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188)] 탈북자 송금 철저히 단절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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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12 23:07 조회8,5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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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메시지(188)] 탈북자 송금 철저히 단절시켜야
어설픈 동정심이 나라 망쳐
2023년 9월호 월간조선에는 경찰이 탈북자들의 대북송금 사실을 부당하게 수사하고 있다는 비판기사가 떠있다. 박지현기자(talktome@chosun.com)다. 작년까지도 계속 보낸 대북송금인데 왜 금년에 갑자기 400만원 송금한 것 가지고 압수수색까지 하느냐, 탈북민의 송금은 대한민국 체제에 대한 선전효과가 클 것인데 왜 범죄시 하느냐, 경찰 안팎에서 비판의 소리가 높다. 부모는 북에서 굶고 있는데 내가 여기서 호의호식한다 한들 그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겠느냐, 이런 절박한 탈북민들의 송금을 차단하면 역탈북을 시도할 수도 있다. 박지현 기자가 탈북자에 내재한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연구를 해서 이런 글을 썼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사를 보면 그냥 탈북자의 대변인 수준에 불과해 보인다.
남한으로의 탈북은 김정은의 외화벌이 수단
김대중-이종찬 시절에 국정원은 대북전문가를 1,000여명씩이나 일시에 물갈이했다. 1998년 3월 한달에만 해도 무려 581명이나 한순간에 물갈이했다. 금강산 사업이다, 개성 관광사업이다 하면서 달러를 보내고, 인도적 지원을 내세워 쌀과 비료와 시멘트와 중장비를 보내주는 것도 모자라 국정원에 대북 파트를 만들어 외화벌이용 탈북자들을 대거 공작탈북시켰다는 것이 내 관찰 결과다. 탈북자가 생기면 탈북자 신문관이 신문을 하기 마련인데 신문내용에는 절대로 “당신 5.18때 광주에 왔었느냐, 그런 사람 알고 있느냐, 북에서 들은 얘기 없느냐” 이런 신문은 일체 하지 못하도록 함구령을 내렸다.
전남도청 앞에서 질서있게 찍힌 단체사진 속 50명이 무더기 탈북자
2015년 쏟아져 나온 광주 현장사진에는 질서가 있을 수 없었던 일반 시민들이, 도청 앞에는 감히 나올 수 없이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광주 시민들이, 단련된 몸매의 30대 두 사람이 들고 서 있는 [사망자 명단]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두장 있다. 광주시민을 흉내낸 기획사진이다. 이 두 개의 사진에 들어있는 얼굴 50개가 매우 놀랍게도, 탈북하여 방송을 타면서 인기인이 되고, 언론에 등장해 발언을 하고, 각자 모임을 만들어 세포조직을 형성하고, 각종 모임에 나가 눈물을 짜게 만들고, 남다른 능력을 가진 영웅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탈북자들의 얼굴이다. 채널A는 이순실이 탈북하여 갑부가 됐다는 사실을 정식 프로로 제작해 방송까지 했다.
그런데 이순실이 남한에 와서 돈을 끌어모은 수단은 존재하지도 않는 두 살배기 딸을 가공, 극화하여 눈물샘을 자극하는 거짓말이었다. 발언할 때마다 내용이 다르고,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했지만, 이를 포착하는 국민은 없었다. 그녀는 나이도 10살 정도 속였고, 탈북과정은 극비였다. 탈북과정을 말할때마다 다르고, 이치에도 맞지 않았다. 북한 보위부와 남한 국정원 패들이 짜고 공작차원으로 보낸 여자다. 법정에서까지 “내가 거짓말 하면 국정원이 가만히 두겠느냐”며 서슬 퍼렇게 국정원을 팔았던 이순실은 2시간여의 질문으로 압박당하자, “판사님, 저는 거짓말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북한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실토했다. 이제까지 국정원이 그녀에게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허락해 준 것이다.
국정원이 북과 짜고 데려온 유명 탈북자들
장진성, 그는 [Dear Leader]라는 책을 영국출판사에서 펴냈다는 이유로 세계적 문호가 돼 있었고, 시 [내 딸을 100원에 팝니다]를 써서 대한민국 최상의 애국시인이 돼 있었다. 장진성을 가장 앞장서서 열렬히 띄운 인간이 조갑제와 정규재다. 필자는 이 두사람을 열렬한 북한 추종자이거나 유사간첩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매우 많다.
조갑제와 국정원이 장진성을 가짜영웅으로 띄웠다.
조갑제와 정규재는 장진성을 띄우는 가장 열렬한 선전부장 역할을 했다. 이들은 장진성이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온 수재였고,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시인이라고 띄우기 위해 그를 자주 방송에 초대했다. 조갑제닷컴은 장진성의 가짜 탈북스토리를 담은 책 [시를 품고 강을 넘다]라는 단행본을 발행했고, '내 딸을 100원에 팝니다'라는 제목의 시를 위대한 애국시라고 선전했다. 그의 간판경력이 통전부(대남사업부)였다고 선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온 수재에 북에서 최고의 권력기관인 대남사업부에서 근무했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그를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머리가 비상하고 세계적인 문호가 되었고, 대한민국 최상의 애국시인이 되어있는 사람이 하는 말은 무조건 믿으라는 심리전을 이 두 사람이 오랫동안 벌인 것이다.
