 수년 동안 찝쩍거려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입힌 파렴치범으로 고소되었다. 그 파렴치한 죄가 널리 퍼질까 두려워 피난처로 택한 것이 자살이라는 것, 이것이 수많은 국민들의 생각일 것이다. 그의 죽음으로 수사는 종결되었다고 하지만 고소내용과 주검 사이에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논리적 인과관계가 성립돼 있다.

 

다른 변수가 나타나지 않은 지금으로서의 그는 가장 수치스러운 범죄유형인 [치한]으로 인식돼 있다. 그렇지 않으면 왜 귀중한 목숨을 거두었겠는가? 이런 주검을 위해 서울시민들이 낸 공금을 털어 명예의 상징인 공공장을 치러주어야 하는 것인가? 2억이면 된다, 아니 10억은 들 것이다. 서로는 금전의 크기를 내세우지만 이는 금전문제가 아닐 것이다. 이런 범죄라면 옛날 같으면 가마니로 둘둘 말아 처리돼야 할 주검일 것이다.

 

오늘 서울행정법원 행정6(이성용 부장판사) 주재로 열린 심리에서는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는가에 대해 가세연이 먼저 감사청구를 해야만 가처분신청을 할 수 있다는 이상한 논리가 나왔다. 물론 서울시 측 주장이다. 가세연 쪽에서는 서울시가 서울시장을 치르기 위해서는 대통령 결재를 받아야 하는데 그 절차가 생략됐다는 것을 이유로 제시한 모양이다. 서울시가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가세연 주장도, 금전적 의혹에 대해 감사를 먼저 청구해야 소송의 자격이 구성된다는 서울시의 주장도 우리에겐 선뜻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지위로 보나 나이로 보나 젠더로 보나 저항능력 없는 어린 여성 공무원들을 스토커식으로 괴롭혀온 상위 공직자가 그 파렴치한 범죄가 들통 나, 당할 수치의 쓰나미를 회피하기 위해 그 도피처로 자살을 선택했는데, 그런 더럽고 나쁜 인간을 위해 공공의 장례를 치러주어야 하느냐가 판단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판단을 하는데 절차와 자격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일반인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오늘 밤 이성용 판사의 판결이 궁금해진다.

 

 

2020.7.12.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11건 7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901 북조선에 강점당한 지옥국 지만원 2020-07-15 5150 262
11900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대한민국 안아낸 백선엽 지만원 2020-07-15 5068 254
11899 박근혜 파일(1) 지만원 2020-07-14 5609 247
11898 5.18 영웅 지만원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 조우석 칼럼 20… 지만원 2020-07-14 5578 128
11897 황장엽 파일(2)-황장엽은 김일성의 헤스 지만원 2020-07-14 5431 182
11896 황장엽 파일(1)-광주의 즉결처분 살인마가 현충원 순국선열 윗자리… 지만원 2020-07-13 5326 182
11895 김동길 만담교수님, 노추를 멈추시지요 지만원 2020-07-13 5185 252
11894 김동길 연구(앵콜 게시) 지만원 2020-07-13 4756 166
11893 박원순 존경한다는 민주당 인간들은 더러운 짐승들 지만원 2020-07-13 5171 260
11892 [사람 새끼도 아닌 새끼]가 [사람 장사] 지만원 2020-07-12 5541 289
열람중 박원순 장례, 가처분소송의 핵심 지만원 2020-07-12 4480 197
11890 노무현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보는 이유(앵콜 게시) 지만원 2020-07-12 6053 171
11889 [궁구물박] 교훈 어긴 문상 제무덤 팠다 지만원 2020-07-12 4718 190
11888 [치한]은 뒈졌고, [구국영웅]은 노을처럼 승천했다 지만원 2020-07-12 4573 211
11887 윤석열, 곧 죽는다 지만원 2020-07-11 5801 312
11886 박원순 서울시장 집무실의 '침대' (비바람) 비바람 2020-07-11 5437 187
11885 국가위해 죽으려 한자 100년 살고, 적화시키려 한자 65년 산다 지만원 2020-07-11 4544 167
11884 박원순은 양두구육의 치한 지만원 2020-07-11 5579 182
11883 '6·25 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 mozilla 2020-07-11 4118 129
11882 [국민교재] 누가 이렇게 빨갱이 교육시킬 사람 있나요, [지만원의… 제주훈장 2020-07-10 4490 90
11881 추미애의 '유착(癒着)'은 무슨 색깔인가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20-07-09 4630 117
11880 긴급조언: 윤석열의 긴급 조치 지만원 2020-07-09 4958 221
11879 시스템클럽TV, 제276화, 오늘 방심위에 남긴말, 전라도것들, … 지만원 2020-07-09 5248 101
11878 매카시 같은 위대한 애국자 되자!! 지만원 2020-07-07 4900 183
11877 지만원tv, 제275화, 윤석열 Vs. 박근혜 지만원 2020-07-06 5681 101
11876 육군사관학교 제 동기회장님께 지만원 2020-07-06 5410 266
11875 지만원TV, 제274화 윤석열, 우익인가 좌익인가 지만원 2020-07-05 5401 113
11874 지만원TV, 제273화, 빨강장수 5인방 총출동 올코트프레싱 지만원 2020-07-04 5574 92
11873 최후발악, 빨강장수 총출동 올코트프레싱 지만원 2020-07-04 4902 235
11872 제272화, 난장판 걸레공화국 지만원 2020-07-02 5376 13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