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권운동가에 중형'편파 재판의 극치'(언론기사)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북인권운동가에 중형'편파 재판의 극치'(언론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흐훗 작성일09-12-12 16:43 조회25,37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北인권운동가에 중형 ‘편파 재판의 극치’ 
 
박상학 대표 “실천연대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재판 진행” 
 
오주한 자유북한방송 기자  
 
 
검찰이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박영학 팀장에게 폭력 혐의로 1년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하면서 실천연대 간부에게는 공소장 변경만을 요구함에 따라 거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상학 대표가 음모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12일 본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8월부터 매달 의정부지법고양지원에서 진행된 재판 당시 “실천연대 간부는 박 팀장이 아닌 내게서 폭행당했다고 증언을 번복하는 등 횡설수설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실천연대 측에 유리한 쪽으로 재판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박영학 팀장이 재판에 회부된 이유는 작년 12월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지 살포 현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 때문이다. 당시 실천연대는 60~70명에 달하는 시위대를 몰고 현장에 나타나 경찰의 방관 속에 7명 가량에 불과한 박 대표 측에 먼저 폭력을 가했으며, 박영학 팀장은 전단지 풍선을 하나라도 날려 보내기 위해 작업에 필요한 스패너를 들고 있다가 역시 손목을 잡히고 밀려 넘어지는 등 폭행당했다.
 
그 와중에 누군가 두부 출혈을 호소하며 박 팀장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실상 피해는 박 대표 측이 더욱 컸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실천연대 회원은 전치 2주에 그쳤지만, 당시 박 대표는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었다. 이후 검찰은 지난 5월 경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쌍방 무혐의 처리를 내렸으나, 돌연 두 달 뒤 박영학 팀장을 폭력 혐의로, 당시 시위대를 인솔한 실천연대 간부를 기물파손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그러나 재판 과정은 실천연대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재판에서는 실천연대 측이 피해자임을 연출하는 내용만을 담은 좌파매체 ‘민중의소리’의 동영상이 상영되었으며, 판사와 검사는 약 두 시간 동안 이 동영상을 틀며 박 대표 측 증인의 항의마저 묵살했다.
 
재판 내내 국선변호사를 선임한 박 대표는 “기물파손 혐의를 받고 있는 실천연대 측이 혐의를 부인해도 우리 측 변호사는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이들이 실천연대 측은 무혐의로 몰고 북한인권 단체는 조직범죄단으로 몰아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10일 검찰로부터 공소장 변경만을 요구받은 실천연대 간부 황왕택 씨는 민주노동당 동두천시위원회 위원장이며, 확인 결과 재판장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서영효 판사는 올해 4월 발생한 민주노총의 폭력시위를 솜방망이 처벌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비정규투쟁본부 회원 39명은 당시 서울모터쇼가 개최된 경기도 킨텍스(KINTEX)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여 선지(굳어진 동물 혈액)를 뿌리고 의경을 폭행했으나, 서 판사는 이들에게 200~300만원 벌금의 약식명령만을 내렸다.
 
이 같은 의혹에 박 대표는 한 층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생이기도 한 박영학 팀장의 내년 2월 4일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그는 “자유선진당 측의 도움을 받아 곧 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이라며 그 누구도 친북좌파와 손잡고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을 전하려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한 자유북한방송 기자: ohjuhan@hot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4,265건 46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35 아직도 북한 대남공작을 복창하는 자가 있는가?(이법철) 지만원 2010-03-13 21275 85
434 영문(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창설": 번역 정재성) 댓글(1) stallon 2011-06-23 10389 85
433 KBS 아직도 언론노조의 붉은 광장(만토스) 댓글(3) 만토스 2011-01-16 18170 85
432 박근혜 대통령이 읽어야 할 제주4.3 (5) (비바람) 비바람 2014-01-12 7983 84
431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하는 것만이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이상진… 댓글(1) 이상진 2014-01-14 6646 84
430 김대령 방송 텍스트, 북한의 5.18 가요 무등산의 진달래와 5… 댓글(1) 해머스 2021-02-18 5488 84
429 조선일보 약인가 독약인가 (조선일보타도) 조선일보타도 2012-02-15 13662 84
428 2월 20일(토요일) 오후 8시, 시스템tv 방송 지만원 2021-02-19 3934 84
427 아프칸에 가야 하는 이유 (영문번역문 포함) stallon 2010-03-18 17764 84
426 지만원tv, 제165화 오기의 끝은? 지만원 2019-12-29 5451 84
425 박영순 고소사건 (2018고단4449) 지만원 2021-02-28 9898 84
424 <제주4.3> 가짜 희생자들(6)-행방불명자(비바람) 비바람 2015-01-27 6197 84
423 중국공산당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용바우) 용바우 2020-04-12 4761 84
422 북한이 쓴 4.3사건-4 지만원 2011-03-07 16876 84
421 고행 (苦行) [시] 지만원/낭송 사임당 제주훈장 2020-01-27 4845 84
420 [다큐소설] 전두환 (8) 5.18 - I(수정완료) 관리자 2024-02-14 14236 84
419 빈 라덴과 제주인민해방군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1-05-04 15554 84
418 방송기자협 주최 토론評: 나경원의 토론실력은 기록돼야 걸작(조영환… 지만원 2011-10-25 22288 84
417 오바마 대통령의 애리조나 추모 연설(김영구) 지만원 2011-02-01 15823 84
416 김명국이 5.18조사위에 도장 찍은 사연 지만원 2021-04-18 4526 84
415 민중은 공산주의자들의 희생양(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1-02-01 17839 84
414 제주4.3평화공원 불량위패 세미나(동영상 종합)2015.2.11. 시스템뉴스 2015-02-14 5842 84
413 5.18은 끝나지 않은 '남북한 빨갱이들의 연합모략전' 지만원 2010-02-21 23612 84
412 우리법 마음에 들게 튀는 판결해야 출세한다 지만원 2010-02-22 23153 84
411 [518 답변서] 시판용 출판하는 까닭은 지만원 제주훈장 2021-12-25 4363 84
410 播韓國民여러분;분투하라 싸워라;위문공연필름 candide 2021-12-26 4318 84
409 김정남도 현충원에 묻힐까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10-15 19084 84
408 제주4.3의 화해와 상생이라는 이름의 사기극(비바람) 지만원 2011-03-29 19502 84
407 해방 공간의 제주도 프로필(제주4.3반란사건) 지만원 2015-01-07 5977 84
406 3.5차 정상회담 유혹과 미망 (소나무) 소나무 2010-01-05 24908 8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