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애국자들, 노숙자담요를 닮아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12-11 17:28 조회9,58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사이비 애국자들, 노숙자담요를 닮아라
일베의 소요는 배 아픈 병 앓는 소리
진정한 애국자라면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직감할 것이고, 그 위기의 본질은 이 나라를 빨갱이들이 거의 완전하게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빨갱이들을 일거에 박멸하는 유일한 프로젝트가 5.18이 사기극이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는 것만이 지금 현재로서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사실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거나 부정하면서 애국운동을 한다면 그들이야 말로 애국 시장 바닥의 꽃제비들일 것이다.
어떤 모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도 그동안 5.18에 대한 증거들을 찾으려고 많은 투자를 했는데 광수가 먼저 쏟아져 나와 김이 샜다” 광수 출현에 대해 반가운 것이 아니라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데 대한 불평이다. 회원들이 심심치 않게 전해주는 일베의 글들 중 상당한 부분은 바로 이런 불평들이다. “우리도 열심히 뛰었는데 5.18에 대한 공을 지만원이 독차지했다” 배아픈 곡소리가 일베를 진동하고 있는 이유다.
이들 배아픈 사람들이 가장 원망하는 존재는 지만원을 도와준 노숙자담요다. 노숙자담요만 없었다면 오늘날 5.18역사전쟁은 오리무중이었을 것이고, 지만원이 가야 할 길은 당당 멀었을 텐데 노숙자담요가 지만원을 도와주기 때문에 지만원 혼자 너무 앞서 멀리 나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만원과 노숙자를 동시에 끌어내려야 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이 짜낸 꾀는 지만원과 노숙자담요를 이간질 하여 광수와의 전쟁팀을 와해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결론은 이들이 쓴 글들에 잘 표현돼 있다.
“노숙자담요는 통전부 공작원이다. 곧 지만원을 떠날 것이다. 그러면 지만원만 골탕을 먹게 돼 있다” “지만원이 정신이 피로하여 그 정신이 노숙자담요에게 점령돼 있다. 지만원은 요양을 요하는 사람이다” “박상학은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풍선작전을 하는 애국자다. 그런 애국자까지 광수로 지정하는 걸 보니 노숙자담요는 확실히 통전부 공작원일 것이다” “노숙자는 실체가 없다” “북한이 가장 없애고 싶어 하는 것이 국정원이다. 그런데 지만원은 국정원과 탈북광수를 한 팀이라며 국정원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 이걸 보면 지만원은 노숙자 담요에게 놀아나고 있는 것 같다” “지만원은 조금 전에 구속됐다” “탈북광수, 맞는 것도 있지만 안 맞는 것도 있다” . . .
노숙자담요를 닮아라
나는 노숙자담요와 애국한다는 한국의 다른 인물들을 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먼저 노숙자담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팀을 이끌고 그 본연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온 팀이 밤과 낮으로 광수를 찾아낸다. 그가 광수를 찾아내는 과정을 보면 경이롭다. 광주에서 찍힌 사진 인물에 대해 “이 인물이 광수일 것이다” 하는 용의점을 찾는다(conjecture). 그리고 수만에 이르는 북한의 인물들을 검색해서 이 하나의 용의자와 얼굴이 일치하는지를 찾아낸다. 우리가 보기에는 이는 잔디밭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은 엄청난 노력을 요한다.
애국심이 없고, 일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8개월 동안 꾸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시쳇말로 이렇게 할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라. 1명의 광수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현미경식 특별 화면을 장시간 들여다보며 분석을 해야 한다. 도중에 눈이 피로해서 한참씩 강제로 쉬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1명이 분석되면 500만야전군 사무실에 보내 상식과 일치하는지를 점검해 달라 요청한다. 통상 메일을 보내는 시각이 밤 1시부터 새벽 5시 사이다. 사무실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상식과 일치하는지를 확대경을 들이대고 열심히 살핀다. 이런 식으로 해서 찾아낸 광수가 293명이다.
