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 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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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1-08 21:55 조회6,5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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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대표 잘 있습니다
오늘 아침 변희재 대표를 10분 만나고 왔습니다. 머리가 많이 희어서 건강이 나빠진 것처럼 보였지만, 씩씩하고 2심 재판에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원진 대표의 뜻대로 태블릿PC는 반드시 특검으로 가야 합니다. 의혹이 있으면 의혹을 규명하는 데 왕성한 의지를 보여야 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인데, 한국당 의원들이 조원진 대표가 추진하는 특검도입 절차에 도장을 잘 안 찍어 주는 모양입니다. 10명이면 되는 모양입니다. 이것이 되면 변희재 대표에 힘이 많이 될텐데요. 많은 분들이 한국당 의원들을 설득하여 조원진 대표에게 특검 찬성 도장을 찍어주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저를 안내하여 함께 면회를 한 미디어워치 간부는 “오늘 변희재 대표가 시종 환하게 웃음을 띤 적은 별로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5.18 진상규명위에 제가 들어가는 문제를 많이 걱정하여 주었습니다. 지만원 일대기라 할 수 있는 ‘뚝섬 무지개’를 반입하였습니다. 530쪽이니까 한동안은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수번번호 3450, 사상범도 아닌 사람을 독방에 고립시켜 놓고, 칼럼을 쓰는 글쟁이들에 대해서는 지독한 통제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언론인이 변희재 대표를 만나려면 사전 교육(?)을 별도로 받고 나서야 면회를 한다고 했습니다. 공산국가의 냄새가 물씬거렸습니다.
명랑하고 자신감에 차 있는 변희재 대표를 보고 오니 그 여운이 한동안 남아 있었습니다. 곧 2심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벌써 10개월이 구치소에서 흘렀다 합니다. 미국에서 변희재와 지만원에 대한 문정부의 언론탄압 사례가 이슈화 되어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9.1.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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