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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대한민국에서 가장 억울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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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3-12 19:25 조회9,2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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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대한민국에서 가장 억울한 대통령

 

이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한 사람들 중 가장 억울한 사람을 나는 전두환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보안사령관 재직시 5.18을 순수한 광주시민들이 주도한 것이 아니라 김대중이 배후조종하고 북한간첩들이 합세한 불순한 폭동이라는 정보 판단을 했다. 1971년 김대중은 일본에서 간첩 베트콩 파와 함께 한민통(문세광 양성)이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했다. 이 죄로 인해 그는 사형선고를 받았고, 그가 대통령을 끝낸 다음 이 죄에서 벗어나려고 재심을 청구했지만 이 반역죄는 벗지 못했다.

 

당시 전두환은 정보 수장으로서 부하들의 보고들을 받았고, 그것을 나름대로 판단해서 결론을 내렸다. 이는 지극히 일상적인 군의 임무다. 여기까지를 놓고 불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통이 불가능한 사람이다전두환은 광주에 파견된 국정원 및 기무사 분소장(대령급)들로부터 정보보고를 받았다. 전두환은 그가 거느리고 있는 측근 참모들과 의논을 하고 회의를 했다. 그 결과를 계엄사령관과 국방장관을 거쳐 최규하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여기까지가 2성장군이자 나이 47에 불과했던 전두환의 임무였다.

 

나는 당시 육군 중령이었다. 이 정도의 계급이면 당시 전두환이 취했던 행위들에 대해 빠삭하게 안다. 그가 생산한 정보를 가지고 계엄사령관은 작전을 수행했다. 계엄사령관의 진압작전을 계획하고 관리한 최고 참모는 깐깐하기로 유명한 작전참모 김재명 소장이었다. 김재명장군보다 더 지독하게 깐깐한 사람이 4성 장군 이희성 계엄사령관이었다. 광주사태를 직접 지휘한 2군사령관 진종채 대장 역시 깐깐하기로 이름난 사람이다. 당시 전두환이 이 기라성 같던 대 선배들에게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거나 졸병출신들 중에서도 무식한 졸병들일 것이다. 전두환은 1980.9.1.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의 선배장성들의 적극적인 추대에 의해 올라간 것이다. 만일 5.18진압과정에서 전두환이 주제넘게 까불었다면 전두환은 선배장성들에 찍혀 천대를 받았을 것이다. 전두환은 선배들에 예의가 깎듯하고 후배들을 자상하게 배려한다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던 사람이었다. 그런 친화력이 없었다면 누가 그를 대통령에까지 추대해주겠는가?  

 

전두환이 모든 것을 좌우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빨갱이들이 아무렇게나 확산시킨 상식 이하의 유언비어들을 믿는 사람들이다. 장군들에게 장군 세계를 알아보라, 수사기록을 직접 구해 읽던지 아니며 내가 쓴 수사기록으로 본 12.125.18”을 읽어보라. 그동안 얼마나 무책임하게 빨갱이들에 놀아났는지 그림처럼 인식할 것이다.

 

내가 18년에 걸쳐 증명해 놓았듯이 5.18600+600=1,200명에 이르는 북한인력들이 내려와 주도한 게릴라 폭동이었다. 처음의 600명은 살인기계로 훈련된 특수군이고, 또 다른 600명은 어린이, 남녀 노인들, 화가, 영화배우, 작가, 미술가, 음악가, 시인들을 비롯한 공작요원들과 공작용 사진을 만들기 위한 세트 구성목적으로 동원됐다.

 

1980.5.21. 오전 8시 이동하는 20사단 지휘부 차량부대를 공격하고, 아시아자동차 공장을 털고, 44개 무기고를 털고 TNT를 조립하고, 5.21일 밤부터 24일 정오까지 전남도청을 장악하여 교도소 작전과 시체처리를 담당했던 인력이 바로 살인기계로 훈련된 600명이다.

 

여기까지를 사실로 인정한다면 이 세상에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없을 것이다. 이승만과 박정희는 조국의 아버지들인데도 빨갱이들에 의해 마구 짓밟히고 있다. 그런데 전두환의 경우에는 이들 선대의 대통령들이 당하고 있는 모독의 차원을 참으로 많이 벗어났다. 북한의 교두보가 된 광주를 살려내는 데 1등 공신이었음에도 빨갱이 세력의 마녀사냥을 당해 감옥살이까지 하고, 광주의 양아치 거렁뱅이들까지 대들어 돌을 던지는 동네북이 돼 있다.

 

빨갱이들은 법이 5.18을 민주화운동이라고 규정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어느 법도 5.18이 순수한 민주화운동이었다는 것을 증명한 적 없다. ‘5.18민주화라는 꼬리표가 달린 법이 3개 있다. 보상법, 특별법, 예우법이다. 하지만 이들 중 그 어느 법도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았다. 1997년 대법원 판결도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여 전두환에게 민주화운동을 탄압한 죄를 뒤집어 씌웠을 뿐, 그 판단의 대전제였던 5.18이 민주화운동이었는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는 않았다. 1997년의 대법원이 반역적 법률적 범죄행위를 범한 것이다.

 

이번 228, 정말 다행이도 5.18진상규명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특별법 제36항에는 북한군 개입설을 조사하라는 명령이 들어 있다. 앞으로 2년이면 5.18은 북한군이 주도한 폭동이라는 것이 100% 증명될 것이다. 이 결과가 공식화되면 전두환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를 내야 할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깨우쳐야 한다. 그리고 이 나라에서 가장 억울하게 마녀사냥으로 유린당한 전두환을 적극 옹호해야 할 것이다. 살아있는 인물들 중에서 유일한 우익의 랜드마크가 바로 전두환이기 때문이다.

 

2018.3.1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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