그런데 그는 2016년 자기가 광수가 아니라며 필자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고소했다. 필자는 그가 남한에 와서 했던 수십개의 인터뷰, 방송내용 모두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그리고 그를 법정에 증인으로 불러 150분 동안 신문(질문)했다. 논리적으로 압박해 들어가자 그는 김일성종합대학을 다니지 않았고, 대남사업부(통전부)에서 근무한 사실도 없었다고 실토했다. 그는 법정에서 그가 10년동안 국정원 산하 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한 사실을 내세워 “내가 거짓말 하면 국정원이 10년동안이나 국정원 연구소에 취직을 시켰겠느냐”며 시퍼런 서슬을 세웠다. 장진성을 허위 사실로 키워준 배후가 바로 국정원이었던 것이다. 국정원과 짜고 영웅행세를 한 것이다. 이래도 국정원이 발뺌을 할 것인가? 장진성을 위대한 인물로 각색한 존재가 바로 국정원과 조갑제와 정규재인 것이다.
강철환의 요덕수용소, 평양의 어항도 국정원과 짜고 친 거짓말
강철환은 조선일보가 세탁해주었다. 조선일보 기자라는 경력이 그의 신분을 격상시켜주었다. 그는 요덕수용소의 대명사이고 [평양의 어항]의 대명사다. 요덕스토리를 영문으로 번역한 책이 [평양의 어항]이다.
국정원의 공작이 아니라면 어떻게 장진성의 책이 영문으로 번역되어 언론을 탈 수 있으며, 강철환의 글이 영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탈 수 있게 하겠는가? [평양의 어항]이 영문으로 번역되는 바람에 그는 조지 부시 대통령을 40분간 만날 수 있었고, 이 만남의 유명세 때문에 그는 한국에서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 역시 자기는 광수가 아니라며 하태경이 모집하는 고소인 명부에 가입했다.
그 역시 증인자격으로 법정에 나왔다. 코너에 몰릴때마다 재판장에게 “내가 왜 이런 질문에 대답해야 하느냐”, “왜 탈북자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느냐” 떼를 썼다. 그의 요덕스토리를 평양의 어항으로 번역한 이유는 그가 요덕수용소로 갈 때 어항에 금붕어를 담아가지고 가서 겨울에 물이 얼때까지 7개월동안 키우다가 금붕어가 얼어죽었다는 것을 극화한 것이다. 서울에서도 금붕어를 키우려면 수조에 전기를 넣고 물을 자주 갈아주고 특수시장에 가서 금붕이 먹이를 사다 부지런히 주고 금붕어가 노는 모습을 관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굶어 죽고 매맞아 죽는 수용소에서 금붕어를 7개월 키웠다면 그곳은 수용소가 아니라 평양의 궁전이어야 한다.
요덕에서의 이야기, 탈북할때의 이야기 모두가 현실에 맞지 않고, 말할때마다 다르다. 이들에게 탈북과정은 절대 비밀이다. 그래서 저마다 그럴듯하게 거짓말로 꾸며낸 것인데, 그 거짓말이 너무 엉뚱한 무협지다. 이들의 탈북과정은 오로지 그들과 국정원만이 아는 비밀이다. 이후 필자가 탈북자 13명의 탈북스토리를 그들의 서술대로 정리한다면 독자들은 배꼽을 잡고 웃을 것이다. 거짓말 자체가 코미디인 것이다.
장인숙, 김성민, 이민복 등
일가족 4명이 무더기로 탈북한 장인숙은 자칭 천재다. 1등이라 하면 모두 자기것이고, 귀한 상이라고 하면 무조건 자기것이었다고 자랑하는 장인숙의 탈북스토리는 더욱 황당하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판사가 3번이나 호출했는데도 칭병(치매)하면서 나오지 않고 있다. 김성민은 앞뒤가 맞지 않고, 말할때마다 다르고, 이치에 맞지 않는 말에 대해 질문을 하자 판사에게 더 이상 묻지 못하게 해달라 엄살을 피우더니, “상황이 다급한데 무슨 헛소리인들 안나오겠느냐?”며 자신이 한 말이 헛소리였다고 고백했다. 코미디가 백태백상이다. 이민복을 불러내는 재판은 12월 12일 오후 2시다. 그와 벌이는 신문장면도 화려할 것이다. 그런데 대북 삐라로 활로를 개척한 그는 조갑제의 엄호를 받고 있다. 땅굴 전문가 행세도 하고, 주한미군 철수 전문가 행세도 한다. 조갑제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는 중이다. “땅굴은 없다. 주한미군은 내보내야 한다”
유명탈북자들은 트로이목마, 대북 송금 차단시키고, 활동 감시해야
유명 탈북인들은 남한에 와서 각기 다른 형태의 모임을 결성하여 세를 키워왔다. 만일 북이 남침하면 이들 모두가 박헌영이 될 것이다. 탈북자들을 안보강사로 초청하는 것을 국민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유튜버들에도 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강철환은 법정에서 모욕을 당하고서도 아마 지금도 “평양의 어항 강철환입니다”이런 멘트를 날리고 있을 것이다.
국정원은 탈북자들의 대북송금을 적극 도왔을 것이다. 경찰은 그들의 대북송금을 적극 차단해야 할 것이다. 대북송금은 브로커를 통해 은밀히 이루어진다고 하면서 박지현 기자는 브로커를 통하는 은밀한 송금이 한국의 체제선전 효과를 낸다고 주장했다. ‘은밀송금’과 ‘선전효과’는 서로 반대되는 말이 아닌가? 대북송금 브로커는, 특히 유명탈북자의 대북송금을 담당하는 브로커는 북한 보위부와 국정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브로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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