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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167)] 패배만 연속하는 이념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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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17 00:10 조회8,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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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167)] 패배만 연속하는 이념전쟁

 

이념전쟁은 역사 전쟁인데!

 

대통령이 이념전쟁을 선포했을 때 역사를 아는 국민들은 구세주를 만난 듯 기뻐하며 박수를 쳤다. 그런데 그 박수는 한 순간으로 끝나고, 실망의 계절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은 이념전쟁의 상대를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했다. 대통령이 지정한 반국가세력의 원 안에는 민주당, 민노총, 민주화 시민단체들이었다. 대통령이 그린 적진의 원 안에는 다양한 깃발을 든 적 부대를 콘크리트처럼 결속시키고 있는 5.184.3이 제외 돼 있다. 붉은 색의 단위부대가 커다란 하나로 결속돼 있다는 것은, 6.25 직전 박헌영이 이끌던 남로당보다 더 크고 무서운 슈퍼 남로당이 형성돼 있다는 뜻이다. 5.184.3이라는 종교적 지주가 없으면 슈퍼 남로당이 와해된다. 그런데 대통령은 그 결속제인 5.18 종교를 더욱 강화시켜주고 있고, 법무장관은 4.3종교를 확장시키고 있다.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세력을 배가 시켜줌과 동시에 1인당 1억씩을 배급하여 붉은 세력을 기득권 세력으로 등극시키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모르면, 이처럼 애국하려다 해국을 하게 된다. 누가 뭐라 해도, 이 두 거두는 지금, 결과론적인 해국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역사를 모르고, 공산당 전략을 모르면 애국하려다 해국해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는 안중근을 애국자가 아니라 해국자였다고 생각한다. 그가 죽인 이토히로부미(이등박문)는 조선병합을 주장하는 일본군벌과 맞서 싸웠던 사람으로 조선에 매우 유익한 인물이었다. 그는 1907년 고종의 7남이자 황태자인 이은을 일본에 유학시키고, 손수 교육을 책임지면서 직접 관리했다. 메이지 천황도 그의 편에 서서 조선의 독립을 도모하고 있었다. 이등박문은 조선과 순종에 매우 호의적이었다. 이렇게 잘 흘러가고 있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물결을 거꾸로 돌린 문제아가 바로 안중근이었다. 막말로 똥볼을 찬 돈키호테였다. 안중근은 포수질을 하던 30세였다. 19091026, 그는 하얼빈 역에서 러시아 군례를 받는 이등박문을 저격했다. 이등박문은 쓰러지면서 안중근을 향해 바보같은 놈이라고 외쳤다. 세상물정 모르면서 조선에 해악을 끼친 바보라는 뜻이었다. 이 사건이 벌어지자 이등박문의 호의를 받아왔던 순종이 일본에 안절부절했다. 그리고 조선을 일본에 자진상납했다. 이것이 1910년의 한일병합이었다. 일본은 조선을 강점한 것이 아니라 주은 것이었다. 역사를 이 정도까지만 정직하게 평가했다면 과연 안중근이 대한민국의 위인이고 영웅이 되었을까? 나는 솔직히 안중근을 내공없던 30세에 똥볼을 차 조선병합을 촉진시킨 해국 행위자라고 생각한다.

 

김구는 능지처참의 대명사 김자점의 손자다. 그는 조폭이었고, 189621세 되던 해에 젊은 부인과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한국에서 행상을 하던 스치타 조스케의 돈이 탐나서 밥을 먹고 있던 그를 몽둥이와 돌멩이로 때려 죽인 죄로 감옥에 갇혔다가 1989.3월에 탈옥한 살인마다. 오사마 빈라덴과는 비교조차 안되는 피라미 테러리스트였고, 간첩 성시백에 놀아나 건국을 방해하고, 북으로 넘어가 김일성 정권수립 행사에 가서 찬조연설을 하고, 건국 이후에도 건국을 부정하다가 애국청년 안두희의 총에 맞았다. 이렇게 더러운 인간인 줄 알았다면 과연 40대의 박정희 대통령이 김구를 이순신과 같은 반열에 올려 국가 영웅으로 등극시켰을까? 이는 박정희 대통령의 중요한 로 해석된다. 내공도 없고, 사회적 기여도 없는 안중근과 김구가 한탕주의로 영웅 대접을 받게 되니, 어찌 게으르고 혈기만 넘치는 젊은이들이 모방 범행을 일삼지 않겠는가?

 

남로당 확장 전략, 왜 못보는가!

 

황장엽이 생존시 나를 세 번 만나자 해서 만났다. 만날 때마다 그는 조직화를 강조했다.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조직화되지 않으면 말짱 헛일입니다. 조직을 만드세요지금 이 나라에는 거대 남로당 조직이 확대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 세력을 누가 흡수해 갔는가? 5.18 종교로 똘똘 뭉친 남로당 조직이 흡수해 갔다. 이태원 사고 관련자들을 누가 흡수해 갔는가? 이 역시 남로당 조직인 민주당이 앞장서서 흡수해 갔다. 건수만 생기면 관련자들이 남로당 조직으로 흡수돼 간다. 국민은 눈 뻔히 뜨고 있으면서 남로당 당원들에 세금을 뜯기고 있다. 남로당은 이념전쟁의 공격자인데 반대 이에 대항하는 방어세력은 사실상 제로다. 대통령의 이념전쟁 선포는 한시적 선언으로 끝나고, 지금은 실체가 없다.

 

동학 내란자 고손자 13,000여명과 그 가족들이 대거 남로당 가입

 

동학란은 1894, 한일합병 16년 전에 전주를 중심으로 하여 일어난 농민 폭동이었다. 독립과 건국에 역행하는 농민 반란이었다. 김대중을 이 반란을 체제를 뒤엎는 혁명정신의 사표라고 강조했다. 국가를 뒤집는 혁명정신이 민주화운동의 저항정신이라고 했다. 김대중이 띄우는 김구 역시 18세에 동학란 선봉대에 서 있었다. 남로당 세력 확장에 혈안이 돼 있는 민주당이 문체위를 통해 동학법 개정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동학란 참가자들의 고손녀 13,000여명을 국가유공자로 선정하고 천문학적인 국고를 퍼부어 유공자 보훈 혜택을 주자는 것이었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리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이 13,000여명과 그들이 속한 가족들은 이미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려고 노력하는 민주당에 충성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국힘당과 보훈부는 여기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들의 표현이 그렇다. ”과도한 특혜다“, ”과도한 표퓰리즘이다“, ”유공자 체계를 와해하는 것이다“. 남로당 확장 전략임을 인식하고 있지 못한 표현들인 것이다. 저쪽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쪽은 저쪽의 확장 행위를 이념전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국민 동원 없는 이념전쟁은 필패

 

전쟁에는 공자가 있고 방자가 있다. 이념전쟁의 공자는 반역세력이다. 그런데 그들은 말로만 싸우지 않고, 조직화라는 행동으로 싸운다.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힘으로, 조직의 힘으로 싸운다. 힘과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끝없이 선동 선전이라는 심리전을 편다.

 

반면 이념전쟁의 중요성을 간파한 대통령은 단기필마의 상태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참모도 없는 듯 하고, 여당도 강 건너 불구경이다. 그런데 어떻게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의 뜻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참모조직도 없고, TF도 없고, 국민동원도 없고, 의지의 표시도 없다. 오늘도 남로당은 커지고 있다. .

 

2023. 10. 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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