못나 빠진 꽃제비들, 부끄러운 줄 알라
이제까지 노숙자담요를 질시하고 공격한 이들은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신은 이런 열정을 가졌는가, 당신은 단 한 사람에 대해서라도 영상분석을 공개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가? 노숙자담요가 제시한 영상분석 결과를 맨눈으로 또는 확대경을 가지고 열심히 따라가 보았는가? 절대로 아닐 것이다. 그렇게 했다면 이런 꽃제비 노릇을 자처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매우 무책임하게도 “닮은 사람들도 있고, 안 닮은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말한다. 이 말은 능히 할 수 있는 평범한 말이지만 바로 이런 말들이 이 나라에서 가장 힘들게 수행되고 있는 가장 큰 “역사전쟁”에 찬물을 끼얹는 말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진디 밭에서 293개의 붉은 바늘을 찾아내 모든 국민들과 정부와 정보기관들에 제공한 노숙자담요를 좌측 접시에 달고, 그가 제공한 분석결과를 단 한 번도 자세히 살피지 않은 당신들 그리고 살피지는 않고 함부로 재를 뿌리는 말들을 하는 당신들을 우측접시에 달아보라. 게임이 되지 않는다. 여기까지를 읽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평가해보기 바란다.
노숙자담요 이상으로 실체 있는 사람 드믈다
노숙자담요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실체가 없다고 말한다. 반면 내가 이제까지 만나온 사람들, 좀 더 좁히자면 육사를 나온 선후배들 중에서도 실체를 아는 인물들이 그리 많지 않다. 실체? 실체가 무엇인가? 얼굴을 보면서 늘 만나는 사람이 실체가 있는 사람인가? 사람의 실체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얼굴에 붙어 있는가, 몸에 붙어 있는가? 매일 호형호제 하던 사람, 실체가 확실한 사람인가? 그런데 그 믿는 사람에게 하루아침 사기를 당했다. 그래도 그 사람에 실체가 있는 것인가?
인생을 사색 없이 대강 살아온 사람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내 뱉는 이 말,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실체가 없는 인간들이다. 노숙자담요에게는 내가 경험해온 그 어느 누구보다 실체가 가장 뚜렷한 사람이다. 실체는 그의 작품에 들어있고, 그의 글에 들어있고, 그의 매너에 있고 영혼에 있다. 그는 그의 에너지와 전문성을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 불사르고 있다. 노숙자담요를 욕하는 사람들도 그가 제공하는 안녕의 범위 내에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나는 국내에 영상분석을 업으로 하는 곳을 수소문해보았다. 두 개의 사진을 가져다주고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인가를 분석해 주는데, 50만원을 받는다 한다. 그것도 예민한 분쟁꺼리에는 입질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바라보면 노숙자담요의 작품은 수억에 해당할 것이다. 하지만 노숙자담요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귀중하고 값비싼 정보를 아무런 생색도 내지 않고 국가를 위해 거저 바치고 있다. 만일 일베에서 우굴거리는 애국 꽃제비들에 이런 분석능력이 있다면 과연 그들은 노숙자담요처럼 8개월 동안 잔디에서 바늘 찾는 이 과정을 국가를 위해 제공할 것이며, 수많은 얼굴들을 아무런 금전적 대가 없이 아무런 생색도 내지 않고 이렇듯 묵묵히 할 수 있겠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그들 스스로가 잘 알 것이다.
노숙자담요가 생산한 정보의 가치는 국방비보다 더 크다
행여 지만원이 위해를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그의 글을 보라. 재판을 어떻게 하라는 전문적 법률지식을 그 때마다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나는 남 보기에 근사한 법률용어를 써가면서 광주의 좀비들, 광주의 판사들, 광주의 신부들을 서울로 끌어 올려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노숙자담요와 내가 의논해서 짠 전략의 결과다. 과거 같았으면 이런 재판을 어떻게 서울에서 하겠는가?
이 좀비 꽃제비들아,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면, 일말의 양심들이 있다면, 부끄러운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마저 모르면 당신들의 인생은 참으로 불쌍해 질 것이다. 싸움을 걸려면 내가 저 사람의 째비가 되는지부터 생각하라. 노숙자담요는 나를 떠나지도 않지만 설사 떠난다 해도 그가 남긴 작품들은 영원히 남아 이 나라의 더러운 역사를 바로 잡는데 유일무이한 역할을 할 것이다. 역사전쟁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그만은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
사람들이거든 진실 앞에서 머리 숙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 뜻있는 애국자들은 똘똘 뭉쳐 이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이긴다. 국가의 안녕을 지키는 황산벌 싸움에서 반드시 이긴다. 아니 이기도록 되어 있다. 당신들 같은 부나비들이 아무리 방해해도 이기게 되어 있다. 그때 당신들은 어떻게 얼굴을 들고 이웃들을 대할 것인가? 세상 추하게 들 살지 말자.
2015.12.1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