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17)] 자유일보와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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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04 23:13 조회6,3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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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117)] 자유일보와 스카이데일리
영혼이 살아있는 글들 처음 본다
며칠 전 신백훈 박사님이 최근에 발간된 두 가지 신문을 한뭉치 보내주셨다. 글들에서 영혼이 살아 숨쉬고 있다. 글에 힘이 있고, 가독성이 뛰어나고, 단도직입적이다. 거의 모든 페이지가 국민 교과서였다.
기성 신문들은 죽은 생선같아
나는 감옥에서 조선일보를 구독한다. 조중동 중 그래도 조선일보가 덜 썩었다는 생각에서다. 인터넷이 없는 감옥에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매체는 신문과 TV뉴스 뿐이다. 이 두가지 신문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들고, 희망이 있어보였다. 두 신문이 신선한 것 만큼 조선일보는 지루한 꼰대들의 공간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조선일보는 반국가단체를 위해 진실을 호도해주는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
기사들도 가독성이 떨어지고, 때로는 짜증을 유발할 만큼 글솜씨들이 후진돼있다. 오피니언을 쓰는 사람들도 회전문처럼 정해져있고, 그들이 쓴 글에는 생명력이 없다. 두 신문과 비교해보니 너무 낙후돼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조선일보도 민언련의 노예로 20여년
2000년 8월, 박지원이 46개 언론사 사장을 김정일에 인솔해가서 충성맹세를 시켰다. 그리고 김대중은 조중동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서 중요 직책과 기자들을 전라도 사람들로 바꿨다. 동시에 민언련이라는 언론통제 총독부가 설치됐다. 여기에 거스르면 기자도, 논설인도 무사하지 못했다. 20여 년 동안 이런 굴종의 노예로 살아온 사람들이 기성의 모든 언론들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니 기사든, 오피니언이든, 모두 노예의 글일 수밖에 없다.
출소하면 두 개 신문 구독할 것
두 신문은 안보 학습서다. 특히 스카이데일리는 눈치 보지 않고 5.18진실을 학술적 차원에서 추적하고 있다. 이 나라에서 이런 신문은 오로지 스카이데일리 신문 하나 뿐인 것 같다. 우리는 독립정신, 좌파 총독부인 민언련으로부터 독립해 있는 신선한 영혼들로 새로운 언론문화를 창달해야 한다.
국민들은 이 두 개 신문을 초라한 개척신문으로 치부하지 말고, 이 희망의 새싹에 많은 물을 주어 성장시켜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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