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48)] 김건희 여사에 바라는 새로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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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9-12 11:29 조회7,0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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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148)] 김건희 여사에 바라는 새로운 역할
민주는 반국가의 상징
‘민주’간판을 단 ‘반국가세력’은 맹수와 소시오패스가 결합해 분만한 요마 악귀들이라는 것이 필자의 관찰이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야비 간교하고, 무자비하고, 파괴적이다. 이들은 오로지 어떻게 하면 정권을 다시 잡아 대한민국을 지구상에서 소멸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만 골몰하는 반국가 역적들이다.
괴담은 지워지지 않는 먹물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줄도 모르고 치사하게도 아무 죄가 없는 김건희 여사에 온갖 오물을 뿌려 괴담을 만들어 인격을 능멸하고 있다. 한 여성을 정치적 아킬레스건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거짓이라 해도 일단 언론이 융단폭격을 하여 오물을 뿌려놓으면 깨끗이 세탁한다고 해도 국민 뇌리에는 먹물로 남게된다. 모든 괴담들이 다 짙은 먹물들이라, 일단 뿌려지면 깨끗하게 세탁될 수가 없는 것이다.
괴담은 공격, 해명은 방어, 방어로는 못이겨
괴담은 표현이 간단명료하여 머리에 금방 각인이 된다. 반면 괴담이 허위라는 것을 해명하기 위한 표현은 길고 복잡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괴담을 사실로 인식한 후, 이후의 해명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더구나 괴담은 드문드문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관총처럼 연발로 생산된다. 해명속도가 괴담 유포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이런 패러다임 속에서 괴담이 누적되면 대통령과 김여사는 괴물로 이미지메이킹 된다. 그 어느 전쟁에서도 방어로는 승리할 수 없다. 이 더러운 정치판 전쟁에서 집권세력이 이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평면전이 아니라 공중전이다.
김건희 여사,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국민의 어머니가 되시라.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은 캄보디아 어린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얼마든지 있다. 우리나라 사회는 넓고 복잡다단하여 구석구석에 도움을 원하는 사람이 있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도 있다. 이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이 필요하다. 사회복지 모금회가 있고, 적십자 구세군도 있지만 이들의 영역은 극히 제한돼 있다. 도움을 원하는 대상에는 금전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애원도 있다. 육영수 여사님 곁에는 이러한 애로를 풀어주는 사람들이 포진해 있었다. 로봇화 돼있는 공무원 신분 말고, 자상한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타자 친 글이 아니라 손편지밖에 보낼 수 없는 사람들의 절규에도 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그 자체로 국민들이 감동할 것이다. 이것만 되면 저속한 괴담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2023.9.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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